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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C

시트로엥 공식 발표 “ 2016년 WRC에 참전 안 한다.” 시트로엥이 내년 WRC에 불참한다고 선언했다. 2017 시즌을 준비하는데 집중하기 위해 한 시즌을 거르는 것을 결정한 것이다. 시트로엥은 19일, 브랜드의 향후 모터스포츠 활동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2017년 월드 랠리 챔피언쉽 WRC에서는 기술 규정이 대대적으로 변경된다. 더 파워풀하고 극적인 외관을 가진 올-뉴 월드 랠리 카도 이때 도입된다. WRC에서 세바스찬 롭과 함께 2003년부터 2012년까지 챔피언쉽을 사실상 지배해왔던 시트로엥은 2013년 폭스바겐의 등장과 함께 존재감을 크게 잃었다. 올해 프랑스 메이커의 상대는 폭스바겐이 아니었다. WRC 참가 2년째인 현대와 매뉴팩처러 챔피언쉽 2위를 마지막까지 경쟁했다. 하지만 지금 그들은 2017년 올-뉴 신차 개발에 팀의 모든 리소스.. 더보기
[2015 WRC] 최종전 웨일스 랠리 GB - 파리 위해 달렸다. 오지에 시즌 8승! 세바스찬 오지에가 2015 시즌 최종전 랠리 GB에서 최종 우승했다. 프랑스인 폭스바겐 드라이버는 자신의 모국에서 금요일 저녁에 발생한 테러로 희생당한 희생자들에게 이번 우승의 영광을 돌렸다. 토요일 아침에 오지에는 이번 랠리 GB에서 철수하는 것도 검토했었다. 그러나 경기를 계속하는 것을 결정했고, 마지막에 시트로엥의 크리스 미케에 26초 차를 내고 시즌 8번째 우승을 거둬 그것을 테러 희생자들에게 바쳤다. 거센 바람과 비로 인해 연중 가장 안 좋은 날씨에서 3일 간의 이벤트가 치러졌다. 악천후 속에서도 오지에가 모는 318마력의 폭스바겐 폴로 R이 시작부터 끝까지 내내 경기를 리드했다. SS11에서는 전복된 티에리 누빌의 현대 i20에 도로가 막혀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하기도 했으나, 레이스 오피.. 더보기
[2015 WRC] 12차전 랠리 카탈루냐 마지막 날 - 오지에 사고가 미켈슨에 우승을 선물 폭스바겐의 안드레아스 미켈슨이 극적으로 WRC 시즌 12차전 랠리 카탈루냐에서 우승했다. 랠리 리더 세바스찬 오지에가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충돌하면서 미켈슨이 깜짝 우승했다. 랠리 마지막 날에 펼쳐진 드라마에 오지에가 울고 미켈슨이 웃었다. 종합 선두에서 랠리 카탈루냐 마지막 스테이지를 출발했던 세바스찬 오지에가 피니쉬 지점을 4km 가량 남겨두고 도로 옆 가드레일에 충돌했다. 이 사고가 발생하기 전까지 2위 미켈슨에 무려 50.9초를 앞서 있어 우승이 확실시 됐던 프랑스인 폭스바겐 드라이버 오지에는 폴로 R의 뒷바퀴가 떨어져나가 더 이상 달릴 수 없게 됐고, 그렇게 다잡았던 우승을 단념해야했다. 피니쉬 지점에 도착한 안드레아스 미켈슨은 뒤늦게 리포터에게 오지에가 충돌해 자신이 WRC에서 64경기 만에 첫.. 더보기
[2015 WRC] 12차전 랠리 카탈루냐 데이2 - 오지에 리드 속에 VW이 1-2-3 폭스바겐의 세바스찬 오지에가 1분 가까이 앞서 랠리 카탈루냐 최종일로 향한다. 토요일 아침을 4초의 어드밴티지를 안고 출발했던 프랑스인 폭스바겐 드라이버 세바스찬 오지에는 오후가 돼 54초의 어드밴티지를 트렁크에 싣고 기지로 돌아왔다. 이날은 SS10부터 SS17까지 총 8개의 스테이지를 달렸는데, 팀 동료이면서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라트바라가 폴로 R의 고장 난 브레이크와 사투를 벌이는 동안 프랑스인은 첫 두 스테이지에서 거의 3배에 가까운 11초까지 차이를 벌렸다. 라트바라는 바로 다음 스테이지에서 반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과욕에서였을까? 스타트 직후 콘크리트 블록에 충돌해버렸고, 이 충격에 손상된 타이어로 남은 10km를 달려야하는 상황에 처해 추가로 50초를 자진 헌납하고야 말았다. 타이어 관리에.. 더보기
