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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다

[2017 F1] 페라리의 쇠락은 ‘나쁜 습관’ 탓? 페라리는 감정이 고조되어있을 때 상대에게 쉽게 패배한다. 메르세데스 팀 회장 니키 라우다가 이렇게 주장했다. 이번 주말 멕시코 GP에서는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이 레이스에서 5위만 거둬도 F1의 새로운 4회 챔피언이 된다. 그러면 지난 주 오스틴에서 이미 컨스트럭터 챔피언 트로피를 손에 넣었던 메르세데세스는 4년 연속 더블 타이틀 획득이라는 대업을 이루게 된다. 올해 시즌 첫 출발은 페라리가 메르세데스보다 확실히 좋았다. 세바스찬 베텔은 시즌 첫 여섯 경기를 달려 그중 세 경기에서 우승을 거뒀고 나머지 세 경기에서는 모두 2위로 들어왔다. 미하엘 슈마허가 초반 다섯 경기에서 내리 우승을 거두었던 2004년 이후로 가장 좋은 출발이었다. 하지만 거꾸로 최근 여섯 경기에서 베텔은 한 차례도 우승 .. 더보기
[2017 F1] 맥스 페르스타펜, 페널티 결정에 “멍청한 스튜어드“ 비난 트랙 리밋 페널티를 받아 US GP 결선 레이스에서 시상대 입상이 무산된 레드불 드라이버 맥스 페르스타펜이 스튜어드의 “바보 같은” 결정이 F1을 망치고 있다고 수위 높은 비난을 퍼부었다. 맥스 페르스타펜은 엔진 페널티를 받아 16위에서 레이스를 출발해서 루이스 해밀턴, 세바스찬 베텔 뒤 3위로 피니시 라인에 들어왔다. 마지막 랩에서 연료를 저장하기 위해 페이스를 늦춘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을 상대로 펼친 과감한 추월의 결실이었다. 하지만 스튜어드의 제지로 그는 시상대에 오를 수 없었다. 턴17을 완전히 커트해서 키미 라이코넨을 추월함으로써 부당한 이익을 취했다고 판단해 스튜어드가 부과한 5초 가산 페널티로 3위에서 4위로 최종 순위가 하향됐기 때문이다. 각 앵글에서 본 맥스 페르스타펜의 라이코넨 추월 .. 더보기
[2017 F1] 라우다 “메르세데스 아직 문제 해결 못했다.” 메르세데스는 아직 슬럼프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메르세데스 팀 회장 니키 라우다가 일본 GP가 종료된 뒤 이렇게 주장했다. 지난 주 토요일 루이스 해밀턴은 페라리의 타이틀 라이벌 세바스찬 베텔을 평소보다 큰 차이로 따돌리고 스즈카에서는 생애 처음으로 폴 포지션을 손에 넣었다. 또한 해밀턴의 팀 동료 발테리 보타스도 7월 오스트리아 GP에서 폴 포지션을 획득한 이후로 가장 좋은 예선 성적 2위를 거뒀다. 해밀턴은 예선을 마친 뒤, 1주일 사이 W08의 주행 감각이 완전히 바뀌었고 지금은 불균형 문제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메르세데스 팀 회장 니키 라우다는 일본에서 되살아난 메르세데스의 힘은 날씨와 연관이 깊다고 밝혔다. “날씨가 선선하면 저희도 타이어를 다루기 쉬워집니다.” “그 수수께끼를 풀어.. 더보기
[2017 F1] 니키 라우다 “이번 폴은 해밀턴이 만들었다.” 팀이 차를 잘 만져줬기 때문이 아니라 드라이버로서 뛰어난 스킬로 루이스 해밀턴은 말레이시아 GP 예선에서 폴 포지션을 획득했다. 메르세데세스 팀 회장 니키 라우다가 이렇게 주장했다. 메르세데스와 루이스 해밀턴은 이번 예선에서 가장 유력한 1위 후보가 아니었다. 해밀턴과 그의 팀 동료 발테리 보타스가 모두 총 세 차례 진행된 프랙티스 세션 내내 차의 불균형과 셋업 문제로 심한 고생을 했었기 때문이었다. 3차 프랙티스에서 메르세데스는 해밀턴과 보타스의 셋업을 서로 다르게 했다. 보타스의 차에는 이번 주 세팡 서킷의 특성에 맞춰서 개발한 최신 에어로 패키지를 장착하고, 해밀턴의 차에서는 그것을 떼어내고 구사양 에어로 패키지를 장착해 프랙티스 뿐 아니라 예선도 달리게 했다. 그렇게 시작된 예선에서, 이번에 폴 .. 더보기
