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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F1] 그리드 재출발 구상의 출처는 멕라렌? 여전히 찬반양론이 갈리고 있는 그리드 재출발안이 내년에 시행되는 배경에 멕라렌이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공정성과 안전성을 우려하는 비판이 뒤따르자 FIA 레이스 디렉터 찰리 화이팅은 최근 이렇게 주장했다. “첫째로 염두해야할 건 이것이 팀에게서 나온 제안이라는 겁니다.” “저는 이것을 나머지 팀들에 알렸고, 모두가 좋은 아이디어라고 동의했습니다.” 문제의 그리드 재출발은 레이스 도중 세이프티 카가 출동했다 철수하고나서 ‘롤링 스타트’가 아니라 스타팅 그리드에 완전히 정지했다 ‘스탠딩 스타트’하는 것을 말한다. 이 안건은 WMSC 세계 모터스포츠 평의회가 인정함에 따라 당장 내년에 시행된다. 화이팅은 처음으로 이 구상에 관계된 팀의 이름을 밝혔다. “멕라렌에서 누군가와 대화하다, 우리는 흥미를 돋울 구.. 더보기
[MOVIE] 서스펜션 부러지는 라페라리 XX 페라리는 극도로 고도화된 메커니즘들을 응축시켜 ‘라페라리’라는 정수를 뽑아냈지만, 엔초와 599에서도 그랬듯 ‘라페라리’에서도 그들은 마지막 남은 한 톨의 잠재력까지 모두 끌어다 쓰는 XX 모델을 개발 중이다. 이탈리아 몬자 서킷을 맹렬하게 질주하는 영상 속 차량은 ‘라페라리 XX’의 프로토타입이다. F1 머신보다 F1 머신스러운 사운드를 내며 질주하던 XX, 그런데 일순간 “틱!”하는 소리와 함께 한쪽 바퀴가 접힐 뻔 한다. 과도하게 치솟은 리어 스포일러에서 발생한 방대한 다운포스에 서스펜션이 견디지 못하고 부러진 것일까? 하지만 분명히 골절이 있어 보이는데도 참 잘도 달린다. 더보기
[2014 F1] 페라리 엔진 보스가 팀을 이탈 수요일 언론 보도를 통해 페라리 F1 팀의 엔진 보스 루카 마르모리니의 마라넬로 사무실이 지금은 비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노코멘트하겠습니다.” 페라리 팀의 대변인은 마르모리니의 사임설이 있었던 지난 주 실버스톤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 조직의 다양한 부문을 재편성하고 있습니다. 뭔가 발표할 사안이 있으면 발표합니다.” 페라리 대변인은 스피드 위크(Speed Week)에 이렇게 말했다. 페라리는 이 ‘재편성’의 일환으로 지금은 팀을 떠난 스테파노 도메니칼리처럼 올-뉴 V6 시대의 출발에 실패한데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고 간주되는 마르모리니의 후임자를 팀 내부에서 선정한다고 생각된다. 앞선 보도에서는 1990년부터 페라리에서 F1에 종사한 마르모리니의 후임자가 그의 젊은 부사수 마티아 마리즈가 된다고 점쳐.. 더보기
엔진은 작아졌지만 메리트는 상승했다. - 2014 Bentley Flying Spur V8 환경성과 더불어 경제성을 중시하는 세계의 트랜드에 독일 자이언트 자동차 그룹 폭스바겐의 호화 브랜드 벤틀리마저 움직였다. W12 엔진을 브랜드의 상징처럼 사용해왔던 그들의 주력 엔진은 오늘날 V8으로 기울고 있다. 아우디에서 가져온 4.0리터 배기량의 트윈터보 V8 엔진을 벤틀리에서 가장 먼저 수용한 건 쿠페 모델 ‘컨티넨탈 GT’인데, 벤틀리에게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중국과 같은 국가에서는 엔진 배기량으로 세금을 매기고 있어, 지금은 ‘컨티넨탈 GT’ 판매에 절반 이상을 V8이 차지하고 있다. 물론 컨티넨탈의 4도어 모델인 ‘플라잉 스퍼’에도 V8 엔진을 탑재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W12 엔진 대신 V8 엔진을 탑재할 때 ‘플라잉 스퍼’에는 어떤 이점들이 있을까? 우선 차량 구매에 무려.. 더보기
