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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C

[2016 F1] 혼다 “토큰 다 쓰고 시즌 마칠 것” 사진/멕라렌 혼다가 이번 시즌이 종료되기 전에 남은 모든 토큰을 소진할 계획이다. 올해 멕라렌의 워크스 엔진 파트너 혼다는 두 차례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지금 그들에게 남은 엔진 개발 토큰은 10개. 혼다 F1 보스 유스케 하세가와는 이 남은 토큰을 이번 시즌이 종료되기 전에 모두 쓸 생각이라고 밝혔다. “저희는 항상 업데이트를 위한 개발에 임하고 있습니다.” 하세가와는 프랑스 매체 ‘F1i’에 말했다. “하지만 퍼포먼스와 신뢰성 간 균형을 맞춰야하기 때문에, 그것을 어떤 레이스에 투입할 수 있을지는 저희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일단 확인이 되면, 시간을 끌 이유가 없고 최대한 빨리 투입할 것입니다.” “저희는 2016 시즌을 위한 토큰을 10개 남겨두고 있고, 이번 시즌 안에 그것을 전부 쓰는 것이 .. 더보기
[2016 WRC] 8차전 랠리 핀란드 - 크리스 미케 ‘레코드 브레이킹’ 우승 사진/각팀, 미쉐린 시트로엥 드라이버 크리스 미케가 65년 역사의 랠리 핀란드에서 영국인으로는 최초로 우승했다. 7월 28일~ 31일 일정으로 열렸던 월드 랠리 챔피언쉽 시즌 8차전 경기 랠리 핀란드에서 크리스 미케는 3년 연속 홈 이벤트 제패를 목표했던 핀란드인 폭스바겐 드라이버 야리-마티 라트바라에 29.1초라는 기록 차를 내고 우승하고, 65년 역사에서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은 여섯 번째 비-유럽 출신 드라이버로 기록됐다. 첫날 발생한 펑크를 제외하고는 에러가 없었던 라트바라를 WRC에서 가장 유명한 스테이지 중 하나인 오우닌포야(Ouninpohja)에서 굴복시킨 미케는 4일 동안 클래식 그라벨 스테이지를 평균시속 126.6km로 달려, 12개월 전 이곳에서 라트바라가 새긴 스피드 레코드마저 1.2.. 더보기
[2016 WRC] 7차전 랠리 폴란드 - 미켈슨 우승! 타낙은 아쉬운 2위 사진/WRC, 각팀, 미쉐린 커리어 첫 우승을 향해서 긴 시간 랠리를 선도하던 오트 타낙이 랠리 마지막 날, 눈물을 머금으며 폭스바겐 드라이버 안드레아스 미켈슨에게 시즌 7차전 랠리 폴란드 우승을 양도했다. 랠리 마지막 날 일요일은 단 네 개 스테이지로 밖에 구성돼있지 않았다. 하지만 그 전까지 햇볕이 쨍쨍했던 하늘에서 갑자기 비가 쏟아져, 모래로 덮여있던 노면이 깊게 바퀴 자국이 파이고 잔뜩 빗물이 고인 질척한 진흙으로 돌변했고, 그렇게 길이는 가장 짧지만 가장 혹독한 하루가 됐다. 이러한 날씨의 변화는 여러 무고한 희생자들을 낳았다. 하지만 그 누구도 오트 타낙에 비할 수는 없었다. 20초 이상 앞선 기록으로 마지막 날을 출발한 에스토니아인 M-스포트 드라이버는 WRC 커리어 첫 우승을 목전에 두고 .. 더보기
[2016 WRC] 6차전 랠리 이탈리아 - 현대 드라이버 누빌 우승! 사진/WRC 현대 드라이버 티에리 누빌이 랠리 이탈리아에서 최종 승리했다. 이로써 그는 이번 주 시즌 6차전 경기에서 탄생한 올해 다섯 번째 새로운 승자가 됐다. (지금까지 오지에가 2승, 그리고 라트바라, 패든, 미케가 각각 1승씩을 차지했었다.) 27세 벨기에인 현대 드라이버가 WRC 경기에서 우승한 건 현대와의 첫 시즌이었던 2014년에 치른 랠리 독일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올해 시즌 스타트가 나빴던 만큼, 이번 우승이 그에게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도 기대된다. 이번 시즌 6차전 경기는 이탈리아 지중해 섬 사르데냐(Sardegna)의 거친 그라벨 스테이지에서 4일 일정으로 열렸다. 총 스페셜 스테이지 수는 19개. 그 가운데 누빌이 가장 많은 9개 스페셜 스테이지를 접수하고, 이번 경기 2위.. 더보기
