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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A

[2015 WEC] 올해부터 그리드 걸 사라진다. 올해부터 WEC에서는 그리드 걸을 볼 수 없다. FIA는 성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오랜 관습을 과감히 버리기로 결정했다. 세계 내구 선수권 WEC에서는 레이스 시작 전, 트랙의 출발선이 있는 그리드가 드라이버, 팀 스태프, 유명인사, 그리고 물론 고도의 엔지니어링으로 제작된 레이싱 카들로 가득 채워진다. 또 거기엔 통상 레이싱 걸이라 부르는 “그리드 걸”도 있다. 종종 그녀들은 팀과 스폰서 기업을 홍보하기 위해 짧은 치마나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딱 달라붙는 의상을 입고 사람들의 시선을 유혹한다. 그러나 이러한 오랜 관습은 예전부터 논쟁의 대상이 되었고, 특히 대중의 반응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대형 매뉴팩처러들은 그것과 같은 이유에서 그리드 걸들을 내세우길 꺼려왔다. 거기엔 어린 레이싱 .. 더보기
[2015 F1] 매너, 두 대 출전 안 시킨 건 “의도적 아냐” 사실 머신을 두 대 모두 레이스에 출격 시킬 능력이 없다는 주장을 매너가 “넌센스”라며 부인했다. 개막전 호주 GP에서는 아예 레이스를 뛰지 않고 피트까지만 모습을 비췄던 매너는 다행히 세팡에서는 엔진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일요일 스타팅 그리드에 올랐던 건 로베르토 메르히 한 명 뿐이었다. 시스터 카를 맡았던 윌 스티븐스는 예선 실시 전에 발생한 연료 장치 문제가 레이스가 열릴 때가 돼서도 해결되지 않아 트랙에 오르지 못했다. 패독을 떠도는 소문은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가까스로 챔피언쉽으로 돌아온 매너가 엔진에 시동을 걸 소프트웨어가 없다는 이유로 호주 GP에서 레이스를 뛰지 않고 피트에만 머물자, 오로지 지난해 확보한 500억 원이 넘는 F1 공식 상금을 입수하기 위해 그랑프리 주말에 모습을 비췄.. 더보기
수틸 기용 소식에 수지 울프 “실망”/ 호켄하임 “우린 계약있다.” 수틸 기용 소식에 수지 울프 “실망” 얼마 전 윌리암스가 에이드리안 수틸을 기용한 것에 놀라고 한편으로 실망했다고 수지 울프는 인정했다. 호주에서 발테리 보타스가 등 부위에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어쩌면 수지 울프가 팀의 공식 리저브 드라이버로 지명돼 보타스의 머신을 대신 몰지 모른다는 전망이 있었다. 팀의 테스트 드라이버인 그녀도 실제로 그렇게 기대했던 것 같다. 하지만 호주 GP 이후 언론들은, 실제론 윌리암스에 엔진을 대고 있는 메르세데스에 리저브 드라이버로 있는 파스칼 베어라인이 말레이시아 GP 대기 명단 맨 첫 번째에 이름을 올리고 있을 거라고 입을 모았다. 그로부터 며칠 뒤, 에이드리안 수틸이 윌리암스 유니폼을 입고 세팡의 패독에 나타났으며 작년까지 자우바에서 활약했던 독일인은 보타.. 더보기
[2015 F1] 그로장 그리드 강등 패널티, 매너 레이스 출전 승인 로맹 그로장이 2그리드 강등 패널티를 받았다. 그의 예선 결과는 8위. 따라서 프랑스인 로터스 드라이버는 내일 10번째로 출발한다. 그로장이 패널티를 받은 건, Q2 시작을 기다리는 머신들 사이에서 새치기를 해 피트를 떠났다고 간주되었기 때문이다. 비가 쏟아지기 전에 트랙으로 나가려한 행동이었는데, 예선에서 어떤 경우라도 새치기는 허용되지 않는다. 스튜어드는 이와 관련, “해당 드라이버는 자신이 도착한 순서에 맞게 피트레인을 떠나지 않아 23조 6항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그로장의 두 그리드 강등으로, 윌리암스의 발테리 보타스와 자우바의 마커스 에릭슨이 한칸씩 앞에서 레이스를 출발하게 됐다. 한편 매너의 두 드라이버 윌 스티븐스와 로베르토 메르히는 비록 예선에서 요구된 최소한의 기록을 내지 못했지만, .. 더보기
