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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마루시아 2015년 컨셉 F1 카가 경매에 경매주관사 CA 글로벌 파트너스(CA Global Partners)가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12월 16일과 17일 양일간 폐쇄된 마루시아 F1 팀의 자산에 대한 경매를 실시한다고 알렸다. 이들이 경매에 출품하는 물품 중에는 F1 머신을 비롯, 팀의 트럭과 레이스 장비, 예비 부품을 포함해 사무실이나 실험실, 기계실, 컴퓨터 서버도 포함되어있다. 머신에서 페라리의 엔진은 제거된 상태다. 마루시아가 2015년 시즌을 준비하며 제작했던 F1 머신의 컨셉트 바디도 목록에 들어가있다. 마루시아는 일본 GP에서 발생한 줄스 비앙키의 사고를 기점으로, 이후 시즌 마지막 네 경기 중 러시아 GP를 제외한 세 경기를 모두 불참했다. 러시아 GP에는 오직 한 대의 머신만 출전했다. 오스틴과 인터라고스에 결장하는 동안 진.. 더보기
WEC 사고로 마크 웨버, 병원에 후송 마크 웨버가 브라질에서 열린 스포츠 카 레이스 도중 큰 충돌 사고를 당해 상파울루의 병원에 입원했다. 2003년 인터라고스에서의 사고를 떠올리게 한 이번 사고는 심지어 당시와 같은 코너에서 발생했다. 6시간 내구 레이스 도중 상대적으로 느린 페라리 스포츠 카와 일차적으로 충돌한 뒤 고속으로 방벽에 돌진한 사고였고, 이 사고로 프로토타입 포르쉐가 크게 파손되었다. 웨버는 차량에서 구조돼 들것에 실려 나갈 때 엄지손가락을 추켜들어 팬들을 안심시켰다. 웨버의 포르쉐 팀 동료 로맹 뒤마는 “그는 무전으로 자신의 이름과 현재 장소를 말하는 등 괜찮아 보였다.”고 『페어팩스 미디어(Fairfax Media)』에 밝혔다. 사고 후 주최측은 성명을 발표하고 “마크 웨버는 의식이 멀쩡하지만, 추가 검사를 위해 서킷 내 .. 더보기
[2014 F1] 레드불은 레이스 제외 됐어야 - 포스인디아 아부다비에서 레드불이 위법한 프론트 윙을 사용한데 과해진 처벌은 지나치게 관대했다. 이렇게 주장한 건 포스인디아 기술 책임자 앤디 그린이다. 만약 지위가 더 낮은 팀이었다면 FIA가 아마 레이스 출전 금지와 같은 더 엄중한 처벌을 내렸을 것이라고 그는 생각한다. 지난 토요일 2014 피날레 예선 뒤, 스튜어드는 레드불이 예선에서 사용한 프론트 윙이 과도하게 휘어지는 것을 발견하고 세바스찬 베텔과 다니엘 리카르도 두 드라이버의 예선 결과를 무효처리했다. 하지만 레드불 디자이너 에이드리안 뉴이는 강하게 반발하며 “다른 머신들은 더 심하다.”고 주장, 그 예로 윌리암스를 직접 지목했다. 그러나 윌리암스는 자신들의 아부다비 윙은 위법하지 않았다고 곧바로 반박했다. “FIA는 꽤 많은 프론트 윙 플랩을 검사한 것.. 더보기
[2014 F1] 베텔은 마티아치의 이별 선물 말보로 부사장 마우리치오 아리바베네를 F1 팀의 신임 보스로 임명한 페라리의 단호한 결정에 취임 7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고 마라넬로를 떠난 마르코 마티아치가 침묵을 깼다. “진심으로 그의 성공을 빕니다.” 마티아치는 페라리에 정통한 저널리스트 레오 투리니에게 퇴임 후 처음으로 입을 뗐다. “그(아리바베네)는 매우 유능한 사람이며, 저를 포함한 팬들이 기대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하지만 마티아치는 자신이 마라넬로에서 물러나게 된 자세한 이유에 대해 말하는 것은 원하지 않았다고 레오 투리니는 전했다. “그 부분에 대해선 말하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장래에 관해서도 말하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마티아치는 짧았던 F1 모험이 훌륭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팀 보스로서나 개인으로서 실패했다.. 더보기
