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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알론소 “새 엔진에 아무 기대 없다.”




 이번 주말 오스트리아에서 멕라렌과 혼다는 바쿠에 시험 투입했던 ‘스펙 3’ 엔진을 처음으로 페르난도 알론소와 스토펠 반도른 두 드라이버의 차에 탑재해 레이스를 뛴다.


 혼다 F1 보스 유스케 하세가와는 “우리의 퍼포먼스가 기대된다.”며 새 엔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페르난도 알론소는 더 이상 그처럼 낙관적이지 않다. “팀이 보도자료를 내는데는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똑같은 엔진입니다.” ‘EFE’ 통신은 비엔나에서 열린 FIA 이벤트에서 나온 알론소의 발언을 이렇게 전했다.


 “업그레이드는 언제든 환영입니다. 하지만 그 엔진에는 새로운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저희는 바쿠 프랙티스에서 그것을 이미 써봤지만, 여전히 맨 뒤와 맨 뒤에서 두 번째였습니다.”


 이번주 오스트리아에서 처음 레이스에서 사용하게 되는 ‘스펙 3’ 엔진에 어떤 기대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그는 “없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알론소는 또, 자신의 미래에 관한 새로운 소식은 “9월 전까지”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로 며칠 전에 그가 내년에 페라리나 메르세데스로 이적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최근 메르세데스 팀 회장 니키 라우다가 독일 매체 ‘슈포트 빌트(Sport Bild)’에 한 발언을 들어보면 실버 애로우로 통하는 문은 닫혀있는 듯 하다.


 “알론소는 저희에게 올 수 없습니다. 루이스는 계약이 있고, 발테리도 좋은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하모니도 좋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자리가 없습니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