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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라렌

[2017 F1] 혼다 창립자 아들 “알론소의 심경 이해한다.” 혼다 창립자의 아들 히로토시 혼다가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멕라렌-혼다에서 페르난도 알론소가 실패를 거듭하며 느꼈을 깊은 실망감에 이해를 나타냈다. “알론소는 아직 젊고 지적이며 매력적인 사람입니다.” 75세의 히로토시 혼다는 프랑스 매체 ‘레퀴프(L’Equipe)’에 이렇게 말했다. “그가 깊은 실망감을 느낀 이유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운동선수에게 프로로서의 삶은 무척 짧습니다. 그래서 커리어에서 그렇게 중요한 시기에 3년을 허송세월로 보낸다는 것은 큰 스트레스입니다. 하지만 이건 제 잘못이 아닙니다. 혼다에 물어보세요!” 혼다는 F1 매니지먼트 구조에 큰 변화를 주고 새 파트너 토로 로소와 함께 2018 시즌부터 새 출발을 한다. “저희는 매우 예의 바를지 몰라도, 싸울 수 있습니다.” .. 더보기
[2017 F1] 멕라렌 반대로 내년에 샤크핀 사라진다. 2018년 F1 머신에서 샤크 핀이 사라지게 됐다. 엔진 커버 뒤로 마치 돛처럼 넓게 펼쳐진 핀, 소위 ‘샤크 핀(shark fin)’은 당초 내년에 사용 금지가 결정됐었다. 하지만 차량에 눈에 잘 띄는 일정 크기의 레이싱 번호를 부착하는 것이 의무화된 뒤로 팀들은 스폰서 공간 부족을 이유로 샤크핀 유지를 주장했다. 이번 달 열린 전략 그룹 미팅에서는 최종적으로 관련 규정을 다시 변경하기 위한 대화가 진행되었다. 그러나 이 미팅은 그들이 바라는 결실을 얻지 못하고 종료되었으며 따라서 샤크핀 폐지라는 원안도 그대로 유지됐다. “저는 모두가 이것을 살려두고 거기에 레이스 번호를 다는데 동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레드불 팀 보스 크리스찬 호너는 지난주 아부다비에서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아니었습니다.” 샤크.. 더보기
[2017 F1] 20차전 아부다비 GP FP3 - 메르세데스 1-2, 페라리보다 0.5초 빨랐다. 포뮬러 원 2017 시즌 최종전 아부다비 GP의 마지막 프리 프랙티스 세션이 종료됐다. 예선과 결선 레이스가 펼쳐지는 시각보다 3시간 이른 현지시간으로 14시부터 3차 프리 프랙티스(이하 FP3)가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어제 실시된 FP1과 FP2에서는 메르세데스, 페라리, 레드불 세 팀이 남은 주말 박빙의 승부를 기대하게 만드는 근소한 차이를 보였었다. 마지막 순간에는 F1의 새로운 4회 월드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이 전체에서 가장 빠른 원-랩 페이스를 나타냈었는데, 이번 FP3에서도 해밀턴은 정상을 지켰다. 지난해 아부다비 GP에서 자신이 폴 포지션을 획득했을 때 기록한 1분 38초 755보다 1초 이상 빠른 1분 37초 627로 FP3 톱을 장식했다. 이번 주 들어 처음으로 발테리 보타.. 더보기
[2017 F1] 혼다 “2018년 목표는 르노 타도” 혼다가 내년에 엔진 라이벌 르노를 따라잡겠다고 선전포고했다. 2015년 엔진 공급자로 F1에 전격 복귀한 혼다는 그 이후로 현재까지 그리드에서 가장 느린 엔진이라는 불명예를 벗어던지지 못했다. 멕라렌과 혼다는 과거 F1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던 파트너이지만, 그것을 오늘날 ‘파워 유닛’ 시대에 재현하는 데에는 실패했고 결국 둘은 2018 시즌을 앞두고 와해했다. “음.. 잘 모르겠네요.” 이번 주 목요일 공식 기자 회견 세션에서 멕라렌 드라이버 페르난도 알론소는 지난 3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퍼포먼스랄 게 없었기 때문에 한 경기를 꼽기가 어렵습니다.” “지난해 모나코에서 5위를 했을 때조차 그렇게 기쁘지 않았습니다.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달렸을 때 유일하게 경쟁력을 느.. 더보기
