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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타르가 스타일로 오픈 톱이 된 ‘4C’ - all-new 2015 Alfa Romeo 4C Spider





 알파로메오 4C가 오픈 톱 ‘스파이더’ 모델로 탄생했다.


 4C 스파이더의 모습이 그리 낯설지 않을 수 있다. 만약 그렇다면, 2012년 제네바 모터쇼를 유심히 둘러본 사람일 것이다. 당시 알파로메오는 4C 오픈 톱 모델을 공개했었다. 하지만 해당 모델은 컨셉트 카였고, 이번에 공개된 건 양산 모델이다.


 카본파이버 모노코크 섀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하이-테크 컴팩트 스포츠 카 ‘4C’가 컨버터블, 그것도 양산 모델로 만들어지면 어떤 방식으로 접근이 이루어질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했는데, 이번에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공개된 최종 결과물엔 패브릭이 사용되었다. 결정적으로 전동장치가 달려있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간편히 버튼을 누르거나 레버를 당기면 몇 초 뒤, 이른 바 “오픈 에어링”으로 변하는 그런 편의는 ‘4C 스파이더’에 없다. 만약 갑갑함에서 벗어나고 싶어 루프를 제거하고 싶다면, 차에서 내려 직접 손으로 루프를 분리시켜 수납해야한다. 


 이 루프는 탄소섬유 소재의 하드톱으로도 제공되며, 그 밖에 앞유리와 옆유리를 10% 얇게하는 등의 추가 경량화 대책을 통해 쿠페로부터의 중량 패널티를 10kg으로 억제했다. 그렇게 ‘스파이더’의 중량은 이제 1,128kg이 나간다. 여전히 가볍다.


 그리고 환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을 경악시켰던 헤드램프 클러스터를 ‘스파이더’를 통해 심플하게 교체했다. 


 엔진은 쿠페와 같다. 1,750cc 배기량의 4기통 터보 엔진이 콕핏 뒤에서 241ps(237hp) 출력과 35.7kg-m(350Nm) 토크를 뿜어내고, 1,700rpm에서 80%의 토크를 쏟아내며 0-97km/h 가속을 4.1초에 처리한다. 최고속도는 160마일(약 257km/h)이다.


 ‘알파 로메오 4C 스파이더’는 이번 여름에 북미에 출시된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 현재 북미에서 ‘4C 쿠페’는 5만 3,900달러, 약 5,900만 원에 판매된다.


photo. 알파 로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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