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ormula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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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해밀턴이 올해 두 번째 견책을 받았다. 앞으로 견책을 한번만 더 받으면, 규정에 따라 그에게는 10그리드 강등 패널티가 떨어진다.
이번 주 러시아 GP 예선에서 메르세데스의 디펜딩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은 중국에서 발생했던 것과 동일한 파워 유닛 이슈에 습격 당해, 예선 마지막 세션 Q3를 전혀 달리지 못했다. 그 결과, 내일 레이스를 최소 10번째에서 출발하지 않으면 안 되는 해밀턴은 예선이 끝난 뒤에는 스튜어드에게 견책 처분도 받았다.
견책 처분의 이유는, 잘 포장된 턴2 런-오프 지역에 이번 주에 새롭게 정해진 규칙을 해밀턴이 어겼기 때문이다. 만일 턴2에서 런-오프 지역으로 트랙을 벗어나게 되면, 그 앞쪽에 세워놓은 레드/화이트 ‘폴리스타이렌 블록(polystyrene block)’ 왼쪽으로 서행해 지나가야한다는 지침을 FIA는 토요일 오전에 각 팀에 전달했었다.
그러나 해밀턴은 그 지침을 따르지 않았으며, 다행히 당장의 패널티는 면했지만 이번으로 두 번째 견책을 받았다. 만약 견책을 한번만 더 받으면, 그에게는 자동적으로 10그리드 강등 패널티가 부과된다.
해밀턴은 바레인 GP에서, 피트레인에서 금지된 후진을 했다가 첫 번째 견책을 받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