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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CEO가 007 로터스 잠수함 경매로 구입


사진_RM Auctions


 올해 초, 영화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 등장한 로터스 에스프리 잠수함 실제 모델이 경매에 나온다는 소식이 있었다. 이 차는 지난 달 영국 런던에서 96만 6,560달러(약 10억원)에 낙찰 됐는데, 당시에는 알려지지 않았던 의문의 낙찰자가 바로 테슬라 모터스의 CEO인 것이 미 자동차 웹사이트 잘롭닉(Jalopnik)에 의해 밝혀졌다.

 테슬라 CEO 엘론 머스크(Elon Musk)는 어릴 적 007 영화에서 에스프리 잠수함을 보고 한 눈에 반했었다고 한다. 그는 이제 자신의 소유가 된 로터스 잠수함을 단순히 차고에 넣어두고 혼자만 감상하는 대신, 테슬라 모델 S에 사용되는 일렉트릭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도로 주행이 가능하게 개량할 계획이다.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 영화에 투입된 로터스 에스프리 차량은 총 6대. 이번에 테슬라 CEO가 구입한 차량은 그 중에서도 가장 오랜 시간 영화에 등장한 모델이다. 차량 제작은 플로리다 리비에라 비치의 페리 오셔노그래픽(Perry Oceanographic)사가 담당했으며, 은퇴한 네이비실 대원이자 페리 오셔노그래픽의 테스트 파일럿인 돈 그리핀이 영화에서 실제 운행을 담당했었다.

 당시 이 차를 만드는데 10만 달러가 들었는데, 지금으로치면 50만 달러 정도 되는 돈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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