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ormula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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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 에클레스톤이 2017년 F1에 도입될 예정인 콕핏 보호 장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지난 주말 소치에서 분명하게 밝혔다.
“마음에 안 듭니다.” 버니 에클레스톤은 어떤 콕핏 보호 솔루션이 도입돼야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필요 없다.”고 답했다.
러시아 GP 첫 프랙티스 세션에서 레드불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캐노피 솔루션 ‘에어로스크린’을 트랙에서 직접 시험 주행했던 다니엘 리카르도는 “OK” 사인을 줬다. “엔진과 모든 사운드가 조금씩 다르게 들립니다. 바람의 간섭을 받지 않습니다. 솔직히 시야는 괜찮고,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 첫 인상은 좋습니다. 드라이브에 전혀 지장 없습니다.”
“거의 미러와 같은 위치에 구조물이 생기기 때문에, 지금 이상으로 시야가 가리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기대한 대로입니다.”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에 따르면, FIA는 러시아 GP에서 실물 공개된 레드불의 ‘에어로스크린’을 테스트를 모두 거친 뒤, 프리시즌 때 페라리가 첫 실물 공개를 했으며 메르세데스가 고안한 ‘헤일로’ 두 가지 제안을 F1 위원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FIA 레이스 디렉터 찰리 화이팅은 이번에 처음 공개된 레드불의 ‘에어로스크린’을 더 선호한다. 페라리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은 비록 미적인 부분에서는 “둘 다 별로”라고 생각하지만, “제대로 기능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는 견해다.
“FIA가 어떤 결정을 하든 우리는 그것을 신뢰해야합니다.” 멕라렌의 2회 챔피언 페르난도 알론소는 또, 이렇게 말했다. “그들은 어느 쪽이 더 낫고, 편안하고 안전한지 모든 정보를 갖고 있고,
거기에는 많은 팩트들이 있는데, 우리는 단지 외부에서 보는 게 전부입니다.”
“어쩌면 레드불의 솔루션이 미적인 관점에서 조금 더 나아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FIA가 가장 우수한 하나를 선택할 것이며, 아직은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옵션들이 나와서 (모든 면에서) 최고인 솔루션을 찾게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