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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2015년 르망 LMP1 클래스에 ‘GT-R’로 출전 닛산이 NISMO 브랜드를 통해 2015년 세계 내구 선수권에 참전해 포르쉐, 아우디, 도요타와 LMP1 클래스에서 경쟁한다고 선언했다. 이번 주 금요일 영국 런던에서 닛산은 기자회견을 열고 2015년 WEC에 두 대의 머신을 엔트리 시킨다고 발표했다. 해당 머신은 30년 전부터 이어져온 닛산의 모터스포츠 혈통을 이어 받아, 닛산의 플래그쉽 슈퍼카의 이름이 들어간 ‘GT-R LM 니스모’로 명명되었다. 머신에 관해 그 밖에 닛산은 “라이벌들과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이기고 싶다.”고 밝히고 있어, ZEOD 프로그램에서 파생된 일부 기술의 도입이 예상된다. 올해 닛산은 순수하게 전기 에너지로만 달리는 ‘ZEOD RC 프로토타입’ 운용에 집중한다. 그리고 올해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이 머신을 출전시켜, 닛산.. 더보기
[2014 WEC] 2차전 6 Hrs of Spa – 라이벌들 고전 속 도요타 2연승 세계 내구 선수권(World Endurance Championship, WEC) 시즌 2차전 경기에서 도요타가 2연승을 달성했다. 근래 LMP1을 독식해온 아우디, 돌아온 황제 포르쉐에 맞서 어떤 활약상을 펼칠지 내심 걱정을 샀던 도요타는 보란 듯이 두 경기 연달아 우승했다. 이번에도 니콜라스 라피에르, 세바스찬 부에미, 앤소니 데이비슨 조가 우승했다. 벨기에 스파-프랑코샹 서킷에서 열린 6시간 레이스에서는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No.14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가 초반 리드폈다. 하지만 레이스 2시간께 마르크 리브가 몰던 No.14 포르쉐가 피트에서 시동이 꺼져, 현 레드불 레이싱 F1 팀의 테스트 드라이버 세바스찬 부에미가 휠을 잡고 있던 No.8 도요타 TS040 하이브리드가 선두를 빼앗는 찬스를 .. 더보기
[2014 F1] 전 페라리 메카닉 나이젤 스테프니 교통사고로 사망 ‘스파이 게이트’로 널리 이름이 각인되었던 나이젤 스테프니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56세에 찾아온 비극이다. 스테프니는 오랜 기간 포뮬러 원에 몸담았다. F1 커리어의 시작은 1977년 섀도우에서였다. 그 뒤 로터스, 그리고 베네통을 거쳐 페라리에 도래했다. 그러다 2007년, 780쪽 분량의 기술 문서를 멕라렌에 건넨 ‘스파이 게이트’ 스캔들에 연루된 것이 밝혀져 F1을 떠났다. 이 사건으로 큰 고초를 겪은 스테프니는 이후 스포츠 카 레이싱으로 커리어를 틀었고, 비극적인 사고를 당하기 전까지 2010년부터 JRM에서 일했다. 2011년 FIA GT1 월드 챔피언쉽에서 우승한 JRM의 오너 제임스 럼지(James Rumsey)는 스테프니의 공헌에 기꺼이 경의를 나타냈다. “2010년에 나이젤이 JR.. 더보기
[2014 WEC] 개막전 6시간 실버스톤 - 도요타 1-2위! 아우디 더블 DNF 4월 17일~ 20일 일정으로 영국 실버스톤에서 열린 세계 내구 선수권 시즌 개막전 경기에서 도요타가 1위와 2위를 석권했다. 완전히 말랐다가도 폭우가 쏟아져 쉽게 갈피를 잡을 수 없었던 트랙 컨디션 속에서 도요타는 첫 1-2 피니쉬를 달성했다. 마지막 1시간을 남겨두고 쏟아진 폭우로 6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던 레이스는 예정된 종료 시간을 30분 가량 남겨두고 중단되었다, 트랙 전반에 많은 빗물이 고여 끝내 재개되지 않고 레이스는 그대로 끝났다. 우승 트로피는 No.8 도요타 TS040 하이브리드를 몬 앤소니 데이비슨, 세바스찬 부에미, 니콜라스 라피에르 조에게 돌아갔다. 레이스가 조기에 끝나지 않았더라도 승자는 바뀌지 않았을 거라 감히 확신할 수 있다. 알렉스 부르츠의 선도로 시작된 레이스는 초반 1.. 더보기
