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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포르쉐, 2014년 WEC 참전 머신 ‘919 Hybrid’ & ‘911 RSR’ 공개





 포르쉐가 2014년 WEC 세계 내구 챔피언쉽 신 참전자 ‘919 하이브리드’를 4일 공개했다.


 포르쉐 “역사상 가장 고도의 레이스 카”로 소개되는 ‘919 하이브리드’는 신개발 싱글 터보차징 2.0L V4 직접분사 가솔린 엔진을 이용해 달린다. 최대회전수가 9,000rpm에 이르는 이 엔진에서 생산되는 동력은 후륜으로만 전송된다. 하지만 앞차축과 리튬-이온 배터리 사이에 탑재된 전기 모터가 엔진을 돕고, 상황에 따라 전기모터가 앞바퀴를 굴린다. 이때 네 바퀴 굴림이 된다. 엔진과 전기모터의 출력은 각각 500마력, 250마력 정도라고 알려져있다.


 ‘919 하이브리드’에는 두 개의 에너지 회생 시스템이 달려있다. F1의 그것처럼 하나는 제동 상황에서 운동 에너지를 회수하고 다른 하나는 배기 시스템에 설치돼 열 에너지를 회수한다.


 현재 아우디와 도요타가 매뉴팩처러로 참전하고 있는 WEC의 LMP1 클래스에 포르쉐는 두 대의 머신을 투입하며, 물론 6월 르망 24시간 레이스에도 출전한다. 이 중 한 대의 머신에 전 F1 드라이버 마크 웨버가 탑승한다. 그리고 나머지 다른 머신을 독일인 티모 베른하르트(Timo Bernhard)와 마르크 리브(Marc Lieb), 그리고 프랑스인 로맹 뒤마(Romain Dumas) 세 명의 베테랑 스포츠 카 드라이버가 몬다.


 포르쉐가 내구 레이스 최상위 클래스에 출전하는 것은 1998년 이래 16년 만. 이와 함께 포르쉐는 GTE 클래스에도 정식 참전한다. 여기에 포르쉐는 두 대의 911 RSR 팩토리 레이스 카를 출격시킨다.


 2004년 이래 커스토머 팀을 통해 여러 차례 레이스 우승과 타이틀을 거머쥔 바 있는 911 GT3 RSR의 후속 머신인 470마력의 ‘911 RSR’은 지난해 레이스 데뷔해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해, 이미 그 우수성이 증명되었다.


photo. Pors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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