[2017 F1] 토토 울프 “아직 챔피언십 우승 확정적 아니다.” 이제 루이스 해밀턴이 4회 월드 챔피언에 등극하는 건 단지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지만, 그렇게 속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메르세데스 팀 보스 토토 울프는 주장했다. 싱가포르 GP에서 세바스찬 베텔이 리타이어하고, 예선에서 5위로 부진했던 루이스 해밀턴이 자신 앞에서 출발했던 네 명의 드라이버 가운데 세 명이 리타이어한데 수혜를 입고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으면서, 지금까지 긴장감이 팽팽했던 챔피언십 레이스에서 갑자기 두 사람의 격차가 확 벌어졌다. 독일 ‘빌트(Bild)’에 메르세데스 팀 회장 니키 라우다는 이번 싱가포르 GP에서 올해 챔피언십 결과가 사실상 “예비 결정”됐다고 말했다. “이것은 큰 일격입니다. 물론 월드 챔피언십은 진짜로 우승했을 때만 우승한 것이지만요.” 메르세데스 팀 보.. 더보기
[2017 F1] 라우다 “싱가포르서 다시 뒤집힐지도 모른다.” 니키 라우다가 이번 주말 개최되는 싱가포르 GP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페라리를 꼽았다. 페라리가 예상 밖의 큰 고전을 한 지난 주 몬자에서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이 시즌 여섯 번째 우승을 거두고 올 들어 처음으로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섰다. 이번 주말 이어지는 경기는 싱가포르 GP다. 스파와 몬자에서 열린 앞선 두 경기가 메르세데스에게 유리한 특성의 고속 서킷을 무대로 했다면, 싱가포르 GP는 앞서 페라리가 좋은 성적을 거둔 모나코, 헝가로링과 같은 특성을 가진 좁은 시가지 서킷에서 열린다. “저희는 몬자에서 이겼고 페라리는 패배를 맛봤습니다. 그것은 그들에게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메르세데스 F1 팀 회장 니키 라우다는 싱가포르 GP를 앞두고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 더보기
[2017 F1] 이탈리아 언론들 “페라리 초심으로 돌아가야” 이탈리아 언론들이 올해 메르세데스와 챔피언십 경쟁을 벌이고 있는 페라리에게 승리의 여신이 등을 보이고 돌아선 것은 아닌지 우려하기 시작했다. 지난주 실버스톤에서 루이스 해밀턴이 예선 경기에 이어 결선 레이스에서까지 압도적 기량을 뽐내며 우승하고 9위로 출발했던 해밀턴의 팀 동료 발테리 보타스가 결선 레이스에서 2위를 거둔 가운데, 페라리 드라이버들은 내내 잘 풀리지 않았던 레이스가 종료되기 직전 타이어가 터져버려 피니시 라인조차 간신히 통과했다. 지금 전 르노 팀 보스 플라비오 브리아토레는 메르세데스의 챔피언십 4연패를 페라리가 저지한다고 확신하지 못한다. “유감이지만, 메르세데스가 문제에 빠져있던 시즌 전반기를 잘 이용했더라면 지금 페라리에게 더 나은 기회가 있었을지 모릅니다.” “메르세데스는 초반에 .. 더보기
[2017 F1] 헤일로는 “F1의 DNA를 파괴할 것” - 니키 라우다 메르세데스와 레드불이 2018년에 ‘헤일로’ 조종석 보호 장치를 도입하기로 한 FIA의 결정을 비판했다. 상당수 F1 팬들이 이번 주 FIA의 발표를 전해 듣고 충격에 빠졌던 것 같다. 그렇게 짐작할 수 있는 것이, 독일의 저명 매체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가 실시한 투표에서 78%의 팬이 헤일로 도입에 반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 수요일 열린 전략 그룹 미팅에서도 10개 팀 가운데 9개 팀이 헤일로 도입에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거기서 유일하게 찬성표를 던진 것은 페라리였던 것으로 보인다. 메르세데스 팀 회장 니키 라우다는 올해 타이틀 라이벌인 이탈리아 팀과 정반대의 생각을 갖고 있다. “명백한 실수입니다.” “안전을 개선해야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