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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F1] 레드불 ‘에어로스크린’도 궤도에 안착 사진/Formula1.com 버니 에클레스톤이 2017년 F1에 도입될 예정인 콕핏 보호 장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지난 주말 소치에서 분명하게 밝혔다. “마음에 안 듭니다.” 버니 에클레스톤은 어떤 콕핏 보호 솔루션이 도입돼야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필요 없다.”고 답했다. 러시아 GP 첫 프랙티스 세션에서 레드불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캐노피 솔루션 ‘에어로스크린’을 트랙에서 직접 시험 주행했던 다니엘 리카르도는 “OK” 사인을 줬다. “엔진과 모든 사운드가 조금씩 다르게 들립니다. 바람의 간섭을 받지 않습니다. 솔직히 시야는 괜찮고,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 첫 인상은 좋습니다. 드라이브에 전혀 지장 없습니다.” “거의 미러와 같은 위치에 구조물이 생기기 때문에, 지금 이상으로 시야가 가리지 않습.. 더보기
[2016 F1] 루이스 해밀턴에게 시즌 두 번째 견책 사진/Formula1.com 루이스 해밀턴이 올해 두 번째 견책을 받았다. 앞으로 견책을 한번만 더 받으면, 규정에 따라 그에게는 10그리드 강등 패널티가 떨어진다. 이번 주 러시아 GP 예선에서 메르세데스의 디펜딩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은 중국에서 발생했던 것과 동일한 파워 유닛 이슈에 습격 당해, 예선 마지막 세션 Q3를 전혀 달리지 못했다. 그 결과, 내일 레이스를 최소 10번째에서 출발하지 않으면 안 되는 해밀턴은 예선이 끝난 뒤에는 스튜어드에게 견책 처분도 받았다. 견책 처분의 이유는, 잘 포장된 턴2 런-오프 지역에 이번 주에 새롭게 정해진 규칙을 해밀턴이 어겼기 때문이다. 만일 턴2에서 런-오프 지역으로 트랙을 벗어나게 되면, 그 앞쪽에 세워놓은 레드/화이트 ‘폴리스타이렌 블록(polystyr.. 더보기
[2016 F1] 포뮬러 원, 새 엔진 규정에 합의 사진/소치 FIA가 현지시간으로 29일, F1의 파워 유닛 제조사 네 곳과 2017~ 2020년 엔진 규정에 관해 합의했다고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당초 보도에서는 이번 주 초 열린 F1 위원회 미팅에 복수의 주요 멤버가 불참해 아무런 진척도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었다. 그러나 29일, FIA는 파워 유닛 제조사들과 “global agreement”가 성사되었다고 밝혔다. 2020년까지 유효한 새 엔진 규정에는 현재 연간 1,500만~ 2,000만 유로가 드는 것으로 알려진 커스토머 엔진 비용을 2017년에 100만 유로(약 13억원), 그리고 2018년에 추가로 300만 유로(약 39억원)를 인하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한 시즌에 드라이버들이 사용할 수 있는 파워 유닛 수를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며, 팀들.. 더보기
[2016 F1] 아무런 결실 없이 F1 중요 미팅이 종료 사진/메르세데스 F1은 “중요한 주(important week)”에 들어선다. 메르세데스 팀 보스 토토 울프가 러시아 GP 주를 이렇게 표현했다. 그러나 그것은 2016 시즌 4차전 경기인 러시아 GP를 두고 한 표현이 아니다. 이번 주 F1의 중심 인물들은 러시아의 휴양 도시 소치로 향하기 전, 버니 에클레스톤이 소유한 런던 비긴 힐(Biggin Hill) 공항에서 열린 전략 그룹 회의에 먼저 참석했다. 2017년 F1에서 시행될 새 규정을 마련해 제출해야하는 데드라인을 바로 며칠 앞두고 열린 이번 회의를 오스트리아 매체 ‘클라이네 자이퉁(Kleine Zeitung)’은 “근래 포뮬러 원에서 가장 중요한 회의”라고 표현했다. 레드불의 헬무트 마르코로부터 “피해망상”이라는 자극적인 비판을 들었던 메르세데.. 더보기