[2017 F1] 알론소 첫 LMP1 테스트 성료··· 611km 달렸다. 지난 일요일 바레인에서 실시된 세계 내구 선수권 WEC 루키 테스트에서 페르난도 알론소가 도요타의 LMP1 하이브리드 카를 몰고 총 113바퀴를 달렸다. 이날 알론소 외에도 도요타의 팩토리 LMP1 드라이버 마이크 콘웨이, 세바스찬 부에미, 그리고 내구 레이스의 새로운 유망주 토마스 로랑(Thomas Laurent)이 도요타의 톱 클래스 르망 프로토타입 카를 몰았다. 하루 전날 열린 WEC 2017 시즌 최종전 바레인 6시간 내구 레이스에서 포르쉐를 꺾고 승리를 거둔 레이스 번호 8번 차량을 알론소가 몰았으며, 총 113바퀴, 611km를 달리면서 루키 중에서는 두 번째로 빠른 개인 최고 랩 타임 1분 43초 013을 기록했다. 재키 챈 DC 레이싱의 19세 프랑스인 토마스 로랑은 총 31바퀴를 달리는 .. 더보기
멕라렌, 블랙 & 골드 원-오프 ‘720S’ 슈퍼카 공개 멕라렌 스페셜 오퍼레이션 MSO가 세상에 단 하나 뿐인 특별한 슈퍼카를 갖길 원하는 한 부유한 오너를 위해 원-오프 720S를 제작했다. 멕라렌의 비스포크 부서가 만든 이 최신 작품은 4.0 V8 트윈-터보 엔진으로 0-200km/h 가속을 불과 7.8초에 해내고 최대시속으로 340km 이상을 기록하는 720S 미드십 슈퍼카로 제작됐다. 고혹적인 미드십의 자태는 지금 새틴 피니시가 적용된 ‘제니스 블랙(Zenith Black)’ 바디 페인트와 골드 컬러의 합금 휠 조합으로 유니크한 기운을 발산하며, 24k 금으로 된 엔진 방열판이 장착되었고 차량 내부도 휠처럼 골드 컬러로 곳곳이 장식됐다. 리어 윙도 주목해서 볼 필요가 있다. 그곳에는 멕라렌 창업자 브루스 멕라렌의 자서전에 나오는 유명한 글귀인 “Lif.. 더보기
[2017 F1] 피렐리, 안전 문제로 타이어 테스트 일정 취소 F1의 공식 타이어 공급자 피렐리가 이번 주 화요일 브라질 인터라고스 서킷에서 실시할 계획이었던 타이어 테스트를 전격 취소했다. 2018년 F1 타이어 개발을 위한 이번 테스트는 이번 주 화요일과 수요일 이틀간 멕라렌과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일요일 피렐리 스태프가 강도에 습격을 당한 사건이 발생해, 이들 이탈리아 타이어 제조사는 안전상의 이유로 해당 테스트 일정을 전격적으로 취소했다. 월요일 피렐리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다른 팀들에게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던 지난 주말, 일요일에 인터라고스 서킷에서 피렐리 밴을 표적으로 한 강도 시도가 발생함에 따라 14일 화요일과 15일 수요일에 멕라렌과 브라질 서킷에서 진행할 계획이었던 테스트를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이 결정은 멕라렌, FIA, 포뮬러.. 더보기
[2017 F1] 알론소 “내년 토로 로소의 파워 부족 걱정이야” 브라질 GP가 종료된 뒤 페르난도 알론소가 토로 로소에 혼다 엔진의 파워 부족을 경고했다. 알론소는 지난 주말 브라질 GP 결선 레이스에서 전 페라리 팀 동료 펠리페 마사와 장시간 배틀을 펼쳤다. 대부분의 코너에서 알론소가 모는 멕라렌 머신이 마사가 모는 윌리암스 머신보다 빨랐지만, 메인 스트레이트, 그리고 턴3와 턴4 사이 스트레이트에서 연신 다시 격차가 벌어졌고 끝내 추월에 실패했다. 2015년 처음 혼다가 멕라렌에 파워 유닛을 공급하기 시작한 이후로 그들에게는 항상 파워 부족 문제가 있었다. 알론소는 그런 혼다 엔진을 두고 종종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GP2 엔진”을 연호했던 사건이 가장 유명하다. 이번 브라질 GP가 종료된 뒤에도 알론소는 혼다 엔진의 파워 부족을 비판했다. 그리고 앞으로 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