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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

다이애나 비가 소유했던 ‘아우디 카브리올레’가 경매에··· 번호판까지 그대로 사진/Silverstone Auctions 특별한 ‘아우디 카브리올레’ 한 대가 자동차 경매에 등장했다. 아우디 80의 오픈 톱 모델 ‘아우디 카브리올레’는 1990년대 초에 소위 잘 나간다는 유럽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대표적 자동차다. 이번에 영국에서 열리는 한 경매에 출품되는 틸 그린(teal green) 컬러의 ‘아우디 카브리엘로’는 바로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소유했던 차다.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중 한 명에 선정된 바 있으며 많은 영국인들이 사랑한 다이애나 비가 실제로 시내를 돌아다닐 때 애용했던 차량으로, 현재까지 남아있는 많은 사진 기록들이 그러한 사실을 증명한다. 2.3리터 배기량의 5기통 엔진이 탑재된 이 차의 주행거리는 3만 km 이상에 불과하며, 출시된 지 22년.. 더보기
미국 자동차 경매 최고가 경신 - 1962 Shelby 260 Cobra "CSX 2000" 사진/RM 소더비 ‘쉘비 코브라’가 경매 사상 최고가 미국 자동차에 등극했다. 지난주, 미국 캘리포니아 몬터레이에서 열린 RM 소더비 경매에 가죽 시트가 너덜거리는 낡고 푸석해보이는 오픈카 한 대가 출품되어 무려 1,375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54억원이라는 경이적인 낙찰가를 받았다. 1961년, 캐롤 쉘비의 제안을 받아들여 영국 자동차 회사 AC 카즈가 그와 함께 기존에 있던 오픈톱 스포츠 카 ‘AC 에이스’의 섀시에 고성능 V8 엔진을 탑재한 자동차를 만들었고, 그렇게 지금 미국 스포츠 카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쉘비 코브라’가 탄생했다. 원래 캐롤 쉘비는 이 차에 쉐보레 엔진을 넣길 원했다. 하지만 콜벳을 의식한 쉐보레가 그것을 거부해, 결과적으로는 포드의 4.2 V8 엔진이 탑재됐다. 그.. 더보기
New Fiat 124 Spider and Classic Fiat 124 Spider - 사진 사진/ 2016년, ‘124 스파이더’가 부활했다. 마쯔다와 공동으로 개발되어, 마쯔다 MX-5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피아트의 새로운 컨버터블을 통해 과거 큰 인기를 구가했던 이름 ‘124 스파이더’가 부활했다. 이탈리아 디자인 하우스 피닌파리나에 의해 디자인됐던 클래식 ‘124 스파이더’는 1960년대와 70년대에 미국에서 특히 인기가 높았는데, 이번에 마쯔다와 공동 개발된 ‘124 스파이더’ 역시 미국을 최대시장으로 한다. 미국에서 책정된 ‘피아트 124 스파이더’의 기본 가격은 2만 5,990달러(약 2,950만원)다. 더보기
포르쉐, 최신 기술력 접목된 클래식 카 타이어 판매한다. 사진/포르쉐 포르쉐가 애정이 극진한 오너를 만나 여전히 운행되고 있는 클래식 포르쉐에 장착할 수 있는 타이어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포르쉐에 따르면, 지금까지 자사에서 제조해 판매한 전체 차량 가운데 70% 가량이 현재에도 운행가능한 상태로 보존되어 오고 있다. 그러나 그들 중 대다수가 시간이 지날수록 마모되거나 부식될 수밖에 없는 타이어 교체 문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포르쉐가 직접 발 벗고 나섰다. 1959~ 2005년식 모델에 사용가능한 총 32개 권장 타이어를 제작해 판매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356(B, C), 복스터(986), 911(G 모델, 964, 993, 996), 924, 928, 944, 968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 타이어들은 비록 외형은 고유의 형태를 최대한 유지하고 있으.. 더보기