[2015 WRC] 12차전 랠리 카탈루냐 데이1 - 오지에가 선두 탈환 네 차례나 선두가 바뀐 금요일, 결국 마지막에는 폭스바겐의 세바스찬 오지에가 랠리 카탈루냐의 선두 포지션을 꿰찼다. 대부분이 그라벨로 이루어진 총 길이 128.6km의 금요일 8개 스테이지를 모두 완주한 뒤, 세바스찬 오지에는 폭스바겐 팀 동료 야리-마티 라트바라에 4초 차 선두에 올라섰다. 카탈루니아 수도에 가설된 스트릿 스테이지에서 열렸던 목요일 SS1을 제외하고, 금요일 8개 스테이지 가운데 오지에가 우승한 스테이지는 단 1개. 믹스 노면의 테라 알타(Terra Alta) 스테이지로, 그곳이 승부처가 됐다. 오전 마지막과 오후 마지막 스테이지 SS5와 SS9의 무대가 된 35.68km 길이의 테라 알타에는 약 8km에 걸쳐 거친 아스팔트가 구성돼있었다. 그래서 타이어 관리가 중요했는데, 오지에는 다.. 더보기
[2015 WRC] 12차전 랠리 카탈루냐 SS5 - 깜짝 리더 쿠비카 제치고 VW이 1-2위 로버트 쿠비카가 랠리 카탈루냐의 깜짝 리더가 됐다. 이번 주 스페인에서 열린 월드 랠리 챔피언쉽 시즌 12차전 경기 랠리 카탈루냐에서 전 F1 드라이버 로버트 쿠비카가 모는 포드 피에스타가 금요일 첫 두 스테이지를 마친 뒤, 정상에 올랐다. 목요일에 유일하게 실시됐던 SS1을 5위로 마쳤던 쿠비카는 금요일 오프닝 스테이지 SS2를 3위로, 그리고 SS3를 가장 빠른 1위 기록으로 통과한 뒤 선두에 등극했다. 금요일 오전을 마무리 짓는 SS5가 종료된 시점에서는 폭스바겐이 1위와 2위를 되찾은 상태다. 미끄러지기 쉬운 루즈 그라벨(Loose gravel)은 출발 순서가 빠른 드라이버들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따라서 이번에도 ‘로드 오프너’를 맡은 폭스바겐의 세바스찬 오지에가 겪은 고충은 이루 말할 수 없었.. 더보기
[2015 WRC] 누빌, 하위 팀에서 랠리 GB 달린다. 시즌 최종전으로 열리는 랠리 GB에서 현대의 리드 드라이버 티에리 누빌과 헤이든 패든의 시트가 맞교환된다. 누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현대 모터스포츠 팀의 리드 드라이버로 챔피언쉽을 시작했다. 그러나 11월에 열리는 랠리 GB에서는 완장을 내려놓고, 패든과 현 팀 동료 대니 소르도에게 남은 챔피언쉽 경쟁을 맡긴다. 현대는 현재 WRC에 두 개 팀으로 엔트리 되어있다. 챔피언쉽 2위 시트로엥을 1점 차로 추격 중인 ‘현대 모터스포츠’와 2군격 성향의 ‘현대 모터스포츠 N’. 시즌 종료까지 두 경기가 남은 시점에 내려진 이번 결정으로 랠리 GB에서는 헤이든 패든과 대니 소르도가 쉘(Shell) 로고가 부착된 ‘현대 모터스포츠’ 머신을 몰고, 누빌은 케빈 아브링과 함께 모비스(Mobis) 로고가 부착된 ‘현.. 더보기
[2016 Dakar] 세바스찬 롭, 푸조의 2016년 다카르 팀에 합류 살아있는 전설 세바스찬 롭이 푸조의 2016년 다카르 랠리 팀에 합류했다. 세계 최정상 랠리 시리즈 WRC에서 전대미문의 9회 챔피언쉽 우승을 달성한 프랑스인 세바스찬 롭(41)은 늘 곁에서 함께 해온 코-드라이버 다니엘 엘레나와 함께 다카르 랠리에 새롭게 도전한다. 이들은 이미 카를로스 사인즈, 스테판 피터한셀, 시릴 데프레로 이루어진 ‘팀 푸조 토탈’의 강력한 드라이버 라인업에 합류하게 된다. 롭은 올 6월에 푸조의 2015년 다카르 머신 ‘2008 DKR’을 이미 시험 주행했으며, 다카르 랠리 준비의 일환으로 10월 3일부터 9일까지 모로코에서 열리는 크로스-컨트리 랠리에 앞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여기서도 롭은 2015년형 머신을 몰며, 얼마 전 베일을 벗은 푸조의 2016년 다카르 머신 ‘2008..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