[2016 WRC] 6차전 랠리 이탈리아 - 본능 깨어난 티에리 누빌이 첫날 선두 사진/FIA 이번 시즌을 무척 고단하게 출발했던 현대 드라이버 티에리 누빌. 그가 이번 주 랠리 이탈리아에서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랠리 이탈리아 첫 풀-데이가 종료된 현재, 티에리 누빌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첫 9개 스테이지에서 여섯 차례나 선두가 교체되는 각축전이 벌어졌다. 여기서 티에리 누빌은 챔피언 팀 폭스바겐의 핀란드인 드라이버 야리-마티 라트바라와 엎치락뒤치락하길 반복하다, 마지막에 연속해서 스테이지 우승을 거둔 뒤 그를 향해 11.1초의 간격을 벌려놓고 하루를 마무리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다섯 경기를 치르는 동안 현대 모터스포츠의 벨기에인 드라이버는 단 두 경기에서 밖에 챔피언쉽 포인트를 획득하지 못했었다. 처지가 같은 라트바라와 함께 그는 먼저 미끄럽고 푸석푸석한 그라벨 스테이지를 출.. 더보기
[2016 WRC] 5차전 랠리 포르투갈 - 스폿 참전 시트로엥이 서프라이즈 우승 사진/각팀, 미쉐린 오랜만에 WRC 경기에 출전한 시트로엥이 랠리 포르투갈에서 깜짝 우승을 거뒀다. 시트로엥은 월드 랠리 챔피언쉽의 2017 시즌 새 규정을 준비하는데 전념하기 위해 올해 스폿 참전을 선언했다. 이번 시즌 5차전 경기 랠리 포르투갈에서 올해 세 번째 경기를 치른 시트로엥과 크리스 미케는 챔피언 팀 폭스바겐의 두 드라이버 안드레아스 미켈슨과 세바스찬 오지에를 2위와 3위로 저지하고 최종 우승을 거뒀다. 크리스 미케는 랠리 두 번째 스테이지 SS2에서부터 경기를 맨 앞에서 이끌었고, 마지막에는 폭스바겐보다 29.7초 좋은 기록으로 우승에까지 안정적으로 골인했다.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찬 오지에(폭스바겐)는 마지막 날을 크리스 미케로부터 45.3초 뒤 2위에서 출발했는데, 바로 첫 스테이지에서 .. 더보기
[2016 WRC] 4차전 랠리 아르헨티나 - 현대 드라이버 패든, WRC 첫 승 신고 사진/각팀, 미쉐린 현대 모터스포츠가 WRC 시즌 4차전 경기로 지난 주 열린 랠리 아르헨티나에서 감격적인 승리를 거뒀다. 현대 모터스포츠의 세 번째 드라이버인 헤이든 패든이 세바스찬 오지에의 막판 맹추격을 뿌리치고 우승 트로피 사냥에 성공했다. 이로써 패든은 43년 만에 처음으로 WRC 라운드에서 우승한 뉴질랜드인이 되었으며, 파워 스테이지에서도 1위를 해 드라이버 챔피언쉽 순위는 5위에서 2위로 껑충 뛰었다. 라트바라 사고 영상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81&v=X-Jpt92dJ9M 둘째 날, 전력을 다해 질주하던 폭스바겐의 야리-마티 라트바라가 바위에 부딪힌 충격에 댐퍼가 본네트를 뚫고 나와 크게 전복되는 사고를 당한 뒤, 헤이든 패든이 랠리 선두.. 더보기
폭스바겐, 2017년 WRC 랠리 카 렌더링 공개 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이 WRC에 참전하는 매뉴팩처러들 가운데 최초로 2017년 월드 랠리 카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현지시간으로 화요일, 폭스바겐은 넥스트 제너레이션 월드 랠리 카를 렌더링 이미지로 공개했다. 2017년 WRC 레이싱 카들은 새로운 규정에 따라 차체 폭이 50mm 넓어진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조금 극적으로 표현됐다.) 또, 터보의 공기 흡입량을 제한하는 장치의 직경이 33mm에서 36mm로 넓어지고, 최저중량은 25kg이 낮아져 차량의 퍼포먼스도 함께 증가한다. 영국 ‘오토스포트(Autosport)’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작년 8월부터 현행 폴로 WRC를 개량해 2017년 개발 테스트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새 규정에 맞는 신차 개발에 전념하기 위해 올해 풀 타임 참전 체제를 변경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