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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WRC] 8차전 랠리 핀란드 - 크리스 미케 ‘레코드 브레이킹’ 우승

사진/각팀, 미쉐린



 시트로엥 드라이버 크리스 미케가 65년 역사의 랠리 핀란드에서 영국인으로는 최초로 우승했다.


 7월 28일~ 31일 일정으로 열렸던 월드 랠리 챔피언쉽 시즌 8차전 경기 랠리 핀란드에서 크리스 미케는 3년 연속 홈 이벤트 제패를 목표했던 핀란드인 폭스바겐 드라이버 야리-마티 라트바라에 29.1초라는 기록 차를 내고 우승하고, 65년 역사에서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은 여섯 번째 비-유럽 출신 드라이버로 기록됐다.


 첫날 발생한 펑크를 제외하고는 에러가 없었던 라트바라를 WRC에서 가장 유명한 스테이지 중 하나인 오우닌포야(Ouninpohja)에서 굴복시킨 미케는 4일 동안 클래식 그라벨 스테이지를 평균시속 126.6km로 달려, 12개월 전 이곳에서 라트바라가 새긴 스피드 레코드마저 1.2km/h 차이로 새롭게 깼다.


 시트로엥이 이번 시즌 스폿-참전을 결정해 미케에게 랠리 핀란드는 몬테카를로, 스웨덴, 포르투갈에 이어 올해 네 번째로 출전한 경기였다. 하지만 포르투갈에서 우승했던 그에게 이것은 시즌 두 번째 우승이면서 동시에 2연승이다.





 그리고 이번에 아일랜드인 드라이버 크레이그 브린(Craig Breen)이 3위를 차지하고 WRC 커리어 첫 시상대 입상을 달성했다. 미케의 기록에 1분 41초 3 느린 기록으로 3위를 한 전 WRC 주니어 챔피언 브린은 미케와 같은 아부다비 토탈 WRT 팀의 시트로엥 DS3 WRC 머신을 몰고 이번 경기에 출전해, 현재 2017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시트로엥에게 큰 격려가 되는 더블 포디엄 피니쉬를 안겼다.


 한편, 현대 모터스포츠에서는 티에리 누빌이 i20 팀 동료 헤이든 패든을 불과 2.3초 차로 제치고 4위를 거뒀다.


 드라이버 챔피언쉽은 이번에 도랑에 빠지는 사고를 당해 노-포인트로 경기를 마친 세바스찬 오지에(폭스바겐)가 계속해서 리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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