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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루이스 해밀턴 “니코에게 경의를” 루이스 해밀턴이 커리어 두 번째로 챔피언쉽에서 우승한 이번 일요일을 기꺼이 자신의 인생 “최고의 날”로 표현했다. 타이틀 결정전으로 열린 시즌 최종전 아부다비 GP, 루이스 해밀턴은 턴1로 향하는 길에 곧바로 폴 시터 로스버그를 추월해버리고, 그때부터 레이스를 마지막까지 컨트롤했다. 유일한 챔피언쉽 경쟁자였던 로스버그가 ERS 결함으로 레이스 중반에 전선에서 멀어졌기 때문에, 해밀턴이 6년 만에 두 번째 타이틀을 획득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해밀턴은 이번 아부다비 GP를 2008년 멕라렌에서의 첫 타이틀 획득의 순간보다 더 특별한 순간이었다고 기꺼이 표현했다. “제 생애 최고의 날입니다. 2008년은 제 인생에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기분은 그 이상입니다.” “이런 환상적인 기분은 처음입니다.. 더보기
[2014 F1] 19차전 아부다비 GP 결승 레이스 - 해밀턴 2회 챔피언에 등극! 2014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쉽 19차전 아부다비 GP에서 루이스 해밀턴이 시즌 11번째 우승과 함께 생애 두 번째 타이틀을 획득했다. 해밀턴이 처음 챔피언쉽 우승한 건 2008년. 그러니까 6년 만에 2회 챔피언 등극의 꿈을 이룬 것이다. 니코 로스버그의 레이스는 거의 절망적이었다. 23랩에 갑자기 출력이 떨어져 페이스가 하락했는데, 그 이유는 ERS가 고장났기 때문이었다. ERS로 얻을 수 있는 60마력 가량의 힘을 잃어, 로스버그의 순위는 허망하게 빠른 속도로 떨어졌다. 하지만 그것으로 로스버그가 레이스 선두를 놓친 건 아니었다. 로스버그에게 시즌 11번째 폴 스타트였던 레이스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가 떨어지기가 무섭게 해밀턴이 더 이상 좋을 수 없을 정도로 깔끔하고 쏜살같이 아스팔트를 박차고 나갔.. 더보기
[2014 F1] 절정에 치달은 로스버그의 심리전 챔피언 등극의 기회를 손에 쥔 니코 로스버그는 이번 주에도 바쁘게 심리전을 펼치고 있다. 일요일 레이스에서 메르세데스 팀 동료이자 유력 타이틀 후보인 루이스 해밀턴이 3위보다 높은 순위를 거두면 챔피언이 될 수 없는 로스버그는 이번 주 더욱 적극적으로 해밀턴을 교란시켰다. 토요일 예선에서 폴을 잡은 뒤 독일인 메르세데스 드라이버는 “최근 그의 몇 차례 실수가 내게 희망을 주었다.”고 말했다. 로스버그가 심리 게임을 하고 있는 건 분명하다. 1996년 월드 챔피언 데이몬 힐도 그렇게 느낀다. 하지만 이번 주 아부다비와 같은 타이틀 결정전은 그 전체가 심리전이라는 게 데이몬 힐의 견해다. 로스버그는 1982년 F1에서 챔피언에 오른 아버지 케케로부터 조언을 받고 있다. “이 문제로 대화를 했었습니다.” 독일.. 더보기
[2014 F1] 아부다비가 F1 내분의 전환점 될까? 포뮬러 원 내부의 극심한 빈부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마리가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다. 앞서 FIA는 포스인디아의 밥 펀리, 로터스의 제라드 로페즈, 자우바의 모니샤 칼텐본을 아부다비의 금요일 공식 기자 회견에 참석하라고 통보했다. 그러나 그들 중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사람은 없었다. 대신 포스인디아에서 오트마르 세프나우어, 로터스에서 페데리코 가스탈디가 대리 출석했고, 자우바는 완전히 보이콧했다. “다행스럽게도 저는 한 번도 그 미팅에 참석한 적이 없어서, 질문에 대답하기가 힘드네요.” 포스인디아의 세프나우어는 기자회견장에서 이렇게 말할 뿐이었다. 매 그랑프리마다 열리는 공식 기자회견에는 의무적으로 출석해야하기 때문에 자우바는 처벌을 피하기 힘들다. 하지만 그들에게 어떤 처벌이 내려질지는 아직 알 수.. 더보기
