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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WRC] 12차전 랠리 카탈루냐 데이1 - 오지에가 선두 탈환 네 차례나 선두가 바뀐 금요일, 결국 마지막에는 폭스바겐의 세바스찬 오지에가 랠리 카탈루냐의 선두 포지션을 꿰찼다. 대부분이 그라벨로 이루어진 총 길이 128.6km의 금요일 8개 스테이지를 모두 완주한 뒤, 세바스찬 오지에는 폭스바겐 팀 동료 야리-마티 라트바라에 4초 차 선두에 올라섰다. 카탈루니아 수도에 가설된 스트릿 스테이지에서 열렸던 목요일 SS1을 제외하고, 금요일 8개 스테이지 가운데 오지에가 우승한 스테이지는 단 1개. 믹스 노면의 테라 알타(Terra Alta) 스테이지로, 그곳이 승부처가 됐다. 오전 마지막과 오후 마지막 스테이지 SS5와 SS9의 무대가 된 35.68km 길이의 테라 알타에는 약 8km에 걸쳐 거친 아스팔트가 구성돼있었다. 그래서 타이어 관리가 중요했는데, 오지에는 다.. 더보기
[2015 F1] US GP 2차 프랙티스는 뇌우로 취소 시즌 16차전 US GP 2차 프랙티스가 결국 악천후에 취소됐다. 2차 프랙티스는 한국시간으로 4시, 현지시간으로 14시에 시작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텍사스를 덮친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에 무려 56분 간이나 지연됐던 세션은 끝내 취소가 결정됐다.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쏟아진 비도 문제였지만, 천둥 번개로 인해 마샬들이 안전을 위협 받아 트랙에서 아예 철수됐다. 중간에 잠시 비가 잦아드는가 싶은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금방 다시 세차게 몰아쳐, 메디컬 헬기가 이륙할 수 없게 됐다. 오전에 웨트와 인터미디에이트 타이어로만 달렸던 팀과 드라이버들은 이로써 금요일 하루 종일 드라이 타이어로는 기술적인 드라이빙 스킬을 요하는 5.513km 길이의 서킷을 달리는 기회를 얻는데 실패했다. photo. F.. 더보기
[2015 F1] 16차전 US GP FP1 - 로스버그와 레드불이 빗길을 리드 우리시간으로 00시에 시작된 시즌 16차전 US GP 1차 프랙티스 일정이 종료됐다. 루이스 해밀턴의 3회 챔피언 등극 여부가 걸린 US GP. 그 시작은 우중충한 날씨와 함께였다. 프랙티스 시작 1시간 전에 내린 폭우로, 총 90분 동안 드라이버들은 풀 웨트와 인터미디에이트 타이어로 5.513km 길이의 도전적인 오스틴 서킷을 달렸다. 남은 주말에도 계속 날씨가 안 좋을 것으로 예보돼, 팀들은 평소보다 적극적으로 시간을 활용했다. 마지막에 타임시트에는 라이벌들에 최소 1.2초 빠른 1분 53초 989 기록으로 니코 로스버그(메르세데스)의 이름이 맨 위에 올랐다. 섀시가 강점인 레드불과 토로 로소가 2, 3, 4위를 채웠다. 키바트가 2위(+1.235), 리카르도가 3위(+1.603), 토로 로소에서 사.. 더보기
[2015 WRC] 12차전 랠리 카탈루냐 SS5 - 깜짝 리더 쿠비카 제치고 VW이 1-2위 로버트 쿠비카가 랠리 카탈루냐의 깜짝 리더가 됐다. 이번 주 스페인에서 열린 월드 랠리 챔피언쉽 시즌 12차전 경기 랠리 카탈루냐에서 전 F1 드라이버 로버트 쿠비카가 모는 포드 피에스타가 금요일 첫 두 스테이지를 마친 뒤, 정상에 올랐다. 목요일에 유일하게 실시됐던 SS1을 5위로 마쳤던 쿠비카는 금요일 오프닝 스테이지 SS2를 3위로, 그리고 SS3를 가장 빠른 1위 기록으로 통과한 뒤 선두에 등극했다. 금요일 오전을 마무리 짓는 SS5가 종료된 시점에서는 폭스바겐이 1위와 2위를 되찾은 상태다. 미끄러지기 쉬운 루즈 그라벨(Loose gravel)은 출발 순서가 빠른 드라이버들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따라서 이번에도 ‘로드 오프너’를 맡은 폭스바겐의 세바스찬 오지에가 겪은 고충은 이루 말할 수 없었.. 더보기
