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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

[2013 F1] 라이코넨과 그로장의 대결에 로터스 내분? 사진_Lotus  올해 말에 팀을 떠나는 키미 라이코넨이 팀 동료 그로장을 거칠게 트랙 밖으로 몰아낸 장면이 로터스 내부에 분열을 일으킨 조짐이다. 로터스 엔지니어링 보스 알란 퍼만(Alan Permane)은 인도 GP 종료 후, 영국 스카이(Sky)를 통해 라이코넨의 행동에 “조금 실망했다.”고 말했다. 그들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인도 GP 결승 레이스 종반, 51바퀴를 버틴 미디엄 타이어의 성능이 쇠진하자 라이코넨의 경기력도 크게 쇠퇴했다. 곧 상대적으로 타이어 상태가 좋았던 그로장과 라이코넨이 맞닥뜨렸고, 추월을 못하게 막으려 라이코넨이 그로장을 거칠게 트랙 밖으로 몰아내는 것처럼 보이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이 무렵 로터스의 무전으로 거친 대화가 오갔다. 팀의 한 멤버가 “키미, 젠장 거기.. 더보기
[2013 F1] 브레이크 과열에 시달렸던 라이코넨 사진_Lotus  인도 GP 결승 레이스에서 젊은 팀 동료 그로장에 비해 실망스런 결과를 낸 2007년 월드 챔피언 키미 라이코넨은 레이스 종반에 타이어 성능이 감퇴되기 이전부터 브레이크 과열로 내내 고전했었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로장처럼 1스톱 전략을 추구했던 핀란드인 로터스 드라이버 라이코넨은 레이스 후반부에 최고 3위까지 부상했다. 그러나 이후, 51랩을 버틴 타이어 성능이 급격하게 저하돼 순식간에 순위를 3계단 떨어뜨렸고 마지막 바퀴만을 남겨두고 결국 피트인해 타이어를 교환 받은 뒤 7위로 완주했다. “초반 20랩에서 브레이크가 잘 들지 않았습니다. 크게 과열된 것이 원인으로, 누군가에게 가까워질라치면 매번 브레이크가 말썽을 부렸습니다.” “마지막엔 타이어 성능이 급격하게 떨어졌습니다... 더보기
[2013 F1] 16차전 인도 GP 레이스 - 베텔, 네 번째 타이틀을 획득! 사진_Red bull  레드불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26세, 독일인)이 인도 GP에서도 우승, 6경기 연속 우승을 달성함과 동시에 역사적인 4년 연속 챔피언이 되었다. 부다 국제 서킷에서 열린 시즌 16차전 그랑프리는 1950년 이래 시작된 챔피언쉽에 또 하나의 역사가 탄생하는 중대한 경기였다. 그 중심에 있었던 세바스찬 베텔은 이번 주말 프랙티스와 예선을 모두 지배했고, 경기력만 보면 그가 이번 경기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는데 필요한 5위 이상의 기록을 내지 못할 이유가 없었다. 그러나 소프트 타이어가 관건이었다. 비록 베텔은 폴을 거머쥐며 유리한 위치에서 레이스를 맞이했지만 아직 소프트 타이어에 고전하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모습이었다. 그는 또 레이스를 출발하기에 앞서, 예방차원에서 합법적으.. 더보기
[2013 F1] “라이벌들을 따라잡을 수 없었다.” - 그로장 사진_GEPA  인도 GP 예선을 기대 이하의 결과로 마친 뒤 로맹 그로장은 소프트 타이어로 달린 라이벌들의 퍼포먼스를 견제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 두 경기에서 연속해서 시상대에 올라 샴페인을 터뜨리며 F1계로부터 재평가를 받고 있는 그로장(로터스)은 내일 결승 레이스를 17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하게 되었다. 그로장과 레드불의 세바스찬 베텔은 예선 Q1에서 나머지 다른 드라이버들이 소프트 타이어로 전환하는데도 끝까지 미디엄 타이어를 고집했다. 마지막에 베텔은 11위를 해 Q2로 향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로장의 베스트 기록 1분 26초 577은 Q2로 향하기에 0.5초 정도 모자랐다. 그로장에 따르면 당시에 미디엄 타이어로도 Q2에 갈 수 있다고 예측했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라이벌들의 페이스가 무척.. 더보기
테슬라 CEO가 007 로터스 잠수함 경매로 구입 사진_RM Auctions  올해 초, 영화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 등장한 로터스 에스프리 잠수함 실제 모델이 경매에 나온다는 소식이 있었다. 이 차는 지난 달 영국 런던에서 96만 6,560달러(약 10억원)에 낙찰 됐는데, 당시에는 알려지지 않았던 의문의 낙찰자가 바로 테슬라 모터스의 CEO인 것이 미 자동차 웹사이트 잘롭닉(Jalopnik)에 의해 밝혀졌다. 테슬라 CEO 엘론 머스크(Elon Musk)는 어릴 적 007 영화에서 에스프리 잠수함을 보고 한 눈에 반했었다고 한다. 그는 이제 자신의 소유가 된 로터스 잠수함을 단순히 차고에 넣어두고 혼자만 감상하는 대신, 테슬라 모델 S에 사용되는 일렉트릭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도로 주행이 가능하게 개량할 계획이다. ‘007 나를 사랑한 스.. 더보기
[2013 F1] 고조되는 컨스트럭터즈 2위 다툼, 최종 승자는? 사진_Pirelli  또 하나의 타이틀 획득을 노리는 레드불에게는 여유가 있지만 그 뒤편은 열기가 뜨겁다.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쉽 2위가 특히 그렇다.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쉽 선두 레드불로부터 저만치 뒤에서는 페라리와 메르세데스, 그리고 로터스가 근소한 차이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 가장 사이가 먼 페라리와 로터스의 포인트 차이만 보더라도 33점에 불과하다. 하지만 등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상금을 감안하면 이들의 전투에는 수십억원의 가치가 있다. 이 전투의 중심에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있다. 하지만 그의 관심사는 사실상 시즌 최종전이 열리는 11월 너머에 가 있다. 2013년 올해에 가장 기대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해밀턴은 “크리스마스”라고 답했다. 팬들의 입장도 별로 다르지 않다. 아마 남은.. 더보기
[2013 F1] 15차전 일본 Japanese GP 일요일 - Photo 사진_각팀/GEPA/Pirelli/AP   더보기
[2013 F1] 15차전 일본 GP 레이스 - 베텔, 위기 딛고 전략적 우승 사진_Red bull  2013 FIA 포뮬러원 월드 챔피언쉽 시즌 15차전 일본 GP에서 레드불의 세바스찬 베텔이 5경기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일본에서만 4년 연속해서 거둔 우승이다. 지난 세 경기에서 폴 시터로 결승 레이스를 맞이했던 세바스찬 베텔은 예선에서 KERS가 말썽을 일으켜 이번엔 2위 그리드에서 출발했다. 베텔이 없는 스타팅 그리드 맨 앞자리에는 그의 팀 동료 마크 웨버가 자리했으며,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과 로맹 그로장(로터스)이 두 번째 열에서 출발, 펠리페 마사(페라리)와 니코 로스버그(메르세데스)가 세 번째 열, 니코 훌켄버그(자우바)와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가 네 번째 열에서 출발했다. 베텔의 KERS 시스템이 레이스 전에 통째로 교환되었기 때문에 레이스 중에 고장 날 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