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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Gallery/Event

[2015 New York] Cadillac CT6 & Lincoln Continental concept





 2016 Cadillac CT6


근래에 노후된 브랜드 이미지를 벗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온 캐딜락이 야심이 담긴 후륜/AWD 풀 사이즈 세단 'CT6'를 뉴욕 오토쇼에서 새롭게 선보였다.


 올-뉴 트윈 터보 엔진과 어드밴스드 섀시로 확보한 경쾌한 성능, 그리고 세련미가 물씬 느껴지는 나름의 중후함으로, 내년 초 디트로이트에서 생산이 시작되면 이후 유럽과 한국에도 출시된다.



2015 Lincoln Continental concept


새로운 링컨의 3.0 V6 에코부스트 엔진을 탑재한 이 컨셉트 카는 캐딜락의 경쟁 브랜드 링컨에서 내년에 출시되는 풀 사이즈 세단을 “강력히 시사한다.”





 ‘컨티넨탈 컨셉트’의 외관 디자인을 둘러싸고 헤프닝이 있었다. 초기에 벤틀리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벤틀리 디자이너들이 이 논쟁에 직접 뛰어든 것이다.


 현 벤틀리 수석 익스테리어 디자이너 (쉐보레 카마로 디자이너로 더 유명한) 이상엽씨는 ‘컨티넨탈 컨셉트’의 외관 디자인을 두고 “특히 링컨과 같은 고급차 브랜드에 (이런 건) 몹시 실망스럽다.”고 말했고, 벤틀리 수석 디자이너 루크 동커볼케(Luc Donckerwolke) 역시 비판적 견해로, “이런 식의 카피는 자동차 디자인 세계에 오명이다.”고 말하기까지 했으며 심지어 그는 링컨 수석 디자이너 데이비드 우드하우스(David Woodhouse)의 페이스북에 “우리 생산 설비를 보내줄까?”라는 댓글까지 달았다 곧바로 삭제하는 일이 있었다.


 그들의 발언은 소셜 미디어에서 꽤 많은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모터쇼에서 실물이 공개된 뒤 눈에 띄게 비판이 잦아들었다. 사전에 링컨이 온라인에 공개했던 2D 사진에서와 달리, 정작 실물과 현장 사진에서는 별로 벤틀리와 유사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은 것. 지금 다시 두 벤틀리 디자이너에게 의견을 물어보면 어떤 대답이 돌아올지 궁금하다.


photo. 캐딜락, 링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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