[2015 F1] 르노의 새 엔진을 레드불은 냉대 현재까지, 레드불이 이번 주 오스틴에서 르노의 새 업그레이드 엔진을 사용할 가능성이 엿보이지 않는다. 11개의 토큰으로 업그레이드된 것으로 알려진 르노의 새 엔진에 대해 묻자, 토로 로소 드라이버 카를로스 사인즈는 이렇게 답했다. “저희는 남은 시즌을 기존 사양으로 계속 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새 엔진을 사용하게 되면 다시 그리드 뒤편에서 출발해야하는 걸로 아는데, 저희는 그걸 감당할 수 없습니다.” 시니어 팀인 레드불의 드라이버들 반응도 시큰둥하다. “제가 결정할 사안은 아니지만, 새 엔진에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패널티보다 크다는 확신이 들지 않습니다.” 팀 동료 다니엘 리카르도도 같은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제가 들은 말은 엄청 큰 개선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런 점에서 생각해보면, 그럴 가치가 없을.. 더보기
[2015 F1] 베텔과 라이코넨, 엔진 교체로 10그리드 강등 시즌 종료를 세 경기 남겨둔 채 이번 주에 루이스 해밀턴이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쥘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앞서, 페라리가 올해 남은 마지막 4개 토큰을 모두 활용해 업그레이드한 엔진을 오스틴에 투입할 예정이었으나, 뒤늦게 투입 보류를 결정했단 소식이 있었다. 그러나 목요일, 챔피언쉽 2위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이, 페라리 팀 동료 키미 라이코넨과 함께 엔진 교체로 10그리드 강등 패널티를 받게 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미 계획됐던 것이고, 딱히 비밀도 아니었습니다.” 베텔은 말했다. 하지만 이번 주에 베텔과 라이코넨이 시즌 다섯 번째로 사용하게 되는 엔진은 4개 토큰으로 업그레이드된 사양이 아니며, 단지 몬자에서 투입됐던 사양의 ‘새 유닛’인 것으로 알려졌다. 4개 토큰으로 업그레이드된 엔진은 아직.. 더보기
[2015 F1] 악천후 예상되는 오스틴, 변수 낳을까? 루이스 해밀턴의 챔피언쉽 우승이 확정될 가능성이 높은 이번 주말 U.S. GP의 날씨가 심상치 않다. F1의 공식 기상 예보 파트너인 UBIMET에 따르면, 시즌 16번째 그랑프리의 주말이 시작되는 이번 주 금요일 텍사스 오스틴에 종일 폭우가 쏟아지고 부분적으로 천둥 번개도 친다고 한다. 금요일 뿐 아니라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강우가 예보되고 있다. 3차 프랙티스가 예정된 토요일 오전에는 부분적으로 강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F1 트랙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UBIMET은 보고 있다. 예선이 실시되는 오후에도 비 소식이 있다. 일요일에는 국지성 소나기가 예상된다. UBIMET은 금요일과 토요일에 비해 일요일에는 강우량이 크게 줄지만, 결승 레이스가 국지성 소나기의 피해를 받을 수 있.. 더보기
[2015 F1] 메르세데스, 소치서 발생한 신뢰성 문제 해결했다. 메르세데스가 러시아에서 발생했던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한 뒤 이번 주 오스틴으로 향했다. 타이틀 레이스 중이던 니코 로스버그는 러시아에서 스로틀의 작은 ‘O-ring’ 부품이 깨져, 챔피언쉽 2위 자리를 허탈하게 페라리의 세바스찬 베텔에게 내주고 말았다.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에 따르면 문제가 된 ‘O-ring’은 이미 오래 전부터 사용해왔던 것이어서, 팀은 거기서 문제가 생길 줄 전혀 생각하지 못했었다고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메르세데스는 설계를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치에서는 결국 루이스 해밀턴이 우승했다. 그러나 피트월은 간헐적으로 발생한 리어 윙의 ‘스톨(stalling)’ 문제로 가슴을 졸이며 마지막까지 레이스를 지켜봤다. 해밀턴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