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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WEC] 아우디, 개막전 실격 처분 항소 않기로


사진/아우디



 아우디는 지난주말 열린 세계 내구 선수권(이하 WEC) 개막전 경기에서 나온 실격 처분에 항소하기로 했었지만, 최종적으로 항소 입장을 거둬들였다.


 WEC 시즌 개막전 경기 실버스톤 6시간 레이스에서는 레이스 번호 #7 아우디가 1위 기록으로 들어왔었다. 그러나 레이스 후 실시된 차량 검사에서 스키드 블록 두께에 관한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발견돼, 경기 결과를 박탈 당했으며 우승 트로피 또한 라이벌 포르쉐에게 건네줘야했다.


 LMP1 기술 규정에는 최저지상고에 제한을 두기 위해, 차체 하부에 달아놓은 스키드 블록이 5mm 이상 마모되어선 안 된다는 조항이 있다. 그런데 #7 아우디 차량은 프론트 스키드 블록이 5mm 이상 마모돼있었다.


 당초 아우디는 스튜어드의 결정에 항소하겠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차체의 들썩임이 예상보다 훨씬 심하게 일어나 평균 이상의 마모가 발생한 것이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면서도, 항소하지 않고 스튜어드의 결정을 받아들이겠다고 21일 새로운 입장을 밝혔다.


 “마모가 과도하게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은 우리의 일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 책임을 받아들입니다.” 아우디 모터스포츠 수장 볼프강 울리히(Wolfgang Ullri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