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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트

골프 40년 역사의 이정표 - 2014 Volkswagen Golf GTI Wolfsburg Edition 18세에서 23세 사이의 남녀 폭스바겐 견습생들이 골프 GTI를 기반으로 ‘볼프스부르크 에디션’이라는 이름의 원-오프 모델 개발, 뵈르터제 이벤트에서 공개했다. 지난해 뵈르터제 이벤트에 출품된 ‘골프 GTI 카브리오 오스트리아’에 이어서 등장한 이번 ‘볼프스부르크 에디션’은 지금으로부터 40년 전 첫 골프가 생산 라인을 떠난 독일의 지명에서 이름을 따왔다. “앱솔루트(Absolute)” 레드 컬러의 외관에 검정색으로 마감된 스포일러, 사이드 실, 리어 디퓨저를 달았고, 차량 옆면의 검정 스트라이프와 실내 도어의 가죽 부분에는 볼프스부르크의 스카이라인을 장식해넣었다. 림과 스티어링 휠 중간에 인장을 찍듯 특별한 엠블럼을 부착했다. 실내도 빨강과 검정 테마로 스타일링했다. 두 개의 버킷 시트와 뒤쪽 벤치 시.. 더보기
게임 속 슈퍼 GTI가 현실로 - 2014 Volkswagen GTI Roadster 올해 뵈르터제 이벤트에서는 503마력의 오픈-톱 골프 GTI가 등장한다.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의 경계선상에서 탄생한 ‘GTI 로드스터’의 출생의 기원은 비디오 게임 그란 투리스모6에 있지만, 뵈르터제 이벤트를 통해 스크린을 뚫고 나왔다. 로드스터화되면서 축거가 2,494mm로 골프 GTI로부터 137mm나 짧아졌다. 골프 GTI의 디자인 요소 가운데 상징적인 몇 가지는 남겨졌다. 허니컴 그릴이 바로 거기에 해당한다. 하지만 과감없이 입 벌린 앞범퍼와 날을 세운 카본 파이버 블레이드로 기존 골프 GTI와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공격성을 발산한다. 루프가 없어진 탓이기도 하겠지만, 자세가 훨씬 낮고 넓어졌다. 이 밖에도 오버-사이즈 20인치 합금 휠, 거대한 리어 윙으로 원초적 본능을 자극한다. 스마트 포.. 더보기
시간을 거스른 만남 - 2014 MINI Superleggera Vision 미니가 이탈리아 코치빌더 투어링 수퍼레제라와 손잡고 세상에서 가장 유니크한 미니 ‘수퍼레제라 비전’을 개발했다. 이 컨셉트 카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클래식 카 페스티벌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컨셉트 카임에도 ‘수퍼레제라 비전’은 투어링 수퍼레제라의 숙련된 기술자들이 수작업으로 성형한 알루미늄 바디 패널을 입었다. 외관에서 기존의 미니를 연상할 수 있는 흔적은 사실상 거의 없다. 지붕을 필러째 떼어내고 납작하게 누른 듯한 2인승 로드스터로 재창조되면서, 콕핏은 뒤로 밀려났고 그 앞에 짧은 새 윈드스크린이 놓였다. 새로운 프론트 그릴에선 고전미도 느껴지는데, 실제론 막혀있다. 이 차는 연소 엔진 대신 전기 에너지로 구동하는 파워트레인을 사용한다. 콕핏 뒤에는 수직 핀이 .. 더보기
525마력의 준중형 슈퍼 세단 - 2014 Audi A3 clubsport quattro concept 아우디가 올해 뵈르터제(Worthersee) 이벤트에서 피로되는 ‘A3 클럽스포츠 콰트로’ 컨셉트 카를 공개했다. 이 차는 준중형 스포츠 세단 S3로 만든 컨셉트 스터디 카로, 5기통 엔진에서 525ps라는 힘을 발휘한다. ‘A3 클럽스포츠 콰트로’에 탑재된 엔진의 배기량은 2.5리터. RS Q3나 TT RS에 탑재되는 것과 같다. 여기서, 기존 S3의 출력과 토크 300ps, 38.7kg-m에 두 배를 넘보는 525ps(518hp) 출력과 61.2kg-m(600Nm) 토크를 낸다. 더욱 강력한 터보차저와 새 인터쿨러 시스템, 그리고 1.5bar로 상승한 압축비로 창출한 엔진 출력은 1,527kg 중량에서 2.9kg/hp라는 매력적인 비율을 낳고, 이를 바탕으로 ‘A3 클럽스포츠 콰트로’는 제로백 3.6.. 더보기
