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A

[2015 F1] 끝내 페라리와 르노에 패배한 FIA 결국 FIA가 현재 규정에 존재하는 ‘허점’을 받아들이고, 2015 시즌 전반에 걸친 파워 유닛의 ‘성능 업그레이드’를 허용하기로 했다. 문제의 허점은 기술 규정에 엔진 설계를 승인 받아야하는 최종기한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 발견돼, 수면 위로 부상했다. 다시 말해, 파워 유닛의 최종 설계를 FIA에 제출해 한 시즌 동안 그 설계를 이른 바 ‘동결’ 시켜야하는데, 제출 날짜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2월 28일이 기한이었다. 하지만 2015년 규정에는 정확한 날짜가 표기되어있지 않다. FIA는 당초 개막전 경기가 최종기한을 의미한다는 주장을 폈지만, 이 문제가 화두로 떠오른 크리스마스 전 ‘전략 그룹’ 미팅 뒤에 FIA 기술 대표 찰리 화이팅은 팀들에게 시즌 어느 때나 엔진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할.. 더보기
[2014 F1] FIA, 한국 제외된 2015년 캘린더 ‘최종판’ 공개 FIA가 2015 시즌 캘린더에서 최종적으로 한국 GP를 제외시켰다. 이번 주 FIA는 당초 9월에 발표되었던 잠정 캘린더대로 총 20경기로 구성된 내년 포뮬러 원 캘린더를 새롭게 발표했다. 이달 초 WMSC는 돌연 한국을 2015 시즌 F1 캘린더에 추가해 유례가 없는 21전 일정을 만들어 모두를 놀라게 했었는데, 5월 3일 일정으로 추가되었던 한국 GP가 이번 주 발표된 사실상의 ‘최종판’ 캘린더에서는 다시 삭제되었다. 그러나 한국이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캘린더 위에는 여전히 “21 Competitions”라고 표기되어 있다. 그 이유에 관해서는 단순한 오타라고 개인적으로 생각되지만, 한국 GP가 돌연 추가되었다 다시 빠지는 일반적이지 않은 현상을 이미 경험했던 터라 FIA의 반응을 신중하게 기다려보고.. 더보기
[2014 F1] 에클레스톤, 2016년 자연흡기 엔진 부활 추진 이번 주 목요일 선택된 리포터 그룹과 가진 인터뷰 자리에서 버니 에클레스톤은 귀를 찢는 사운드의 “자연흡기” 엔진을 2016년에 되살리는 제안을 낼 생각이라고 밝혔다. 『포브스(Forbes)』에 따르면 12월 18일로 예정된 ‘전략 그룹’ 미팅에서 에클레스톤은 엔진 문제를 테이블에 올려놓을 생각이다. V8 혹은 V10을 고려하고 있냐고 묻자 84세 에클레스톤은 팀과 매뉴팩처러들을 가리켜, “그들에게 달렸다.”고 답했다. ERS가 접목된 V6 엔진을 폐지하는 건 퇴보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있다. 여기에 에클레스톤은 2016년 엔진에 KERS 시스템을 달아 ‘하이브리드’로 만들어 대응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혼다와 메르세데스 같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떠나는 빌미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실상 “그들에게는.. 더보기
[2014 F1] 페라리와 르노, ‘동결’ 규제 빈틈 찾았나 르노는 동계기간 라이벌들을 따라잡는데 메르세데스와 같은 분할 터보 아이디어가 필수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파워 유닛’ 규정 아래 치러진 첫 시즌은 메르세데스의 견고한 지배로 막이 내렸다. 19경기에서 16차례 우승하고, 드라이버와 컨스트럭터 챔피언쉽에서 모두 우승했다. 이들의 성공에는 ‘파워 유닛’이 큰 공을 차지했다. 터빈을 엔진의 반대쪽 끝에 압축기와 떨어뜨리는 혁신적인 터보 구조로 올해 메르세데스는 퍼포먼스와 패키징 개선을 이룰 수 있었다. “(메르세데스처럼 )그렇게 할 수 있지만, 지금은 알려드릴 수 없습니다.” 르노의 레미 타핀은 르노가 2015년에 메르세데스와 같은 구조를 추구하게 되느냐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 “그것이 결정적 요소는 아닙니다.” 앞서 우리는 르노와 페라리의 엔진 .. 더보기
