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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트

타르가 스타일로 오픈 톱이 된 ‘4C’ - all-new 2015 Alfa Romeo 4C Spider 알파로메오 4C가 오픈 톱 ‘스파이더’ 모델로 탄생했다. 4C 스파이더의 모습이 그리 낯설지 않을 수 있다. 만약 그렇다면, 2012년 제네바 모터쇼를 유심히 둘러본 사람일 것이다. 당시 알파로메오는 4C 오픈 톱 모델을 공개했었다. 하지만 해당 모델은 컨셉트 카였고, 이번에 공개된 건 양산 모델이다. 카본파이버 모노코크 섀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하이-테크 컴팩트 스포츠 카 ‘4C’가 컨버터블, 그것도 양산 모델로 만들어지면 어떤 방식으로 접근이 이루어질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했는데, 이번에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공개된 최종 결과물엔 패브릭이 사용되었다. 결정적으로 전동장치가 달려있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간편히 버튼을 누르거나 레버를 당기면 몇 초 뒤, 이른 바 “오픈 에어링”으로 변하는 그런 편의는.. 더보기
폭스바겐의 미래를 만나다. - 2015 Volkswagen Cross Coupe GTE concept 2013년 디트로이트에서 ‘크로스블루’, 그리고 같은 해 상해에서는 ‘크로스블루 쿠페’ SUV 컨셉트 카를 선보였던 폭스바겐이 올해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는 ‘크로스쿠페 GTE’를 대중에 선보인다. ‘크로스쿠페 GTE’는 실용성에 충실한 3열 시트 SUV ‘크로스블루’, 멋내기에 치중한 ‘크로스블루 쿠페’를 한데 결합한 결과물이다. 세 컨셉트 카 모두 외모가 거의 같지만, 쿠페 실루엣을 가진 ‘크로스쿠페 GTE’는 크로스블루 쿠페를 더 닮아있다. 이 컨셉트 카를 유심히 봐야할 이유가 있다. 2016년 양산이 예고된 폭스바겐의 새로운 7인승 SUV를 시사하며, 더 나아가 차기 티구안의 디자인에 대해서도 힌트를 주기 때문이다. 2016년 출시되는 폭스바겐의 새로운 7인승 SUV는 5미터 전장을 가지며, 투아렉.. 더보기
과거와 미래의 공존 - 2015 Buick Avenir concept 이번 주 개막하는 2015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뷰익이 서프라이즈 기프트를 공개한다. ‘아베니어(Avenir)’라는 독특한 이름의 컨셉트 카가 바로 그것인데, 뷰익의 전통성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이 럭셔리 4도어 컨셉트 카의 독특한 이름은 “미래”라는 뜻의 프랑스어다. 디자이너들은 ‘아베니어’를 제작하는데, 리비에라(Riviera)와 같은 뷰익의 개성 있는 옛 컨셉트 카들에서 영감을 얻었다. 뷰익 엠블럼을 단 여느 자동차들처럼 ‘아베니어’ 역시 폭포수 그릴을 전면에 내걸고 있지만, 둥근 엠블럼 좌우로 길게 윙 모양의 수평 장식을 곁들이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이러한 시도는 1954년 컨셉트 카 와일드캣 II(Wildcat II)의 것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것이다. 엠블럼 속을 채운 ‘트라이 실드’ 방패.. 더보기
아우디 파일럿 드라이빙, 900km 자율 주행 여행 마쳤다. 저널리스트들을 태운 ‘아우디 A7 파일럿 드라이빙 컨셉트’가 560마일의 긴 여정을 마치고 무사히 미국 라스 베가스에서 열린 CES, 국제 전자제품박람회장에 도착했다. 사람을 대하듯, 개발 팀으로부터 “잭(Jack)”으로 불리는 ‘아우디 A7 파일럿 드라이빙 컨셉트’는 실리콘 벨리에서 출발해 하루 뒤 라스 베가스에 도착했다. 900km에 이른 이 긴 여정은 최대시속 70마일, 그러니까 시속 110km의 속도로 다수의 센서, 그리고 스캐너와 함께했다. 이 ‘A7’에 달려있는 파일럿 드라이빙 시스템은 현재 상용화되어있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비교해 더욱 넓은 도로를 스캔하고 도로 위의 거의 모든 사물을 추적한다. 그만큼 처리하는 정보의 양이 훨씬 방대하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의 장거리 레이더 센서와 .. 더보기