아우디, 2014년 LMP1 ‘R18 e-tron quattro’ 공개 아우디의 2014년 WEC, 세계 내구 선수권 참전 머신 ‘R18 e-트론 콰트로’가 프랑스 남부의 작은 도시 르망의 도로를 질주했다. 아우디의 팩토리 드라이버 톰 크리스텐센은 디젤 하이브리드 레이싱 카를 몰고 르망 중심부에 있는 생 쥘리앵(Saint-Julien) 대성당을 출발해, 세계적으로 저명한 24시간 내구 레이스가 매년 열리는 레이스 트랙을 향해 달렸다. 세계 각국의 기자단이 초청된 이 특별한 이벤트에서 아우디는 새 리버리도 공개했다. 여기에 사용된 회색, 흰색, 검정색, 그리고 붉은색 색상은 과거 레이싱에서의 성공, 하이브리드 기술, 경량 디자인 등을 의미한다. 붉은색은 아우디의 퍼포먼스 컬러다. 2014년형 ‘R18 e-트론 콰트로’는 3.7리터에서 4.0리터로 배기량이 커진 V6 “TDI”.. 더보기
SRT 바이퍼, 올해 르망 24시 출전 않는다. 올해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SRT 바이퍼’는 출전하지 않는다. 보도에 따르면 크라이슬러는 레이스 주최측으로부터 V10 GTS-R 페어의 출전을 초대 받았으나 이것을 거절했다고 한다. ‘바이퍼’ 생산 중단 뉴스와 맞물린 이 결정이 모터스포츠 활동에서의 완전한 철수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 SRT CEO 랄프 길스는 오토위크(Autoweek)를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시장에서의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크라이슬러는 낮은 시장 수요로 10만 달러짜리 고성능 슈퍼 쿠페의 재고가 쌓여가자 생산 라인을 일시 중단하는 것을 결정했다. 2013년 한 해를 통틀어 판매된 ‘SRT 바이퍼’는 총 591대. 올해에는 지금까지 91대가 팔린 게 전부인데, 현재 팔리지 않은 차량이 756대에 육박한다. 앞으로.. 더보기
전설이 될까? - [2014 BTCC] Honda Civic Tourer 혼다 유아사 레이싱(Honda Yuasa Racing)이 올해 브리티쉬 투어링 카 챔피언쉽 BTCC의 신 머신 ‘시빅 투어러’의 공식 이미지를 공개했다. BTCC에서 여러 차례 챔피언쉽 우승한 경험이 있는 팀 혼다 유아사 레이싱이 올해 선택한 신 머신은 2013년에 챔피언쉽 우승을 이끈 ‘시빅 해치백’과 비교해 길이가 235mm 길고 뒤쪽에 147리터 넓은 짐칸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은 레이스 트랙에선 별로 필요가 없다. 2014년 올해 유럽시장에 출시돼, 중요한 사명을 띤 이 패밀리 왜건은 BTCC 규정 하에 개조된 2.0리터 배기량의 4기통 터보 엔진에서 300마력 이상을 생성해낸다. 올해 BTCC에는 그 밖에도 ‘시빅’이 출전하지만 왜건으로는 유일한 존재다. BTCC에서 왜건이 달리는 .. 더보기
포르쉐, 2014년 WEC 참전 머신 ‘919 Hybrid’ & ‘911 RSR’ 공개 포르쉐가 2014년 WEC 세계 내구 챔피언쉽 신 참전자 ‘919 하이브리드’를 4일 공개했다. 포르쉐 “역사상 가장 고도의 레이스 카”로 소개되는 ‘919 하이브리드’는 신개발 싱글 터보차징 2.0L V4 직접분사 가솔린 엔진을 이용해 달린다. 최대회전수가 9,000rpm에 이르는 이 엔진에서 생산되는 동력은 후륜으로만 전송된다. 하지만 앞차축과 리튬-이온 배터리 사이에 탑재된 전기 모터가 엔진을 돕고, 상황에 따라 전기모터가 앞바퀴를 굴린다. 이때 네 바퀴 굴림이 된다. 엔진과 전기모터의 출력은 각각 500마력, 250마력 정도라고 알려져있다. ‘919 하이브리드’에는 두 개의 에너지 회생 시스템이 달려있다. F1의 그것처럼 하나는 제동 상황에서 운동 에너지를 회수하고 다른 하나는 배기 시스템에 설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