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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멕라렌의 고전은 휘트마시 효과? - 라우다





 

 F1의 전설 니키 라우다는 멕라렌이 지금 ‘휘트마시 효과’를 겪고 있다고 생각한다.


 2주 전 바레인에서 젠슨 버튼은 자신들보다 빠른 머신은 그리드에서 오직 메르세데스 뿐이라고 말했었다. 하지만 중국에서 2009년 챔피언과 케빈 마그누센 두 드라이버 모두 챔피언쉽 포인트를 획득하지 못했다.


 그러자 버튼은 불만을 나타냈다. “다른 팀들이 그렇게 많은 새 파츠를 가져왔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를 정확히 진단하기 힘듭니다.” “공장의 직원들이 긍정적인 자세를 잃지 않고 머신을 업데이트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머신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2014년 멕라렌의 신임 팀 대표 에릭 불리에는 중국 GP가 끝난 뒤 두 드라이버가 불만을 나타내 대화의 자리를 가졌다. “하지만 장담하건대, 데이터를 보면 멕라렌이 돌아오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불리에는 미러(Mirror)에 말했다.


 현 메르세데스 F1 팀 회장 니키 라우다는 2013년에 큰 위기에 빠졌던 멕라렌이 여전히 고전하고 있는 건 최근 감행한 경영진 개편의 파장이라고 생각한다.


 “작년에 멕라렌은 톱 머신이 아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년부터 시작된 지금의 저조한 퍼포먼스와 새로운 포뮬러원을 극복해야만 합니다. 만약 뭔가 새로운 걸 가졌다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휘트마시가 떠나고 론이 돌아오는 것과 같은 큰 변화가 일어나면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하룻밤 사이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photo. McLar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