버튼리스 핸드 제스쳐 인테리어 - 2014 Volkswagen Golf R Touch concept 손동작 만으로 모든 차내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컴팩트 카 ‘골프 R 터치’가 미국 라스 베가스에서 열린 국제 전자제품박람회, CES에서 피로되었다. 이 차에서 주목해야 할 건, 푸조 308 R 컨셉트를 떠올리게 하는 투톤 바디 스타일링이 아니라 ‘R 터치’라는 이름의 컨셉트 인테리어로, 기본적인 구조는 인기 양산 해치백 골프의 것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진보된 인터페이스 공간을 구현했다. 이 컨셉트 인테리어에는 제스쳐 인식 기술이 채용되어있다. 이를 이용해 차내 거의 모든 장비들을 버튼을 찾아 헤매는 일 없이 간편하게 손동작 만으로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천장을 터치해 썬루프에 대한 컨트롤 시스템을 활성화 시킨 뒤, 앞으로 젓거나 뒤로 젓는 것과 같은 간단한 손동작 만으로 썬루프를 .. 더보기
2030년의 벤츠를 만나다. - Mercedes-Benz F 015 Luxury in Motion 미국 라스 베가스에서 열린 국제 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메르세데스-벤츠가 ‘F 015 럭셔리 인 모션(F 015 Luxury in Motion)’ 컨셉트 카를 선보였다. 다임러 회장 디터 제체에 의해 “모빌 리빙 스페이스(mobile living space)”로 소개된 이 컨셉트 카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최근 몰두하고 있는 차와 승객, 도로 이용자 간 높은 수준의 상호작용 구현의 꿈이 담긴 “City of the Future 20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되었다. 가장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이라 평가되는 물방울 모양의 원-박스형 차체는 전장이 5미터가 넘는다. 폭은 2미터를 조금 넘긴다. (장x폭x고: 5,220x2,018x1,524mm) 축거는 3.61미터로, 앞뒤 바퀴를 최대한으로 바깥으로 밀어 .. 더보기
2+2 로드스터 디자인 스터디 - 2014 Lexus LF-C2 concept 렉서스가 이번 주 LA 오토쇼에서 선보인 ‘LF-C2’라는 이름의 컨셉트 카다. 렉서스가 RC 쿠페의 컨버터블 모델을 개발할 것이 거의 분명한 상황에서 등장한 ‘LF-C2’는 대중에 뜨거운 관심을 받지 않을 수가 없다. 실제로도 ‘LF-C2’는 RC 쿠페의 디자인 요소를 계승 받고 있다. 다만 2+2인승의 로드스터로 만들어진 컨셉트 카에서는 더욱 격정적인 공기 흡배출구 디자인이 적용되고 있고, 세차의 난이도를 고려하지 않은 조금은 과도하게 느껴지는 스포크 디자인의 20인치 휠, 그리고 현실초월적인 실내를 통해 컨셉트 카다운 이국적인 느낌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LF-C2’는 어수선한 오토쇼 회장 속에서 강렬한 골드 페인트로 단박에 시선을 사로잡는데, 렉서스에 따르면 이 컬러는 은색과 노란색, 그리고 클.. 더보기
중국시장 겨냥한 전략형 소형 SUV - 2014 Kia KX3 concept 기아차가 중국 광저우에서 개막한 모터쇼에 소형 SUV 컨셉트 카 ‘KX3’의 첫 선을 보였다. “중국 고객만을 위한” 소형 SUV 컨셉트카인 ‘KX3’는 역동적인 디자인과 안전성, 경제성, 편의성 등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중국 전략 소형 SUV로, 최근 중국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젊은 세대를 겨냥했다. 전장 4,270mm, 전폭 1,780mm, 전고 1,630mm의 ‘KX3’는 직선 위주의 디자인을 통해 SUV 특유의 역동성을 살리면서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곳곳에 볼륨감을 강조해 큼직한 느낌의 디자인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고자 했다. ‘KX3’는 고출력의 1.6ℓ 터보 엔진을 비롯해 1.6ℓ, 2.0ℓ 엔진 등 세 가지 가솔린 엔진 라인업을 갖춰 뛰어난 주행 및 동력성능을 제공하며, 자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