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 CAR/TUNING

후륜구동 리어 엔진 머신이 된 ‘기아 씨드’ 사진:carscoop 슬로바키아의 어느 열성가가 기아차의 유럽전략형 해치백 ‘씨드’를 터보 디젤 엔진을 차체 뒤편에 얹은 후륜 구동 머신으로 트랜스폼시켰다.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지라 아직은 조금 어수선한 모습의 몬스터 씨드는 차체 앞쪽에서 뒤쪽으로 둥지를 옮긴 2.0 터보 디젤 엔진으로부터 200마력을 추출해낸다. 하지만 그들은 궁극적으로 300마력을 뽑아내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할일을 잃은 엔진 룸에 연료 탱크와 오일 쿨러를 설치해 꽤 공평한 43대 57의 전후 중량 밸런스를 실현했다. 앞에서 말했다시피 이 프로젝트는 아직 완성된 것이 아니다. 문제의 슬로바키아 열성가 미토 모터스포츠(Mito Motorsports)는 개발이 완료되면 힐 클라임과 랠리 크로스, 드리프트 이벤트 등에 참가할 계획이다. 더보기
블랙 시리즈를 그리다. - [Prior-design] Mercedes CL Black Edition V2 사진:Priordesign ‘블랙 시리즈’라는 이름은 프리미엄 메이커 메르세데스-벤츠에서도 가장 하드코어한 모델에 붙는 이름이다. 때문에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이름이 아닐뿐더러, 탐난다고해서 누구나 쉽게 소유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메르세데스 라인업에서 선택할 수 있는 가장 거대한 체구의 2도어 쿠페 ‘CL-클래스’를 통해서는 아예 블랙 시리즈 모델이 출시된 적이 없다. 다음 세대는 S-클래스 라인업에 귀속되기 때문에 앞으로는 더더욱 ‘CL-클래스’에서 블랙 시리즈를 만날 수 없다. 하지만 더 이상 ‘CL-클래스’가 블랙 시리즈 모델로 개발된다면 어떤 모습일까 머릿속으로만 상상하지 않아도 된다. 튜너 프라이어 디자인(Prior design)이 ‘블랙 에디션 V2’ 와이드 바디 킷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더보기
밸런스 개선, 카본 패키지 - [Capristo] Lamborghini Aventador 사진:Capristo 카프리스토 이그저스트 시스템스 GmbH(Capristo Exhaust Systems GmbH)가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의 무게대비파워 밸런스를 개선시켰다. 이탈리아산 슈퍼카 ‘아벤타도르’는 무르시엘라고보다 90kg 가벼운 미드십 차체에 700마력을 품은 6,500cc V12 엔진을 싣고 2011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데뷔했다. 카프리스토의 경험이 풍부하며 열정 많은 엔지니어들은 이런 ‘아벤타도르’에게 아직 잠재력이 풍부하다는 것을 발견하고 자사의 브랜드 뉴 배기시스템을 설치,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 킷으로 장관의 익스테리어를 완성했다. 디퓨저를 시작으로 프론트 립 스포일러, 그릴, 사이드 미러, 엔진 카울, 트렁크 라이닝과 흡기 인렛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경량 커스텀 파츠는 모두 탄.. 더보기
남성 호르몬 주입 - [JE DESIGN] Porsche Cayenne “PROGRESSOR” 사진:JE DESIGN 2세대로 거듭난 ‘포르쉐 카이엔’의 다소 여성적이 된 외모에 불만을 느낀다면 JE 디자인이 그 완화책으로 내놓은 “PROGRESSOR(프로그래서)”라는 이름의 에어로다이내믹스 킷이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JE 디자인의 1만 4,280유로(약 1,990만원)짜리 바디 킷은 ‘터보’와 ‘GTS’, ‘디젤’과 ‘S’ 두 가지 버전으로 구분되는 LED 라이트 기본장착 프론트 스커트로부터 시작된다. 공기배출구 3개가 설치된 스포츠 후드를 통해 엔진 룸의 뜨거운 공기 배출을 촉진시키고, 직경 100mm의 거대한 테일파이프로 위압감을 배가시킨다. 디퓨저를 도드라지게하고 사이드 루프 스포일러를 펼쳤다. 부풀어오른 휠 아치 아래에 특별히 포르쉐 모델을 위해 제작된 다양한 스타일의 10x22인치 단.. 더보기
