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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쌍용차, X100 차명 ‘티볼리’ 확정하고 렌더링 공개 25일, 쌍용차가 3년여의 개발기간 끝에 선보이는 신차의 차명을 확정하고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쌍용차는 프로젝트명 ‘X100’으로 개발해 온 신차명을 ‘티볼리(Tivoli)’로 확정하였으며, 오는 2015년 1월 출시에 앞서 차명과 더불어 렌더링 이미지를 함께 공개하며 본격적인 신차 알리기에 나섰다. 티볼리는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근교에 위치한 도시로 로마시대부터 빌라데스테(Villa d’Este) 등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자연이 잘 어우러진 휴양지로 사랑 받아 왔으며, 아울러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최초의 도심형 테마공원(Tivoli Gardens: 티볼리 공원)의 이름이기도 하다. 특히, 월트 디즈니(Walt Disney)가 티볼리 공원의 행복하고 자유로운 에너지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이러한 .. 더보기
중국을 향한 러브콜 - 2014 Mercedes-Benz Vision G-Code 메르세데스-벤츠가 “슈퍼미니” 사이즈의 SUV 컨셉트 카 ‘G-코드’를 최근 선보였다. 현재 독일 메이커가 보유한 가장 작은 SUV ‘GLA’의 전장 4.4미터보다도 작은 컨셉트 SUV다. 메르세데스-벤츠가 근래 신차들을 출시해온 과정들을 볼 때, 이 컨셉트 카의 디자인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둥글둥글한 체형에, 크고 둥근 3포인트 스타 엠블럼을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두 개씩 블레이드를 힘차게 뻗친 독특한 그릴로 전면부를 채웠고, 네 바퀴를 가능한 바깥으로 밀어내며 듬직하게 돌출된 휀더를 가졌다. 후면부에는 좌우가 하나로 연결된 날렵한 테일라이트를 달아 시각적 안정감을 높였다. 이러한 디자인 요소는 추후 등장할 BMW X6의 경쟁 모델 ‘GLE 쿠페’에 대표적으로 적용될 전망이다. “2+2인승 스포츠 유.. 더보기
포르쉐 CEO, 파나메라 디자인 “실수 있었다.” 시인 맨 처음 포르쉐가 4도어 세단을 만들 생각이 진심이라는 걸 알아챘을 때, 많은 포르쉐 팬들이 우려를 갖지 않을 수 없었다. 초대 복스터나 928과 같은 일부 모델들로 이미 포르쉐의 디자인 안목이 탁월하지 않다는 사실이 잘 알려져있었기 때문이다. 2009년 상하이 모터쇼에서 실체를 드러낸 ‘파나메라’의 외관은 그러한 우려를 정당화시켜주기에 충분했다. 비록 상업적으로는 충분히 성공했을지 모르지만 ‘파나메라’는 지난해 이루어진 페이스리프트 전까지만 해도 각종 ‘못난이’ 차트에 매번 이름을 올리며 조롱을 받아왔다. 그리고 이번 주 파리 모터쇼에서 급기야 포르쉐 CEO 마티아스 뮐러(Matthias Muller)는 파나메라 디자인에 “실수”가 있었다고 시인했다. “거기에 조그만 실수가 있었습니다.” 뮐러는 호주 .. 더보기
XL1, 두카티의 심장을 달다 - 2014 Volkswagen XL Sport 폭스바겐 그룹의 2억 번째 자동차 생산에 랜드마크가 되는 ‘XL 스포츠’가 이번 주 파리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되었다. “역사상 가장 효율성이 뛰어난 완성차”로 불리는 ‘XL1’을 기반으로 디자인 스터디 개념에서 단 한 대만 만들어진 이 차에는 놀랍게도 두카티 모터바이크의 엔진이 실려 있다. 디젤 하이브리드로 개발된 ‘XL1’은 1리터도 안 되는 연료로 100km를 달리는 놀라운 연비를 자랑한다. 그러나 ‘XL 스포츠’에게는 연비가 최우선이 아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육중한 배터리를 척출해낸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그 대신 페르디난트 피에히 주도로 폭스바겐 그룹이 인수한 이탈리아 모터바이크 메이커 두카티의 신형 모델 ‘1199 슈퍼레제라’에서 가져온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2기통 모터사이클 엔진” V.. 더보기
