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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다

[2017 F1] 니키 라우다 “알론소 필요 없다.” 2회 챔피언 페르난도 알론소가 다시 위닝 카를 손에 넣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앞서 매니저 플라비오 브리아토레는 이제는 알론소가 무려 3년째 고전 중인 멕라렌-혼다를 떠나 메르세데스로 이적하거나 페라리로 다시 돌아가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주말 오스트리아에서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페라리 회장은 자신들은 알론소에게 관심이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메르세데스 팀 회장 니키 라우다는 페라리 회장의 그러한 반응에 전혀 놀라지 않았다. “페라리는 아마 그를 원하지 않을 겁니다. 예전에 멕라렌-메르세데스와 그랬던 것처럼, 계약을 남겨두고 그들을 떠났으니 말입니다.” 스페인 매체 ‘AS’에 이렇게 말한 라우다는 내년에 메르세데스가 알론소를 기용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 더보기
[2017 F1] 알론소 “새 엔진에 아무 기대 없다.” 이번 주말 오스트리아에서 멕라렌과 혼다는 바쿠에 시험 투입했던 ‘스펙 3’ 엔진을 처음으로 페르난도 알론소와 스토펠 반도른 두 드라이버의 차에 탑재해 레이스를 뛴다. 혼다 F1 보스 유스케 하세가와는 “우리의 퍼포먼스가 기대된다.”며 새 엔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페르난도 알론소는 더 이상 그처럼 낙관적이지 않다. “팀이 보도자료를 내는데는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똑같은 엔진입니다.” ‘EFE’ 통신은 비엔나에서 열린 FIA 이벤트에서 나온 알론소의 발언을 이렇게 전했다. “업그레이드는 언제든 환영입니다. 하지만 그 엔진에는 새로운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저희는 바쿠 프랙티스에서 그것을 이미 써봤지만, 여전히 맨 뒤와 맨 뒤에서 두 번째였습니다.” 이번주 오스트리아에서 처음 레이.. 더보기
[2017 F1] 메르세데스 “베텔 ‘크래쉬 게이트’는 끝난 일” 결국 포뮬러 원의 현 챔피언십 리더 세바스찬 베텔은 아무런 추가 처벌도 받지 않았다. 지난 아제르바이잔 GP 결선 레이스에서 챔피언십 라이벌 루이스 해밀턴의 메르세데스 차량을 향해 운전대를 틀어 의도적으로 충돌을 일으키는 보복성 행위를 했다가 한 경기 출전 정지 처벌을 받을지 모른다는 우려까지도 샀던 베텔은 결국 FIA에 자신의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사죄했고, 그런 엄중한 추가 처벌을 면했다. 메르세데스 팀 보스 토토 울프는 FIA의 재조사 결과가 발표된 뒤 “지금은 지나간 일이고, 끝난 사안이다.”며 “메르세데스와 페라리 사이의 크나큰 존경심은 변함이 없다.”고 말하며 그 결정을 존중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FIA가 단순히 베텔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끝내버린 건 너무 관대하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한 .. 더보기
[2017 F1] 메르세데스, 결국 헤드레스트 설계 변경한다. 허망하게도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헤드레스트 탓에 루이스 해밀턴이 그랑프리 우승을 놓치는 결과가 나오자, 메르세데스가 W08의 헤드레스트 설계를 변경하는 것을 결정했다. 지난 주말 파란의 전개가 이어진 아제르바이잔 GP에서 루이스 해밀턴은 한동안 꽤 오랜 시간 카메라를 독차지했다. 선두를 달리던 그의 차에서 갑자기 헤드레스트가 조금씩 위로 빠지기 시작했고, 2km가 넘는 긴 피트 스트레이트에 들어서자 금방이라도 뽑혀 날아가 버릴 듯한 급박한 상황으로 치달았다. 급한대로 해밀턴은 위험천만하게 한쪽 손으로 헤드레스트를 꾹 누르고 다른 한 손으로만 스티어링 휠을 쥔 채로 시속 350km를 넘나드는 직선주로를 질주했다. 그러나 끝내는 예정에 없던 피트인을 피하지 못했고, 그는 거기서 9위로 순위를 떨어뜨렸다. “.. 더보기