정장 입은 스포츠맨 - [ABT] AS7, S7 Sportback 사진:ABT ‘아우디 S7 스포트백’이 독일 튜너 ABT 스포트라인의 지도 속에 스포츠 카의 드라이빙 감각을 익혔다. ABT의 파워 업그레이드를 적용받은 ‘S7 스포트백’은 이제 100ps 추가된 520ps 출력을 발휘한다. 이 참에 이름도 바뀌었다. 그의 새로운 이름은 ‘AS7’이다. 아우디의 프리미엄 5도어 패스트백은 ‘AS7’이 되어 520ps 출력과 동시에 최대토크로 66.3kg-m(650Nm)를 발휘하며 스포츠 카의 핸들을 잡은 것 같은 출중한 가속으로 새로운 최고속도 290km/h를 수립한다. 로워링 에어 서스펜션 셋팅을 적용하고 20인치와 21인치로 선택가능한 단조 휠에 고성능 타이어를 착용해 ‘AS7’은 코너링에서도 스포츠 카의 감각을 응답한다. 더보기
ABT라는 이름의 건강보조제 - [ABT] AS1 Sportback 사진:ABT 아우디의 베이비 해치백이 ‘AS1 스포트백’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했다. 개명을 주선한 인물은 폭스바겐 그룹 튜닝 전문가 ABT다. 아우디는 컴팩트 해치백 ‘A1’의 5도어 모델에 특별히 ‘스포트백(Sportback)’이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5도어 모델은 3도어 모델보다 더 많은 승객의 탑승을 허용하지만 안타깝게도 엔진 성능은 그대로다. 하지만 ABT에서는 얘기가 다르다. ‘A1 스포트백’에서 ‘AS1 스포트백’이 되면 1.4 TFSI 터보 가솔린 엔진이 185ps에서 210ps로 끌어올려진 파워로 240km/h까지 근접하며, 6.6초만에 시속 100km/h에 도달한다. 이게 다가 아니다. 122ps 사양의 엔진 출력은 160ps로 도약하고, 86ps 엔진 출력은 110ps로 재촉된다. 디젤이.. 더보기
702마력 슈퍼차저 로드스터 - [Vath] Mercedes-Benz SLS Roadster 사진:Vath 만약 메르세데스 차량을 소유하고 있으며 튜닝을 고려하고 있다면 Vath는 좋은 선택지 중 한 곳이 된다. 작년 5월에 SLS AMG 쿠페의 튜닝 프로그램을 선보였던 독일 튜너 Vath가 이번에는 ‘SLS AMG 로드스터’ 오너를 위한 결과물을 내놓았다. 몇 가지 에어로다이내믹스 특성을 변경하고 엔진 퍼포먼스도 업그레이드했다. 자연흡기 엔진에 슈퍼차저를 얹음으로써 6.2 V8 엔진은 이제 131ps 증가한 702ps 출력, 20.4kg-m 증가한 86.7kg-m(850Nm) 토크를 발휘한다. ECU가 조정되고 Vmax가 늘어나, 3.8초에서 3.6초로 단축된 0-100km/h 가속력이 족쇄를 풀어헤치고 330km/h 너머로까지 질주한다. Vath는 ‘SLS AMG 로드스터’의 기어박스 오일 .. 더보기
영광의 시대로의 회귀 - [VATH] Mercedes-Benz 300 SEL 6.3 사진:VATH 메르세데스 튜너 VATH의 손길은 현대에만 머물지 않는다. 1968년부터 1972년까지 생산된 ‘메르세데스 300 SEL 6.3’이 과거 젊은 시절의 육신을 되찾았다. 6,332cc ‘M100’ V8 엔진을 탑재한 W109 세단은 4,000rpm에서 250ps 출력, 2,800rpm에서 52kg-m(510Nm) 토크를 발휘해 정지상태에서 6.5초 만에 시속 100km/h를 넘어서는 당시 포르쉐 911 S를 압도하는 가속력으로 최고속도 220km/h를 찍는다. 물론 그것은 과거 혈기왕성하던 때의 얘기다. 40년이 지난 드라이브 트레인에서 그러한 웅장하면서도 뷰티풀한 가속력을 기대하는 건 매우 이기적인 태도일지 모른다. 그래서 VATH는 V8 엔진 블록을 해체해 묵힌 때를 닦아내고 피스톤 로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