[2014 F1] 레드불 전원, 예선 결과 박탈! 레드불 드라이버 다니엘 리카르도와 세바스찬 베텔의 예선 결과가 박탈되었다. 아부다비 GP 예선이 종료된 뒤, 스튜어드가 레드불 머신에 위법한 프론트 윙이 사용된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FIA 기술 대표 조 바우어(Jo Bauer)는 예선 후 팀에, 머신 프론트 윙 플랩이 공기저항을 받았을 때 휘어지도록 설계된 혐의가 있어 스튜어드의 조사가 이루어진다고 통보했다. 이후 이루어진 레드불 대표자들과의 미팅이 끝난 뒤, 스튜어드는 프론트 윙 플랩 설계가 이익을 얻기 위해 가동식 공기역학 설계의 사용을 금지한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발표했다. 그 결과 다니엘 리카르도와 세바스찬 베텔이 예선에서 거둔 5위와 6위라는 결과는 박탈되었고, 스튜어드의 허용으로 일요일 레이스에서 맨 뒤에서 출발하게 되었다. .. 더보기
[2014 F1] 레드불, 더 값싼 V6 엔진을 제안 레드불이 현재 포뮬러 원의 골칫거리인 엔진 문제와 관련해 새로운 제안을 냈다. 르노 엔진 탓에 올해 거의 밑바닥까지 쳤던 현 챔피언 팀 레드불이 페라리와 함께 엔진 개발 ‘동결’ 완화를 이뤄내기 위해 실시했던 메르세데스 설득 작업은 결국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차라리 V8 자연흡기로 돌아가자는 제안 역시 소귀에 경읽기로 끝나버렸지만, 이번에 레드불의 헬무트 마르코는 또 이렇게 주장했다. “어째서 현재의 V6를 모든 하이브리드 액서서리를 없애고 쓰면 안 되죠?” “트윈-터보로 만들 수 있습니다. (연료) 흐름 제한에 집착을 버리면, 노이즈를 살릴 수 있고 800마력 이상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 엔진을 계속 지키면서 지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재정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약소 팀들.. 더보기
[2014 F1] “토탈은 내 개인 스폰서” 그로장 로맹 그로장이 자신은 내년에도 프랑스 석유회사 토탈(Total)로부터 후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프랑스인 드라이버 그로장은 내년에 로터스에 잔류한다. 그러나 엔스톤 팀이 내년에 르노에서 메르세데스로 엔진 공급자를 교체한다고 발표하며 페트로나스의 연료를 사용한다고 밝혔을 때, 그로장의 잔류 가능성이 불투명해졌었다. 그러나 이번 주 아부다비에서 그 문제에 관해 질문했을 때 그로장은 “토탈은 내 개인 스폰서”라고 답했다. “메르세데스로 엔진이 바뀌기 때문에 그들의 로고는 더 이상 머신에 붙지 않지만, 토탈은 계속해서 저 개인을 후원합니다.” 『f1news.ru』에. photo. Motorsport 더보기
[2014 F1] 말보로 임원이 페라리 신임 보스로? 취임 7개월 만에 마르코 마티아치가 페라리 팀 감독에서 물러난다. 독일 『슈포르트 빌트(Sport Bild)』는 토요일, “매우 정통한 소스”를 인용해 전 페라리 시판차 북미 사업부 CEO 마티아치의 현 직책이 말보로 유럽 브랜드 매니저로 교체된다고 전했다. 마티아치가 스테파노 도메니칼리로부터 지금의 자리를 넘겨받은 건 올해 4월의 일이다. 마티아치는 2회 챔피언 페르난도 알론소의 5년 만의 팀 탈퇴와 레드불의 4회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을 기용하는 문제를 맡았었다. 그런데 『슈포르트 빌트』에 따르면, 마티아치는 당장 다음 주에 물러난다. 동지의 기자는 “아마도, 세르지오 마르치오네가 마티아치의 업무적인 부분에 만족하지 않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 마티아치의 후임자로 지목된 말보로 유럽 브랜드 매니저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