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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메르세데스 “베텔 ‘크래쉬 게이트’는 끝난 일”



 결국 포뮬러 원의 현 챔피언십 리더 세바스찬 베텔은 아무런 추가 처벌도 받지 않았다.


 지난 아제르바이잔 GP 결선 레이스에서 챔피언십 라이벌 루이스 해밀턴의 메르세데스 차량을 향해 운전대를 틀어 의도적으로 충돌을 일으키는 보복성 행위를 했다가 한 경기 출전 정지 처벌을 받을지 모른다는 우려까지도 샀던 베텔은 결국 FIA에 자신의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사죄했고, 그런 엄중한 추가 처벌을 면했다.


 메르세데스 팀 보스 토토 울프는 FIA의 재조사 결과가 발표된 뒤 “지금은 지나간 일이고, 끝난 사안이다.”며 “메르세데스와 페라리 사이의 크나큰 존경심은 변함이 없다.”고 말하며 그 결정을 존중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FIA가 단순히 베텔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끝내버린 건 너무 관대하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한 팬은 언제나 FIA는 페라리의 편이었고 그 사실이 이번에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비판한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렸고, 다름아닌 루이스 해밀턴이 그 글에 ‘liked’를 누른 사실이 알려졌다.


 그러나 버니 에클레스톤의 후임 F1 보스 체이스 캐리도 “트랙 위에서 일어나는 작은 드라마는 해롭지 않다.”며 FIA의 결정을 지지하는 입장을 나타냈다.


 당초 독일인 4회 챔피언을 향해 “미쳤다.”고 말하며 원색적인 비판도 마다하지 않았던 메르세데스 팀 회장 니키 라우다도 더 이상 이것을 문제시 생각하지 않는다.


 “저는 베텔을 비판했었습니다. 그것은 그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지금 그는 사과했고, 그 사건은 제게 끝난 일입니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