[2014 F1] 토로 로소, 사인츠 기용… 2015년 드라이버 라인업 완성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의 2015년 포뮬러 원 챔피언쉽 데뷔가 결정되었다. 토로 로소가 맥스 페르스타펜과 나란히 내년 그랑프리 서킷을 누빌 드라이버로 사인츠 주니어 기용을 결정한 것이다. 당초 토로 로소는 대닐 키바트와 페르스타펜으로 2015년 드라이버 라인업을 짤 것으로 예상되었었다. 그러나 세바스찬 베텔이 페라리로 이적하면서 키바트가 레드불로 승격하게 돼, 사실상 한 자리가 빈 채로 여기까지왔다. 이 빈 자리는 올해까지 토로 로소의 머신을 몬 장-에릭 베르뉴, 그리고 사인츠 주니어와 GP3 챔피언 알렉스 린이 다퉜으나, 이번 주 아부다비에서 테스트를 마치고 며칠 만에 사인츠 주니어를 향해 그린 라이트가 떨어졌다. 1990년과 1992년 두 차례 WRC에서 챔피언쉽 우승하고 2010년에는 다카르에서도 .. 더보기
[2014 F1] 베텔, 피오라노서 페라리 F1 머신 주행 세바스찬 베텔이 토요일, 페라리의 프라이빗 트랙 피오라노에서 처음으로 페라리의 F1 머신을 몰았다. F1 역사상 최고액인 2,500만 유로(약 346억 원) 연봉에 3년 계약을 페라리와 체결했다고 알려진 독일인 4회 챔피언이 이날 몰았던 건 2012년형 머신 ‘F2012’였다. 2년 된 구형 머신을 사용해야한다는 규정을 지키기 위해서다. 비록 아부다비 GP 종료 직후 포스트 시즌 테스트가 있었지만 레드불이 테스트 참가를 막았기 때문에 베텔에게는 이것이 이적 발표 후 페라리에서의 첫 트랙 데뷔가 되었는데, 트랙에 오를 때 레드불 브랜딩이 제거된 새로운 흰 헬멧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공식적으로 다음 달에 레드불과의 계약에서 자유로워지는 베텔이 이날 몬 머신은 2012년 자신의 타이틀 획득을 단 3포인트 .. 더보기
[2014 F1] “팀에 화나지 않았다.” 로스버그 지난 주말 아부다비에서 니코 로스버그는 타이틀이 걸린 그랑프리를 기술적인 문제로 전혀 손 써보지 못하고 마쳤다. 더블 포인트 그랑프리에서 이미 챔피언쉽 선두에 있었던 루이스 해밀턴 바로 뒤에서 레이스하고 있었던 니코 로스버그는 갑자기 찾아온 기술적인 문제로 무기력하게 서서히 순위를 떨어뜨렸다. 며칠 뒤, 독일 『아우토 빌트(Auto Bild)』에 로스버그는 말했다. “팀에 화나지 않습니다. 제가 왜 화가 나야하죠?” “첫째로 제가 그런 스타일이 아닙니다. 함께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하는 겁니다.” “둘째로, 메르세데스는 제게 포뮬러 원 커리어 최고의 머신을 주었습니다.” 2006년에 윌리암스를 통해 F1에 데뷔해 챔피언쉽 상위 5위에는 처음으로 진입한 29세 로스버그는 말했다. “조금 시간이 지나 실망이.. 더보기
[2014 F1] V6 엔진 토크 “스타워즈 같아” - 쿨사드 데이비드 쿨사드는 올해 챔피언쉽에서 우승한 메르세데스의 엔진이 가진 퍼포먼스에 큰 충격을 받았다. 최근 실버스톤에서 전 멕라렌, 레드불 드라이버 쿨사드는 올해 처음 F1에 도입된 ‘파워 유닛’ 기술을 경험했다. 윌리암스의 2014년형 머신을 몬 것이다. 현재에는 BBC에서 해설을 맡고 있는 쿨사드는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를 통해 당시를 회상했다. “엔진의 출력과 토크가 굉장했습니다.” “직선 구간에서 페달을 밟으면, 매 50미터마다 기어를 바꿔줘야합니다.” 43세 쿨사드는 V10과 V8 시대를 두루 거치며 거의 250차례 그랑프리에 출전했다. “그러면, 세상이 쏜살같이 스쳐 지나가, 마치 스타워즈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쿨사드는 흥분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