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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레드불은 레이스 제외 됐어야 - 포스인디아





 아부다비에서 레드불이 위법한 프론트 윙을 사용한데 과해진 처벌은 지나치게 관대했다.


 이렇게 주장한 건 포스인디아 기술 책임자 앤디 그린이다. 만약 지위가 더 낮은 팀이었다면 FIA가 아마 레이스 출전 금지와 같은 더 엄중한 처벌을 내렸을 것이라고 그는 생각한다.


 지난 토요일 2014 피날레 예선 뒤, 스튜어드는 레드불이 예선에서 사용한 프론트 윙이 과도하게 휘어지는 것을 발견하고 세바스찬 베텔과 다니엘 리카르도 두 드라이버의 예선 결과를 무효처리했다.


 하지만 레드불 디자이너 에이드리안 뉴이는 강하게 반발하며 “다른 머신들은 더 심하다.”고 주장, 그 예로 윌리암스를 직접 지목했다. 


 그러나 윌리암스는 자신들의 아부다비 윙은 위법하지 않았다고 곧바로 반박했다. “FIA는 꽤 많은 프론트 윙 플랩을 검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틀림없이 저희도 검사 받았고, 합법으로 통과했습니다.” 윌리암스 퍼포먼스 치프 롭 스메들리는 말했다.


 “저희는 주말 동안 FIA와 의견을 나눴고, 결과적으로 그들은 우리 것에 만족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규정을 위반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겁니다.” “다른 팀은 무엇을 했는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분명한 건 저흰 합법한 머신입니다.”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에 따르면, FIA가 레드불의 프론트 윙에서 문제를 삼은 건 단지 휘어지는 정도가 아니었다. 속도가 오르면 플랩이 아래로 구부러지도록 양쪽 윙에 작은 판 스프링을 달아놓은 것을 발견한 것이다.


 앤디 그린은 주장했다“만약 우리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연료탱크를 숨겼던 2005년 BAR처럼 레이스에서 제외됐을 겁니다.” 포스인디아는 금요일 프랙티스를 마치고 규정 위반을 염려해 프론트 윙을 교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레드불은 피트레인에서 출발했을 뿐입니다. 위법한 윙을 사용했는데도, 로맹 그로장의 합법한 엔진 교체로 로터스가 받은 것보다 가벼운 패널티를 받았습니다.”


photo. Motors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