픽업이 된 미니 - 2014 MINI Paceman Adventure 이전에도 M3 픽업을 만들어 모두를 놀래킨 적이 있는 BMW가 미니 페이스맨을 픽업으로 만들었다. BMW의 견습생들이 제작했다는 이 차는 컨트리맨의 3도어 버전이나 다름없는 ‘페이스맨’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제 남은 시트는 두 개 뿐. 시트 뒤 격벽 너머로 픽업 스타일의 카고 공간이 만들어졌다.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 스포트라이트가 달린 루프 랙 등으로 장비를 완비하고 ‘페이스맨 어드벤처’라는 새 이름도 받았다. 두 개 뿐인 시트는 모터스포츠 사양이다. 엔진은 1.6리터 터보 유닛. 스노클처럼 지붕 위까지 흡기구를 연장시켜 어지간한 강물은 무리 없이 건널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그러한 도전 정신을 “ALL4” 올-휠 드라이브 시스템이 서포트한다. 서스펜션도 개량 받았다. 그 밖에도 ‘페이스맨 어드벤.. 더보기
국내 출시 기대해도 좋을까? - 2014 Hyundai ix25 concept 현대차는 올해 베이징 오토쇼에 ‘ix25’라는 이름의 컨셉트 SUV를 출품했다. ‘ix25’라는 이름을 현대차가 해외시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네이밍 기법으로 풀이해보면 투싼(수출명 ix35) 아래에 위치하는 소형 SUV를 의미한다. 세계 최대 신차시장으로 급부상한 중국에서 한참 열기가 달아오른 소형 SUV 세그먼트를 겨냥해 전략적으로 개발된 ‘ix25’는 특히 한류 문화의 붐을 주도하는 25세~ 35세 중국 소비자들을 집중 공략한다. 베이징 오토쇼에서 ‘ix25’를 공개하는 무대에 배우 김수현이 오른 이유도 거기에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이 차의 양산 모델은 중국합자법인 베이징현대에 의해 중국에서 제조되며 중국에서만 판매된다. ‘ix25’는 기아차의 쏘울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2.0L “누우” 엔진을 사용한다.. 더보기
제타보다 짧은 스포츠 세단 - 2014 Volkswagen New Midsize Coupe 올해 베이징 오토쇼에 폭스바겐은 ‘뉴 미드사이즈 쿠페’라는 정직한 이름의 컨셉트 카를 출품했다. 폭스바겐 수석 디자이너 클라우스 비숍(Klaus Bischoff)과 그의 디자인 팀이 제작한 이 컨셉트 카의 정체가 무척 궁금할텐데, 외신은 골프 해치백 기반의 스포티 세단 ‘CC’를 시사한다고 보고 있다. 폭스바겐의 경우 “폭스바겐 디자인이 그리는 파사트 하위 스포츠 세단”을 보여준다고 설명한다. ‘뉴 미드사이즈 쿠페’의 외관은 기존 폭스바겐의 패밀리 디자인에 기초, 그렇지만 다소 변형된 듯한 모습이다. 차체 길이는 4,597mm, 폭은 1,838mm로 제타보다 짧지만 파사트보다 넓다. 범퍼 면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높게 그리고 넓게 개방된 흡기부, 차체에 비해 큰 휠, 끝을 향해 서서히 심하게 꺾.. 더보기
7시리즈를 들여다보다. - 2014 BMW Vision Future Luxury concept BMW는 올해 베이징 오토쇼를 통해 세단형의 호화 4인승 컨셉트 카 ‘BMW 퓨처 비전 럭셔리’를 공개했다. 이 컨셉트 카에 적용된 레이저 헤드램프, OLED 테일램프나 하이-테크 설계 구조, 그리고 디자인은 차기 7시리즈 등의 미래 비전을 나타낸다. 다분히 미래지향적인 외관에서도 굳이 둘로 쪼개진 키드니 그릴이 아니더라도 BMW임을 알 수 있는 디자인적 특징들이 여럿 있다. 재규어의 SUV 컨셉트 카 C-X17처럼 매우 얇은 헤드라이트 안에 트윈 라운드 헤드램프가 들어가있고 6시리즈를 떠올리게 하는 짙은 숄더 라인이 테일라이트를 향해 뻗었다. 헤드라이트 아래에는 이제는 어느 정도 친숙한 “에어 브리더(Air Breathers)”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차체는 카본 파이버와 알루미늄으로 제작했는데, 통상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