[2016 WEC] 아우디, 개막전 실격 처분 항소 않기로 사진/아우디 아우디는 지난주말 열린 세계 내구 선수권(이하 WEC) 개막전 경기에서 나온 실격 처분에 항소하기로 했었지만, 최종적으로 항소 입장을 거둬들였다. WEC 시즌 개막전 경기 실버스톤 6시간 레이스에서는 레이스 번호 #7 아우디가 1위 기록으로 들어왔었다. 그러나 레이스 후 실시된 차량 검사에서 스키드 블록 두께에 관한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발견돼, 경기 결과를 박탈 당했으며 우승 트로피 또한 라이벌 포르쉐에게 건네줘야했다. LMP1 기술 규정에는 최저지상고에 제한을 두기 위해, 차체 하부에 달아놓은 스키드 블록이 5mm 이상 마모되어선 안 된다는 조항이 있다. 그런데 #7 아우디 차량은 프론트 스키드 블록이 5mm 이상 마모돼있었다. 당초 아우디는 스튜어드의 결정에 항소하겠다는 입장이었다. 그.. 더보기
[2016 F1] 레드불 캐노피 솔루션에 ‘옐로우 라이트’ 사진/Motorsport.com 테스트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온다면 캐노피 솔루션도 제안될 수 있다. FIA 레이스 디렉터 찰리 화이팅이 이번 주 이렇게 밝혔다. FIA는 당장 내년 F1에 적절한 콕핏 보호 장치를 도입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현재 가장 유력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솔루션은 지난번 페라리가 모두의 앞에서 실물 테스트했던 ‘헤일로’다. 그리고 레드불이 별도로 ‘캐노피’를 개발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개발 기간이 짧은 ‘캐노피’는 테이블 위에 없다는 것이 FIA의 의견이었다. 그러나 FIA는 오늘 22일, ‘캐노피’를 테스트한다. 만약 여기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4월 26일 열리는 전략 그룹과 F1 위원회 미팅 때 제안될 수 있다. “처음 봤을 때는 걸음마 단계였습니다.” FIA 레이스 .. 더보기
[2016 F1] 예선 도중 바퀴 빠진 니코 훌켄버그, 3그리드 강등 사진/Formula1.com 이번 주 토요일, 바퀴가 빠지는 돌발 사고를 일으켜 중국 GP 예선에 차질을 초래한 포스인디아 드라이버 니코 훌켄버그가 결국 3그리드 강등 패널티를 받았다. Q2 후반 트랙 상에서 훌켄버그는 갑자기 서서히 바퀴가 빠지는 다소 황당한 사고를 겪었다. 여기서 발령됐던 레드 플래그가 세션 종료 1분 17초 만을 남겨두고 해제돼, 나머지 드라이버들이 최소 한 차례 가질 수 있었던 기록 단축 기회를 놓치는 피해를 입었다. (특히 이번 주에 멕라렌의 Q3 진출에 대한 기대가 컸다.) 그러나 훌켄버그 자신은 예선 마지막 세션 Q3까지 진출했다. “바퀴가 그냥 빠졌습니다.” 28세 포스인디아 드라이버는 예선 후 이렇게 말했다. “보통 그런 상황에서는 뭔가가 잘못됐다는 신호로 먼저 진동이 찾.. 더보기
[2016 F1] FIA, 알론소의 중국 GP 레이스 출전을 허가 사진/Formula1.com 페르난도 알론소가 나머지 중국 GP 일정에 출전해도 좋다는 메디컬 검사 결과를 받았다. 멕라렌의 2회 챔피언 페르난도 알론소는 지난 바레인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 호주에서 열린 개막전 경기에서 큰 충돌 사고로 부상을 입었었기 때문이었다. 이번 주말 중국 GP를 앞두고 그는 목요일에 다시 메디컬 검사를 받았지만, 이번에는 1차 프리 프랙티스 일정을 치른 뒤에 다시 검사를 해보자는 결정이 내려졌다. 그렇게, FP1 종료 후 메디컬 센터를 방문했던 알론소에게 FIA 닥터는 일요일 레이스 출전까지도 허락했다. 그러나 FIA 닥터는 만일 드라이빙 도중 조금이라도 이상 징후가 느껴지면 반드시 멈춰야한다는 점을 알론소에게 일렀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