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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리에

[2014 F1] 빅 팀들도 내키지 않는 ‘3대 체제’ 2014년 시즌이 거의 끝나가는데도, 내년에 세 대 체제가 시행되는지의 여부가 명확하지 않다. 재정 위기의 소용돌이에 맞닥뜨린 지금의 F1을 보면, 보이콧에 참가했던 세 팀 자우바, 로터스, 포스인디아가 내년부터 5개의 파워풀한 팀으로부터 커스토머 카를 공급받아 레이스를 하게 될 것처럼 보인다. 전 F1 팀 보스 플라비오 브리아토레는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는데 동의한다. “네 팀이나 다섯 팀이 각각 세 대나 네 대 머신을 운용하거나 급진적인 변화를 시도하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합니다.” 브리아토레는 이탈리아 라디오 『라이(Rai)』에 말했다. “팬과 팀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보면, 절망적입니다.” “경제 모델은 붕괴했습니다.” 브리아토레는 지금의 위기에 이르게 된 책임을 평소 절친한 버니.. 더보기
[2014 F1] 알론소, 멕라렌과 이미 계약했다. 각종 추측들로 불분명하던 페르난도 알론소의 내년 거취에 관한 전망이 조금씩 명료해지고 있다. 복수의 미디어가 스페인인 페라리 드라이버의 멕라렌-혼다 이적이 분명하며, 젊은 덴마크인 케빈 마그누센을 팀 동료로 최소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하고 있다. “그럴 지도.” 멕라렌 팀 보스 에릭 불리에는 알론소의 미래가 멕라렌과 연관되어있냐는 질문에 스페인 『안테나 3( Antena 3)』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저희와 대화를 나눈 드라이버 중 한 명입니다.” 불리에는 인정했다. “선택지 중 하나입니다.” “아부다비 전까지 결정되길 바랍니다. 그때까지 끝냈으면 좋겠지만, 지금은 결정된 게 없습니다.” 만약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2009년 월드 챔피언 젠슨 버튼의 F1 커리어는 종료된다는 얘기가 된다. 하지만 .. 더보기
[2014 F1] 호너, 리카르도 위한 팀 오더 가능성에 ‘갸우뚱’ 메르세데스 드라이버가 또 다시 신뢰성에 문제를 안고 리타이어한 싱가포르 GP 이후 레드불의 팀 오더 사용 가능성이 높이 점쳐졌지만, 팀 보스 크리스찬 호너는 기본적으로 팀 내 챔피언쉽 선두 다니엘 리카르도가 메르세데스 드라이버들과 2014년 타이틀 다툼을 전개할 가능성을 낮게 전망하고 있다. 레드불에서의 첫 시즌에 인상 깊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호주인 리카르도는 드라이버 챔피언쉽에서 메르세데스 드라이버들에 유일하게 맞서고 있는 존재다. 현재 그는 페라리 드라이버 페르난도 알론소에 48점, 4회 챔피언 팀 동료 세바스찬 베텔에 57점 앞선 3위를 달리고 있다. 챔피언쉽 2위 로스버그에도 정확히 57점이 차이난다. 지난 주 싱가포르 GP에 앞서 리카르도는 팀 오더에 관해 이렇게 말했다. “팀 오더를 쓰지 .. 더보기
[2014 F1] 올해 멕라렌 머신은 ‘달리는 실험실’ 멕라렌의 현행 머신은 2015년에 시작되는 혼다와의 새 시대를 위한 ‘달리는 실험실’이다. 팀 감독 에릭 불리에가 한 말이다. 에릭 불리에는 올해에 로터스에서 멕라렌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그의 새 팀은 고질적인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해, 현재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쉽 순위가 5위조차 되지 않는다. 올해가 끝나면 멕라렌의 20년이나 된 성공적이었던 메르세데스와의 파트너쉽도 끝난다. 톱 팀 멕라렌은 비록 메르세데스의 다른 고객 팀인 포스인디아 등과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불리에는 아직 팀이 MP4-29 개발을 관두지 않았다고 밝혔다. “우리는 올해 머신을 다음 시즌을 위한 달리는 실험실로 보고 있습니다.” 불리에는 스피드 위크(Speed Week)에 말했다. “올해에 우리가 한 작업들은 훌륭한 연관성을 가집.. 더보기
