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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리에

[2014 F1] 레드불의 센서 논쟁에 멕라렌이 참가 지난 주말 개최된 2014년 시즌 개막전 경기에서 촉발된 유량 센서 논쟁에 멕라렌이 참가했다. 멜버른 레이스에서 다니엘 리카르도가 실격 당한 후, 레드불은 FIA의 의무 센서가 정확도가 떨어져 독자적인 행보를 걷는 것을 선택했다고 정당성을 주장했다. 하지만 르노의 라이벌 엔진 제조사인 메르세데스와 페라리는 FIA의 입장을 지지, 센서 공급자인 길(Gill)은 FIA로부터 지지를 얻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메르세데스 엔진을 사용하는 멕라렌이 센서에 약간의 문제가 있다는 것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FIA는 바레인에서 그 센서만 유량을 참조하는데 사용한다고 분명히 했습니다.” 멕라렌 팀 보스 에릭 불리에는 이탈리아레이싱(Italiaracing)에 말했다. “그때 우리는 극도로 신중해야한다는 걸 알았.. 더보기
[2014 F1] 에릭 불리에, 결국 멕라렌행 널리 소문되었던 것처럼, 불과 1주일 전 다소 뜬금없이 팀 감독직을 내려놓고 로터스를 떠났던 에릭 불리에가 결국 멕라렌에 기용되었다. F1의 영국 명문 팀 멕라렌은 이번 주 수요일 이 같은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멕라렌이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서 최근까지 팀 감독을 맡아온 마틴 휘트마시의 거취에 관한 언급은 없었지만, 지휘권을 되찾은 론 데니스가 현재 진행 중인 팀 재건에서 휘트마시가 제외된다는 추측은 시간이 갈수록 굳혀지고 있다. 에릭 불리에가 맡게 되는 직책은 레이싱 디렉터다. 그는 멕라렌 레이싱에서 CEO를 맡게 될 아직 미정인 인물에게 보고하는 위치에 서는데, 멕라렌 레이싱 CEO는 당분간 임시로 조나단 닐이 맡는다. 닐이 론 데니스에게 직접 보고하는 체계다. 프랑스의 엔지니어링 스쿨을 졸업한 프랑.. 더보기
[2014 F1] 불리에의 이탈로 그로장 위기? 팀 대표를 맡던 에릭 불리에의 존재 여부에 관계없이 로맹 그로장의 로터스에서의 장래는 안전하다. 이것은 현재 로터스 F1 팀을 소유하고 있는 제니 캐피탈의 제라드 로페즈가 직접 인정한 것으로, 이런 얘기가 나온 것은 에릭 불리에가 같은 프랑스 국적의 27세 드라이버 로맹 그로장과 친분이 두터웠기 때문에 불리에가 팀을 떠나자 그로장의 미래가 의심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로페즈는 프랑스 RMC를 통해 2013년에 크게 성숙한 경기력을 보인 그로장의 로터스에서의 미래는 안전하다고 공언했다. “로맹을 GP2에서 데려온 건 다름 아닌 우리고, 그의 커리어가 시작된 건 제 친구이자 파트너인 장-폴 드리오에 의해서였습니다. F1 라인업은 에릭 불리에가 결정했지만, 결정권은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래비티(Gravit.. 더보기
[2014 F1] 로터스와 멕라렌, 2014년 머신 공개 멕라렌과 로터스가 금요일 동시에 2014년 머신의 외관을 공개했다. 먼저 새 머신의 외관을 일부 공개한 포스인디아와 윌리암스처럼 로터스도 컴퓨터로 모델링된 이미지를 공개, 멕라렌은 처음으로 실물 사진을 공개했다. 윌리암스가 여러 각도의 이미지로 처음 우려섞인 “개미핥기” 노즈의 실체를 피로하자, 하루 뒤인 오늘 로터스와 멕라렌이 거기에 화답하듯 동시에 2014년 머신을 온라인 공개했다. 멕라렌의 새로운 싱글 시터 ‘MP4-29’는 타이틀 스폰서 보다폰이 제거되면서 메르세데스와 매우 유사한 회색 바탕에 검정이 곁들여진 컬러로 외관이 꾸며졌다. 그리고 급진적 규약 변경으로 인해 폭이 좁아진 프론트 윙과 올해에 도입된 터보 엔진의 원활한 냉각을 위해 확대된 사이드 포드 흡기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 더보기