페이스리프트로 ‘벤가’스러워졌다. - 2014 Ford C-MAX 포드가 파리 모터쇼에서 데뷔하는 신형 ‘C-맥스’와 ‘그랜드 C-맥스’를 공개했다. 두 차는 페이스리프트로 포드의 유럽시장 라인업에서 행해지고 있는 최근의 변화를 따르고 있다. 우선 두 차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포커스의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된 5인승과 7인승 MPV다. 그리고 이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두 차는 서로 스타일링을 공유하며, 공통된 변경을 받았다. 신형 ‘C-맥스’와 ‘그랜드 C-맥스’는 도톰하게 튀어나온 코끝에 새 크롬 그릴을 달고 있으며, 각이 더욱 많아진 헤드라이트와 더불어 테일라이트 디자인도 변경 받았다. 워셔액 분사 잭은 본네트 아래에 감춰졌다. 그리고 테일게이트는 이전보다 훨씬 깔끔하게 정돈되었다. 이러한 변화들로 ‘C-맥스’는 이전까지 없던 중후한 멋을 가졌으며, 한편으.. 더보기
BMW의 신형 엔트리 오픈 카 - 2014 BMW 2 Series Convertible BMW가 ‘2시리즈 컨버터블’을 파리 모터쇼 데뷔에 앞서 온라인을 통해 사전 공개했다. '2시리즈 컨버터블'은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1시리즈 컨버터블의 올-뉴 모델이다. 그렇지만 쿠페와 컨버터블 차량을 짝수로 이름 짓는 BMW의 네이밍 기법에 따라 1시리즈에서 2시리즈가 되었다. ‘2시리즈 컨버터블’은 사방으로 커졌다. 1시리즈 컨버터블에서 전장이 72mm 길어져 4,432mm가 되었으며 전폭은 26mm 넓어져 1,774mm가 되었다. 축거는 2,690mm로 30mm 연장되었다. 아울러 앞뒤 윤거가 각각 41mm, 43mm씩 확대되었다. 차체가 전방위로 커진 덕에 승하차가 과거보다 수월해졌다. 동시에 트렁크 룸 용량이 이제 335리터로 30리터 커졌다. 다만 폴딩 톱을 내리면 280리터로 트렁크가 줄.. 더보기
“컨셉트 카가 내 차고로 들어왔다.” - 2014 Morgan SP1 1910년 창립 이후 지금도 여전히 창립자 가문이 운영하고 있는 전통 깊은 수제작 자동차 메이커 모건이 본국 영국에서 원-오프 스페셜 카를 선보였다. 모건은 현재 포 시터(Four Seater)와 에어로(Aero), 그리고 스피릿 파이어 전투기에서 영감을 받아 꾸며진 3휠러 세 가지 모델을 주축으로 제품군을 형성하고 있다. 일부 차량은 20세기 초 때처럼 여전히 목재 프레임으로 차체가 제작된다. 모건의 스페셜 프로젝트 디비전(Special Projects Division)이 만든 이번 ‘SP1’도 거기에 속한다. 스틸 섀시 위에 목재 프레임을 짜넣고, 거기에 알루미늄 패널을 씌웠다. 중량은 1,050kg 밖에 나가지 않는다. 이러한 기초는 에어로 쿠페에 기반하고 있으며, 외관 디자인은 컨셉트 카 ‘라이프.. 더보기
레전드 베이론 시리즈 그 마지막, ‘에토레 부가티’ 공개 총 6가지 테마로 제작이 기획된 ‘레전드 스페셜’ 부가티 베이론 그 마지막 모델이 다음 주 페블 비치에서 정식 공개된다. 지금까지 공개된 5대의 레전드 스페셜 베이론들처럼 이번 6번째 마지막 레전드 스페셜 베이론 역시 1,200마력의 로드스터 모델 ‘16.4 그랜드 스포트 비테스’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레전드는 ‘에토레 부가티’다. 바로 부가티의 창립자이다. 한 대씩들 밖에 제작되지 않아 안 그래도 희소성이 높은데, 창립자를 테마로 해 그 가치가 더욱 극대화된 ‘에토레 부가티’ 테마의 스페셜 베이론은 기본적으로 투톤 바디를 하고 있다. 앞쪽 본네트와 더불어 휀더까지.. 차체 앞쪽 대부분이 손으로 연마된 알루미늄으로 구성되어있고, 뒷부분과 차체 하단부는 다크-블루 탄소섬유를 노출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