[2017 F1] 올해 메르세데스 “디바 같아” - 토토 울프 토토 울프가 올해 자신들의 차를 “디바”에 비유해 설명했다. 우리나라에서 ‘디바’는 좋은 의미로 쓰이지만, 외국에서는 실력은 있지만 성격이 더러운 여가수를 비꼬는 의미도 있다. 지난 주말 모나코에서 W08은 그런 면을 보였다. 해당 경기에서 우승을 거둔 페라리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과 올해 타이틀 경쟁을 벌이고 있는 루이스 해밀턴은 쉴 새 없이 코너가 이어지고 노면은 울퉁불퉁한 모나코의 시가지 서킷에서 차를 다루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 저희가 빠른 차를 가졌다는 건 이미 증명됐다고 저는 믿습니다.” 메르세데스 팀 보스 토토 울프는 한 독일 매체에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타이어를 제대로 작동시키는데 이토록 애를 먹이는 걸 보면, ‘디바’ 같은 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모나코에서 메르세데스가 고.. 더보기
[2017 F1] 모나코 GP 앞두고 메르세데스, 긴 축거를 우려 메르세데스가 이번 주말 모나코 GP의 경기 결과를 내심 걱정하고 있다. 지난 스페인 GP에서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은 현재 챔피언쉽 선두를 달리고 있는 페라리의 세바스찬 베텔과 타이를 이루는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거뒀다. 하지만 카탈루냐 서킷은 올해 메르세데스의 싱글 시터가 가진 특성에 특히 잘 맞는 구조의 서킷이었다. 이번 주말 향하는 모나코의 좁고 구불구불한 시가지 서킷은 그렇지 않다. “저희 차는 트랙에서 휠 베이스가 가장 길어서, 느린 코너가 무척 많은 모나코에서 어쩌면 그들보다 느릴 수 있습니다.” 브라질 ‘글로부(Globo)’는 핀란드인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발테리 보타스의 최근 발언을 이렇게 전했다. 메르세데스 팀 회장 니키 라우다는 또 스위스 ‘블릭(Blick)’에 이같이 말했다... 더보기
[2017 F1] 라우다 “알론소는 우리의 위시 리스트에 없다.” 페르난도 알론소가 내년에 메르세데스로 이적해 루이스 해밀턴과 다시 맞붙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내심 많다. 하지만 모두가 그런 건 아니다. 니키 라우다가 대표적으로 그렇다. 알론소와 해밀턴은 이미 2007년에 멕라렌에서 만났다 크게 깨진 실패한 커플이다. 하지만 메르세데스 팀 보스 토토 울프는 최근 2018년 알론소와의 계약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원칙적으로 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알론소는 2014년 말 페라리를 떠나면서 멕라렌과 재회했고, 그때 체결한 3년 계약이 올해로 종료된다. 지금 그는 모든 선택지를 열어두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타이틀 경쟁을 바라는 2회 챔피언 앞에 놓인 카드는 많지 않다. 게다가 메르세데스라는 카드도 실상은 그 테이블 위에 존재하지 않는 건지 모른다.. 더보기
[2017 F1] 니키 라우다 “멕라렌에 엔진 공급, 나는 거부할 것” 메르세데스가 다시 멕라렌에 엔진을 공급하는 사안과 관련해 니키 라우다가 분명한 거부 의사를 나타냈다. 비록 당사자들은 연신 부인하고 있지만, 일부 미디어는 계속해서 멕라렌과 혼다의 관계가 올해로써 종료된다고 의심하고 있다. 최근 마지막으로 열린 F1 경기 스페인 GP에서 페르난도 알론소는 프랙티스 세션을 한 바퀴 밖에 달리지 못했다. 또 혼다 엔진 문제였다. 독일 매체 ‘아우토 빌트(Auto Bild)’ 보도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 있었던 멕라렌 오너 만수르 오제(Mansour Ojjeh)는 해당 세션이 종료된 뒤 잭 브라운(멕라렌 F1 보스)과 함께 메르세데스의 모터홈을 찾아 메르세데스 팀 보스 토토 울프와 만났다. 거기서 그들은 2018년 엔진 계약에 관한 대화를 나누었다고 독일 매체는 주장했다. 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