[2015 F1] 엔진 수 5기로 완화될까 어쩌면 올해 드라이버들이 사용할 수 있는 엔진의 수가 늘어날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은 이번 주 금요일 밝혀졌다. 보도에 따르면, 버니 에클레스톤은 말레이시아에서 각 팀 감독들과 한 테이블에 앉아, 한 시즌에 드라이버 당 4기까지로만 제한된 ‘파워 유닛’의 수를 5기로 늘리는데 합의했다.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는 지난해보다 엄격해진 엔진 수 제한 규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호주에서 명백해졌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19경기 중 첫 경기일 뿐이었지만 레드불과 멕라렌이 벌써부터 파워 유닛을 잃었다. 4기로 제한된 엔진으로 19경기를 버텨야한다는 도전은, 현재까지만 보더라도 팀들이 금요일 프랙티스에 소극적으로 임한다는 부작용을 낳고 있는 게 틀림없다. 이 점은 트.. 더보기
[2015 F1] 알론소와 보타스, 최종 메디컬 테스트 통과 페르난도 알론소와 발테리 보타스가 말레이시아 GP 출전에 요구되는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지난 주말 페르난도 알론소는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이루어진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 GP가 열리는 이번 주 목요일에 최종적으로 FIA 메디컬 테스트를 받아야만 했다.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멕라렌-혼다 드라이버 페르난도 알론소는 이날 아침 FIA 메디컬 대표와 세팡 서킷 메디컬 센터의 대표부터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에서 해당 드라이버는 모든 의무 체력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이번 주말 말레이시아 GP에서 레이스할 수 있는 상태라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FIA는 목요일 이렇게 밝혔다. 윌리암스 드라이버 발테리 보타스는 개막전 예선에서 통증을 느껴 찾은 병원에서 뒤늦게 연부조직(soft tissue.. 더보기
[2015 F1] 시즌 첫 빗속 질주를 대비하는 F1 F1이 시즌 첫 웨트 레이스를 대비하고 있다. 비록 쿠알라 룸푸르에서 날씨를 예측하는 건 무척 무모한 일이지만, 현재 세팡에서는 주말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무척 높고 오후엔 폭풍이 몰아친다고 예보되고 있다. 세팡에 비가 내릴 경우, 주로 오후 늦게 내리고 거의 매번 무척 강한 폭우라는 것만은 쉽게 예측할 수 있다. 1월, 피렐리의 폴 헴버리는 웨트 타이어를 위한 테스트를 재차 요구했었다. “저희는 항상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최소한 한 번이라도 웨트 타이어를 제대로 테스트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스피드 위크(Speed Week)』에 헴버리는 말했다. 그는 웨트 타이어 테스트는 단순히 비가 내리는 날씨에 대비한 타이어 설계의 완성도를 높일 뿐 아니라, 드라이버들이 타이어에 익숙해질 기회도 제공한다고 주장한.. 더보기
[2015 F1] 1년 만에 연료 유량 논쟁 다시 불붙나 연료 유량 규정과 관련된 새로운 논쟁이 예고되고 있다. 2014 시즌 개막전에서 다니엘 리카르도가 파워 유닛의 허용된 연료 유량을 초과한 것이 발각돼 실격 처분을 받은 지 꼬박 1년이 된 지금, ‘연료 유량’ 이슈가 다시 수면 위로 고개를 내밀었다. 이탈리아의 한 매체는 F1의 통괄단체 FIA가 각 팀에게 다음 달 중국 GP에서 발효되는 기술 지침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지금까지 FIA는 표준 연료 유량 측정기를 이용해 허용된 최대 유량 ‘시간 당 100kg’을 지키고 있는지 단속해왔지만, 연료 장치의 다른 부분에서도 측정하길 FIA는 원한다고 한다. FIA가 이렇게 나선 이유에는 일부 팀과 매뉴팩처러가 표준 유량 측정기를 피해 연료 장치의 다른 부분에서 유속을 빠르게 하는 방법으로 규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