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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는 지난해 북미에서 레트로 스타일에 흠뻑 취한 해치백 모델 기반의 ‘500 1957 에디션’을 출시했었는데, 성공적 인기를 끌었던 그 모델의 오픈톱 버전인 ‘500 1957 에디션 카브리오’가 이번에 북미시장에 출시됐다.
‘500 1957 에디션 카브리오’는 지난해 출시된 해치백 버전의 ‘500 1957 에디션’과 스타일이 같다. 다른 점은 역시나, 다가올 여름에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개폐가능한 천장이다.
직물 소재로 제작된 이 천장은 전동 장치가 달려있어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작동시킬 수 있다. 기존 500C 오픈톱 모델과 동일한 루프 시스템으로, 일반적인 컨버터블 차량들에 달린 시스템과 달리 천장과 맞닿는 좌우 프레임을 레일 삼아 앞뒤로 접혔다 펴진다.
쿠페와 마찬가지로 ‘500 1957 에디션 카브리오’는 Bianco(화이트), Verde Chiaro (라이트 그린), Celeste(설레스티얼 블루)가 포함된 리미티드 에디션을 위한 클래식 바디 컬러, 그리고 16인치 독점 레트로 디자인 휠로 오리지널 친퀘첸토를 흉내낸다.
또한, 스포츠 튠 서스펜션과 사계절 퍼포먼스 타이어로 일반 모델보다 뛰어난 핸들링을 갖춘 것도 특징. ‘500 1957 에디션 카브리오’는 베이스 모델에서 200만원 가량 프리미엄이 붙어 2만 4,700달러(약 2,700만원)부터 판매된다.
photo. 피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