[사진] 미하엘 슈마허와 첫 시상대 입상 함께 한 F1 카 경매에 출품 (마지막 수정 2016년 4월 12일 17시 00분) 사진/Bonhams 91회 그랑프리 우승, 7회 챔피언쉽 우승에 빛나는 F1의 전설 미하엘 슈마허가 처음 시상대에 올랐던 1992년 멕시코 GP에서 실제로 몬 베네통 머신이 경매에 출품된다. 페라리를 만나기 전, 7회 챔피언은 그 중 두 차례의 챔피언 타이틀을 베네통에서 들었었다. 1991년, 택시 운전수를 폭행해 구금된 벨기에인 드라이버 베르트랑 가쇼의 조던 시트를 메르세데스가 젊은 독일인을 위해 15만 달러에 구매하면서 슈마허는 F1에 데뷔했다. 그 해 나머지 경기는 베네통과 치렀던 슈마허는 이듬해인 1992년 멕시코 GP에서 베네통-포드의 ‘B191B-06’ 차량을 몰고 처음 포디엄 피니쉬를 달성했다. 이 ‘06’ 섀시는 F1의 3회 챔피언 넬슨.. 더보기
993의 바디로 부활한 F 시리즈 911, made by KAEGE 포르쉐의 본고장 독일에 살면서, 그간 미국 싱어(Singer)의 존재를 부러워해온 사람들에게 KAEGE가 찾아왔다. 독일 튜너 KAEGE가 993 제너레이션의 911 모델을 기반으로 1970년대 빈티지 모델을 재현해냈다. KAEGE의 레트로-룩 911은 3.6리터 공랭식 엔진에서 300hp를 발휘한다. 자체 백데이터 디자인을 토대로 카본 파이버 소재를 활용해 외장 패널을 만들고, 리튬 배터리를 달아 차량의 총 중량을 1,195kg에서 멈춰세웠다. 클래식한 디자인의 램프에 오스람의 LED 기술을 접목했으며, 빈티지 룩의 Fuchs 림 뒤에 KW 코일오버를 달았다. 실내에는 레카로 시트와 내비게이션 시스템도 넣었지만, 체크 무늬의 천과 옛스런 컬러의 가죽을 사용해 외관 못지않게 고풍스런 분위기를 제대로 재현.. 더보기
경매 사상 최고가 자동차, 리오넬 메시가 구매? 지난 주, 1957년식 ‘페라리 335 S 스파이더 스카글리에티’가 무려 3,210만 유로, 우리 돈으로 무려 437억원에 낙찰되는 “빅딜”이 있었다. 3,210만 유로라는 액수는 자동차 경매 역사를 통틀어 가장 높은 낙찰액이다. (비록 달러로 환전했을 때에는 역대 자동차 경매 최고 낙찰액 순위에서 페라리 250 GTO 뒤 2위가 되지만, 유로와 영국 파운드에서는 월드 레코드가 되는.. 조금 복잡한 상황이다.) 하지만 누가 이 차의 새로운 주인이 됐는지는 처음에 알려지지 않았었는데, 스페인 매체 『스포트(Sport)』는 이 클래식 페라리를 경매에 내놓았던 이탈리아인 억만장자의 입을 빌려, ‘쉐보레 콜벳’ 스포츠 카를 450대 살 수 있는 돈을 지불한 사람이 바로 리오넬 메시라고 전했다. 이탈리아인 억만장.. 더보기
[사진] 후안 마누엘 판지오의 페라리 레이싱 카, 경매서 300억 돌파 최근 뉴욕에서 열린 RM 소더비 경매에서 전설적인 포뮬러 원 드라이버 후안 마누엘 판지오를 위해 제작됐던 1956년식 ‘페라리 290 MM’이 2,8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30원원에 낙찰됐다. 희귀 클래식 페라리 레이싱 카, 그리고 전설적인 F1 드라이버의 이름이 만나 기록적 수준의 경매 결과가 나왔다. 섀시 번호 #0626은 지금의 세계 내구 선수권 WEC로 계보가 이어지고 있는 ‘월드 스포츠카 챔피언쉽’의 1956 시즌 3차전 경기로 열렸던 밀레 밀리아 레이스를 위해 판지오에게 맞춰서 제작된 레이싱 카다.(‘290 MM’이란 이름에서 ‘MM’은 ‘Mille Miglia’를 뜻한다.) 독특한 컬러링도 전설적인 아르헨티나인을 위한 것이다. 레이싱 카의 특성상 단 4대 밖에 제작되지 않은 이 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