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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2차전 말레이시아 GP 금요일 - 엔진 이슈 극복한 해밀턴이 선도





 금요일, 말레이시아에서 진행된 시즌 두 번째 금요일 프랙티스에서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엔진 이슈를 딛고 하루 중 가장 빠른 사나이에 이름을 남겼다.


 오전에 실시된 첫 번째 프랙티스 FP1에서는 기록상으로 니코 로스버그가 가장 빨랐다. 이 세션에서 로스버그의 메르세데스 팀 동료 루이스 해밀턴은 엔진에 이상이 발생해 트랙에 돌연 멈춰, 1시간 30분 동안 랩을 전혀 남기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챔피언쉽 우승 팀의 메카닉들은 “하드웨어 이슈”로 파악된 문제 해결에 성공했는지 오후에 실시된 두 번째 세션에서 해밀턴을 트랙으로 내보내는데 성공했고, 영국인은 미디엄 타이어로 금요일 가장 빠른 1분 39초 790을 새겼다.


1차 프랙티스 결과

http://www.formula1.com/content/fom-website/en/championship/results/2015-race-results/2015-malaysia-results/practice-1.html

2차 프랙티스 결과

http://www.formula1.com/content/fom-website/en/championship/results/2015-race-results/2015-malaysia-results/practice-2.html



 같은 세션에서 니코 로스버그는 세 번째로 빨랐다. 2위는 다름 아닌 키미 라이코넨(페라리). 해밀턴이 유일하게 1분 39초대 페이스를 발휘했고, 라이코넨은 거기에 0.373초 느린 1분 40초 163, 로스버그는 1분 40초 218을 나타냈다.


 오전에도 페라리는 메르세데스 다음으로 빠른 팀이었다. 여기서도 라이코넨이 메르세데스를 가장 가까이서 추격했으며, 개막전에서 메르세데스 드라이버들과 함께 시상대를 장식했던 세바스찬 베텔이 3위를 따라붙었다.


 기묘하게도, 오전 프랙티스에서도 1위 로스버그의 메르세데스에 2위 라이코넨의 페라리는 오후와 정확히 일치하는 0.373초 차이가 났다.





 한편 개막전을 놓쳤던 2회 챔피언 페르난도 알론소(멕라렌)의 프랙티스는 무난했다. 멕라렌-혼다 머신은 개막전에 비해 전반적으로 개선된 듯 보였다는 평가. 그래도 아직 랩 타임으로만 본다면 그들 앞에 놓인 과제가 적지 않다.


 개막전 결승 레이스에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발테리 보타스(윌리암스)는 팀의 베테랑 드라이버 펠리페 마사 바로 앞 다섯 번째로 빠른 페이스를 나타내, 다시 한 번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말레이시아에서 우승했던 루이스 해밀턴은 금요일에 가장 빨랐지만, 피트로 돌아오는 길에 무전에 대고 기어 변속에 문제를 호소해, 오프닝 프랙티스에서 야기된 신뢰성에 대한 우려를 남겼다.


 오전과 오후 세션에서 모두 타임시트 최하위는 이번엔 파워유닛에 시동을 거는데 성공한 매너-마루시아가 채웠다.


photo. Formul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