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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20차전 아부다비 GP FP3 - 메르세데스 1-2, 페라리보다 0.5초 빨랐다.



 포뮬러 원 2017 시즌 최종전 아부다비 GP의 마지막 프리 프랙티스 세션이 종료됐다.


 예선과 결선 레이스가 펼쳐지는 시각보다 3시간 이른 현지시간으로 14시부터 3차 프리 프랙티스(이하 FP3)가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어제 실시된 FP1과 FP2에서는 메르세데스, 페라리, 레드불 세 팀이 남은 주말 박빙의 승부를 기대하게 만드는 근소한 차이를 보였었다.


 마지막 순간에는 F1의 새로운 4회 월드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이 전체에서 가장 빠른 원-랩 페이스를 나타냈었는데, 이번 FP3에서도 해밀턴은 정상을 지켰다. 지난해 아부다비 GP에서 자신이 폴 포지션을 획득했을 때 기록한 1분 38초 755보다 1초 이상 빠른 1분 37초 627로 FP3 톱을 장식했다.


 이번 주 들어 처음으로 발테리 보타스가 4회 챔피언 팀 동료 바로 뒤로 붙었다. 기록 차는 0.273초이며, 페라리에서 키미 라이코넨과 세바스찬 베텔이 각각 0.53초, 0.547초 차로 FP3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그 뒤는 레드불 듀오 다니엘 리카르도와 맥스 페르스타펜이며, 해밀턴과 기록 차는 각각 0.7초, 0.96초다.


 상위 여섯 명 드라이버 가운데 유일하게 베텔의 기록은 FP2 기록보다 낮게 나왔다. 그리고 이번에 두 레드불 드라이버는 그립 문제로 플라잉 랩 때 어려움을 겪었다.


3차 프랙티스 결과

https://www.formula1.com/en/results.html/2017/races/978/abu-dhabi/practice-3.html


 페르난도 알론소와 스토펠 반도른 두 멕라렌 드라이버가 이번 FP3에서 메르세데스, 페라리, 레드불로 형성된 톱6 그룹 밖에서 가장 빨랐다. 해밀턴과 알론소의 기록 차이는 무려 1.5초. 하지만 뒤를 보면 르노의 카를로스 사인스, 포스인디아의 세르지오 페레즈, 윌리암스의 펠리페 마사, 르노의 니코 훌켄버그 12위 드라이버까지 차이는 0.24초가 넘지 않는다.


 이번 1시간짜리 세션에는 한 차례 버추얼 세이프티 카 상황도 나왔다. 뜬금없이 턴8에 날아든 파라솔이 그 주범이었으며, 마샬이 파라솔을 치우고 나서 세션은 재개됐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