[2013 F1] 라이코넨과 그로장의 대결에 로터스 내분? 사진_Lotus  올해 말에 팀을 떠나는 키미 라이코넨이 팀 동료 그로장을 거칠게 트랙 밖으로 몰아낸 장면이 로터스 내부에 분열을 일으킨 조짐이다. 로터스 엔지니어링 보스 알란 퍼만(Alan Permane)은 인도 GP 종료 후, 영국 스카이(Sky)를 통해 라이코넨의 행동에 “조금 실망했다.”고 말했다. 그들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인도 GP 결승 레이스 종반, 51바퀴를 버틴 미디엄 타이어의 성능이 쇠진하자 라이코넨의 경기력도 크게 쇠퇴했다. 곧 상대적으로 타이어 상태가 좋았던 그로장과 라이코넨이 맞닥뜨렸고, 추월을 못하게 막으려 라이코넨이 그로장을 거칠게 트랙 밖으로 몰아내는 것처럼 보이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이 무렵 로터스의 무전으로 거친 대화가 오갔다. 팀의 한 멤버가 “키미, 젠장 거기.. 더보기
[2013 F1] 고조되는 컨스트럭터즈 2위 다툼, 최종 승자는? 사진_Pirelli  또 하나의 타이틀 획득을 노리는 레드불에게는 여유가 있지만 그 뒤편은 열기가 뜨겁다.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쉽 2위가 특히 그렇다.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쉽 선두 레드불로부터 저만치 뒤에서는 페라리와 메르세데스, 그리고 로터스가 근소한 차이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 가장 사이가 먼 페라리와 로터스의 포인트 차이만 보더라도 33점에 불과하다. 하지만 등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상금을 감안하면 이들의 전투에는 수십억원의 가치가 있다. 이 전투의 중심에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있다. 하지만 그의 관심사는 사실상 시즌 최종전이 열리는 11월 너머에 가 있다. 2013년 올해에 가장 기대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해밀턴은 “크리스마스”라고 답했다. 팬들의 입장도 별로 다르지 않다. 아마 남은.. 더보기
[2013 F1] “그로장이 키미 추월을 요구했다.” - 불리에 사진:Lotus  로터스 팀 대표 에릭 불리에가 로맹 그로장이 베테랑 팀 동료를 추월할 수 있도록 허락해달라고 요청했었다고 한국 GP 종료 후 인정했다. 하지만 끝내 그로장은 라이코넨 뒤 3위로 체커기를 받았다. 그로장은 레이스 초반에 한국 GP 우승자 세바스찬 베텔(레드불)에 비견하는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했다. 하지만 첫 세이프티 카 상황 후에 그만 실수를 해 팀 동료 라이코넨에게 2위 포지션을 놓쳤다. 레이스 종반에 자신이 팀 동료 라이코넨보다 빠르다고 느낀 그로장은 레이스 도중 무전으로 추월해도 되는지 물었지만 팀 보스 에릭 불리에는 레이스를 계속하라고만 지시했다. “그로장은 욕구불만에 사로 잡혀있었습니다.” 불리에는 말했다. “세이프티 카가 들어간 후에 작은 실수를 해 키미에게 추월을 당했기 .. 더보기
[2013 F1] 로터스, 임금 연체된 직원들의 파업설을 반박 사진:Lotus 거액의 부채로 팀이 생존의 기로에 서있다는 최근 보도를 로터스가 반박했다. 팀에서 가장 몸값이 쎈 리드 드라이버 키미 라이코넨에 대한 지불이 밀려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고 며칠이 안 돼, 독일의 유력 언론은 부품 공급자들 또한 대금을 제때 지불 받지 못하고 있어 보조 부품이 충분하지 못한 상황에서 임금이 밀린 엔스톤 팀의 직원들이 파업을 일으킬지 모른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제니 캐피탈의 보스 제라드 로페즈는 팀이 재정적인 이유에서 위기에 봉착해있다는 주장은 잘못된 이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1억 2,000만 달러라는 부채 가운데 9,000만 달러 이상은 ‘실제’ 부채가 아니라 회사를 설립하는데 쓴 주주 대출금이라는 것을 그리 똑똑하지 않더라도 기업정보 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