[2014 F1] FRIC 금지 영향 별로 없을 것 - 에릭 불리에 FIA는 앞뒤 서스펜션이 연동돼 제어되는 FRIC 서스펜션 시스템에 관해 다음 독일 그랑프리에서 엄격하게 규제할 방침이다. FRIC 시스템은 앞뒤 서스펜션을 연결시켜 제동 상황에 놓인 머신을 용이하게 컨트롤할 수 있게 도와주거나, 차고를 일관되게 유지시켜줘 공기역학적 어드밴티지를 낳는다. 이러한 시스템은 근래에 많은 팀이 사용하고 있지만, 이것을 F1에서 맨 처음 개발한 것은 로터스다. FIA는 영국 GP 기간에 팀들에게 FRIC 시스템을 사용하는 머신은 가동식 공기역학 디바이스 사용을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는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될 수 있으며, 독일 GP에서부터 해당 머신은 스튜어드에게 보고된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만약 팀들이 현재의 시스템을 시즌이 끝날 때까지 사용하는데 만장일치로 동의하면 FIA 또.. 더보기
[2014 F1] 멕라렌의 오랜 스폰서가 메르세데스로 이동 에릭 불리에는 멕라렌의 스폰서쉽 상황에 관한 우려를 부인했다. 이미 타이틀 스폰서 보다폰(Vodafone)을 잃은 멕라렌은 2년의 슬럼프 끝에 오랜 스폰서마저 떠나보내게 됐다. 휴고 보스(Hugo Boss). 이들 독일 패션 하우스는 수십 년 간 멕라렌의 스폰서였지만 이제는 메르세데스와의 스폰서쉽을 선택했다. 에릭 불리에는 멕라렌이 잇따라 대형 스폰서를 잃어, 재정난에 직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부인했다. “아뇨.” 이탈리아레이싱(italiaracing)에 멕라렘 팀 감독은 말했다. "설령 그들을 팀 셔츠에서 모두 볼 수 없어도 우리에겐 32개의 스폰서가 있습니다." “그리고 혼다의 지원이 상당하다는 것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불리에는 20년 간 지속되었던 멕라렌과 메르세데스-벤츠의 워크스 엔진 계약.. 더보기
[2014 F1] 레드불 링에서의 첫 전투는 교통 체증 레드불 링에서의 첫 그랑프리 주말에 팀과 미디어 관계자들은 지독한 교통 정체에 갇혀버리고 말았다. 멕라렌 치프 에릭 불리에와 샘 마이클은 목적지를 수 킬로미터 남겨두고 차를 버리고 걸어서 서킷에 도착했다. 이전까지 A1-링으로 불렸던 이 서킷은 레드불에 의해 대대적인 개보수를 거쳐, 10년 만인 올해 처음으로 그랑프리를 개최한다. “서킷으로 오가는 도로가 하나 뿐입니다.” 텔레그래프(Telegraph)의 통신원 다니엘 존슨은 레드불 링의 열악한 접근성을 지적했다. 타임즈(The Times)의 케빈 이슨도 동의한다. “디트리히 마테시츠.. 그는 이 훌륭한 서킷을 오스트리아 스포츠의 새로운 자랑으로 탈바꿈시켰다. 아무도 시골의 도로 시스템을 손볼 생각을 하지 못했다는 건 안타깝다.” 메르세데스의 PR 팀도 .. 더보기
[2014 F1] 멕라렌의 고전은 휘트마시 효과? - 라우다 F1의 전설 니키 라우다는 멕라렌이 지금 ‘휘트마시 효과’를 겪고 있다고 생각한다. 2주 전 바레인에서 젠슨 버튼은 자신들보다 빠른 머신은 그리드에서 오직 메르세데스 뿐이라고 말했었다. 하지만 중국에서 2009년 챔피언과 케빈 마그누센 두 드라이버 모두 챔피언쉽 포인트를 획득하지 못했다. 그러자 버튼은 불만을 나타냈다. “다른 팀들이 그렇게 많은 새 파츠를 가져왔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를 정확히 진단하기 힘듭니다.” “공장의 직원들이 긍정적인 자세를 잃지 않고 머신을 업데이트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머신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2014년 멕라렌의 신임 팀 대표 에릭 불리에는 중국 GP가 끝난 뒤 두 드라이버가 불만을 나타내 대화의 자리를 가졌다. “하지만 장담하건대, 데이터를 보면 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