[MOVIE] ‘Road rage’ 누군가에겐 로맨틱한 단어 요즘은 세계 어딜 가든 ‘로드 레이지(Road rage)’라는 단어가 만연하게 쓰인다. 이 영상에서 전형적인 그런 상황이 벌어진다. 여러 대의 바이크가 무리지어 달리고, 차량 한 대가 차선을 바꾸다 한 대의 바이크와 충돌할 뻔한 상황이 발생한다. 금방이라도 주먹이 날아들 듯한 긴장감이 형성되지만 남성 운전자가 무릎을 꿇으며 상황은 바뀐다. 그가 무릎을 꿇은 상대는 라이더가 아니다. 더보기
[2014 F1] 혼다, 메르세데스 관계사에 터보 공급 받는다. 내년에 엔진 공급자로 F1에 돌아오는 혼다가 메르세데스와 연관된 기업에 도움을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F1에 새로운 시대가 막이 오르는데 대비해 엔진 제조사 르노와 페라리는 터보차저 유닛 설계를 외부 공급자에게 도움 받았다. 르노는 오스트리아 기업 APC Pankl과, 페라리는 Honeywell과 손잡았다. 반면 시즌 전반기를 지배한 메르세데스의 경우 스스로 터보차저를 설계하고 제작했다. 내년에 워크스 체제로 멕라렌에 V6 엔진을 공급하는 형태로 F1에 돌아오는 혼다는 르노와 페라리 모델을 따르기로 결정한 모양이다. 독일 스피드 위크(Speed Week)와 이탈리아발 소스는 혼다가 도쿄에 근거한 기업 IHI에서 만든 터보차저를 사용한다고 보도했다. IHI는 터보차저 유닛 설계 및 제조와 관련해 메르.. 더보기
미쓰비시, 공식적으로 란에보 후속 개발을 부인 미쓰비시가 현행 ‘랜서 에볼루션’ 차량의 후속 모델을 개발하지 않는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현재 시장에서 나름 브랜드 파워를 갖고 판매되고 있는 고성능 세단 ‘랜서 에볼루션’은 세계 최강의 랠리 선수권 대회인 월드 랠리 챔피언쉽에서부터 공도에 이르기까지 스바루 STI와 불꽃 튀는 전쟁을 펼치며 뜨겁게 한 시대를 불살랐다. ‘란에보’로도 불리는 이 차는 하지만, 이미 일부시장에서 제품 라인업에서 제외되는 등 차츰 정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미쓰비시는 이번 주, 미국시장에 소폭 변경된 2015년형 랜서 에볼루션 차량을 선보이며, 더 이상의 후속 개발은 없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미쓰비시 모터스는 고성능 4륜 구동 가솔린 파워 세단이라는 현재의 컨셉으로 후계를 제작할 어떤 계획도 없습니다.” .. 더보기
[2014 F1] 라미레즈, 페레즈의 인성을 비판 오랜 기간 멕라렌에서 팀 매니저를 맡았던 조 라미레즈가 동향인 자우바 드라이버 세르지오 페레즈의 태도를 비판했다. 2013년 한 해 멕라렌에서 활약한 24세 멕시코인 페레즈는 지금은 덴마크인 신예 케빈 마그누센에게 그 시트를 내주고 포스인디아에서 달리고 있다. “(멕라렌에서) 드라이버로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페레즈의 전 어드바이저 라미레즈는 motorline.cc에 말했다. “또한 제가 볼 때, 그는 좋아지고 있었습니다.” “세르지오는 한 인간으로선 흠결이 있습니다. 그는 팀과 별로 협력적이지 않았고, 매우 건방졌습니다. 그는 태도가 너무 안 좋습니다.” “엔지니어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없었습니다. 저는 종종 미디어에 그를 비판했지만, 드라이버로서는 비판하지 않습니다. 그는 훌륭한 드라이버입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