[MOVIE] FIA 시상식 하이라이트 영상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이 FIA 연례 시상식에서 장 토드 FIA 회장으로부터 월드 챔피언쉽 트로피를 건네받았다.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는 올해 포뮬러 원 챔피언쉽에서 우승한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이 F1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크고 화려한 트로피를 받았다. 해밀턴과 함께 메르세데스의 또 다른 드라이버 니코 로스버그, 그리고 레드불 드라이버 다니엘 리카르도가 챔피언쉽 2, 3위를 해 함께 트로피를 받았다. 또 메르세데스 모터스포츠 보스 토토 울프가 컨스트럭터 챔피언쉽 우승 트로피를 팀을 대표해 수여 받았으며, 토로 로소의 신예 대닐 키바트가 올해 “루키 오브 더 이어”로 선정돼 시상식에 함께 했다. photo. Formula1 더보기
[2014 F1] 한국 GP는 엔진 규정 위한 “우아한” 트릭 한국의 서프라이즈한 2015년 캘린더 복귀를 둘러싼 추측들에 새로운 주장이 제기되었다. 뒤늦게 한국 GP가 되살아나, 2015년 캘린더가 전례 없는 21경기가 된데 내부 관계자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캘린더 결정권자인 버니 에클레스톤이 “나는 그곳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한 터라, 놀라움이 크지 않을 수 없었다. 심지어 2013년까지 한국 GP를 개최해온 영암의 관계자는 “사전 통지가 없었다.”며, 한국이 추가된 새 캘린더 발표는 “일방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프랑스 『AFP』 통신은 익명의 영암 관계자가 FIA의 발표에 당혹감을 느낀 건, 2015년 5월 3일로 일정이 잡힌 한국 GP가 영암이 아닌 서울에서 열리는 시가지 레이스이기 때문일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 더보기
[2014 F1] “FIA가 떠보는 것 같다.” 영암 조직위 수요일, 2015년 포뮬러 원 캘린더가 갑자기 21경기로 늘어났다. 포뮬러 원에서 한 시즌에 21경기가 열리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뒤늦게 추가된 레이스 개최지는 바로 한국이다. 외딴 항구 도시 목포에서 열리는 “비인기 레이스”라고 설명되는 한국 GP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 연속 개최된 뒤, 전라남도에 수천억원의 부채를 떠넘긴 채 사라졌다. F1의 실권자 버니 에클레스톤은 일찍이 한국 GP를 두고 “그곳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노골적으로 말하기도 했다. “그들은 트랙은 잘 만들었지만, 건물이 덜 지어졌다는 걸 까먹었습니다.” 에클레스톤의 단호한 발언에도 불구하고,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모터스포츠평의회 WMSC의 비준 절차에서 2015년 캘린더에 갑작스럽게 한국이 추가되었다. 다.. 더보기
[2014 F1] 사고 조사위 “비앙키가 충분히 속도를 줄이지 않았다.” “줄스 비앙키가 충분히 속도를 줄이지 않았다.” 이것은 2개월째 혼수상태에 놓여있는 25세 프랑스인 드라이버 줄스 비앙키가 지난 10월 일본 GP에서 당한 사고를 조사한 뒤 내려진 결론이다. 당시, 서서히 어둠이 내리던 레이스에서 비앙키는 폭우로 인해 흠뻑 젖은 트랙에서 미끄러져, 이미 사고가 발생해 충돌해있던 사고 복구 차량에 추돌해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이 사고가 발생한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사고조사위가 꾸려졌고, 2회 챔피언 에머슨 피티팔디, 전 메르세데스 팀 감독 로스 브라운, 전 페라리 감독 스테파노 도메니칼리가 포함된 1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사고조사위는 이번 주 수요일 카타르 도하에서 소집된 WMSC 세계모터스포츠평의회에 396페이지 분량 보고서의 요약문을 제출했다. 그들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