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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포르쉐 918, 라구나 세카에서 멕라렌 P1 꺾었다. 제레미 클락슨이 사고를 치는 바람에 탑기어 방영이 중단돼, 포르쉐 918 스파이더, 멕라렌 P1, 페라리 라페라리의 세기의 대결을 이미 오래 전부터 고대해온 자동차 광들은 급기야 치아로 손톱을 물어뜯고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유튜브를 미친 듯 배회하고 있다. 그들의 애절함이 통한걸까? 미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랜드(MotorTrend)』는 비교 시승에 인색한 페라리의 하이브리드 하이퍼 카를 제외한, 포르쉐 918 스파이더, 멕라렌 P1을 트랙에서 1대 1 대결을 시켰다. 배틀의 결과는? 포르쉐 918이 빨랐다. 솔직히 이건 의외의 결과다. 이론적으론, 멕라렌이 더 강력하고 가볍기 때문에 더 빨라야한다. 그러나 한 가지 팩트가 결과를 바꿨다. 같은 날 두 차를 몰았던 모터트랜드의 공식 테스트 드라이버가 꼬집.. 더보기
BMW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 The new 2015 BMW X5 xDrive40e BMW가 최종 양산버전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X5 ‘X5 xDrive 40e’를 공개했다. 비-i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X5 xDrive 40e’는 2.0 4기통 터보 직분 엔진에서 245PS(241HP) 출력, 35.7kg-m(350Nm) 토크, 변속기 앞에 배치된 전기모터에서 83kW(113PS) 출력, 25.5kg-m(250Nm) 토크를 낸다. 이를 조합해 최대 313PS(308HP), 45.9kg-m(450Nm)를 발휘하게 되는데, 이것을 3.0 6기통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한 ‘X5 xDrive30d’와 비교하면 출력은 55PS 강력하고 토크는 11.2kg-m 낮다. 8단 자동변속기 앞에 배치된 전기모터는 96개 셀로 이루어진 9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 팩에서 에너.. 더보기
2리터면 100km 넘긴다! - 2016 Audi Q7 e-tron 3.0 TDI quattro 이번 주 제네바 모터쇼에서 아우디는 ‘Q7 e-트론 3.0 TDI 콰트로’를 최초 선보였다. 이 클래스 최초의 콰트로 드라이브 시스템+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조합으로 아우디의 풀 사이즈 SUV는 100km를 달리는데 2리터의 연료를 채 섭취하지 않는다. ‘Q7 e-트론 3.0 TDI 콰트로’(이하 Q7 TDI e-트론)는 가솔린 엔진이 아닌 디젤 터보 엔진을 전기모터와 연동시켰다. 세계 최초로 6기통 디젤 엔진과 AWD 시스템을 함께 사용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인 이 SUV는 전기모터와 디젤 엔진을 모두 사용할 때 최고출력으로 373ps(367hp), 최대 토크로는 71.4kg-m(700Nm)를 발휘한다. 이때 CO2 배출량은 km 당 50g 수준.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의 우수성.. 더보기
스즈키의 새로운 미니 4x4 – 2015 Suzuki iM-4 concept 스즈키가 ‘iM-4’ 컨셉트 카를 통해 차세대 소형 SUV를 시사한다. 이번 주 제네바 모터쇼에서 피로된 이 컨셉트 카는 “소프트-로더”로써의 자질과 더불어 브랜드 뉴 마일드-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뛰어난 환경성 또한 겸비하고 있다. 3,693mm 전장, 1,709mm 전폭, 1,566mm 전고의 ‘iM-4’는 “컴팩트 4x4” 모델로 개발되었다. 실제 양산 예정이며, 스즈키 스스로도 양산 가능성을 인정하고 있다. “레트로” “아이코닉”과 같은 디자인 테마가 강조되는 ‘iM-4’에서는 실제로도 레트로 분위기가 느껴진다. 박시(boxy)함이 있는 차체는 오버행이 유난히 짧으며, 지붕의 경우 살짝 굴곡져있다. 그리고 A필러와 B필러는 블랫아웃 처리됐으며, 뒷문에 달린 윈도우를 C필러에 세 갈래로 난 검은 .. 더보기
최강 하이브리드 메가카의 탄생 - 2016 Koenigsegg Regera 페라리, 멕라렌, 포르쉐에 이어 코닉세그가 하이브리드 “메가 카” 리그에 뛰어들었다. ‘코닉세그 레제라’는 무려 1,520마력(ps)을 발휘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다. ‘One:1’이나 ‘아게라 R’과 같은 코닉세그의 이전 모델들과 달리 ‘레제라(Regera)’의 외관은 차분하다. 가죽 시트가 들어가있는 실내엔 애플의 카플레이(CarPlay)가 호환되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장비되어있고, 탈착 가능한 지붕을 떼어내면 오픈 에어링을 즐길 수도 있다. 리어 휀더 앞에 깊이 파인 흡기구, 지붕의 볼록한 버트레스로 코닉세그의 전통성을 유지했다. 콕핏을 둥글게 에워싼 항공기의 그것을 닮은 윈드스크린도 마찬가지. 차체는 카본 파이버와 케블라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서스펜션의 대부분은 알루미늄으로 되어있다... 더보기
미래 폭스바겐을 엿본다. - 2015 Volkswagen Sport Coupe Concept GTE 폭스바겐이 ‘스포츠 쿠페 컨셉트 GTE’를 통해 차기 파사트 CC의 방향성을 탐구한다. 이번 주 제네바 모터쇼에서 초연된 이 컨셉트 카는 동시에 폭스바겐 디자인 언어의 다음 챕터를 시연하기도 한다. 파워트레인으로 V6 터보 가솔린 엔진에 2기의 전기모터를 조합해 사용한다. 이를 통해 총 380ps(374hp)의 출력을 발휘해, 5.0초라는 뛰어난 순간가속력을 낳으면서도 100km를 운행하는데 2.0리터 밖에 연료를 섭취하지 않는 뛰어난 경제성도 양립하고 있다. 우리 단위로 단순 환산하면 50km 수준의 연비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파사트 CC의 전장은 4.8미터가 안 된다. 그렇지만, MQB 플랫폼을 토대로 만들어진 ‘SCC GTE’는 4.9미터에 가깝다.(4,870mm) 애석하게도 커진 차체와 뛰어난 .. 더보기
기아차, ‘SPORTSPACE’ 추가 사진 및 정보 공개 기아차가 27일, ‘스포츠스페이스’ 컨셉트 카의 새로운 사진과 함께 추가 정보를 공개했다. 뛰어난 실용성과 더불어 스타일까지도 놓치지 않으려 노력한 이 차는 기아차의 최신형 디젤+전기모터 조합의 “T-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경쾌한 주행성과 경제성에도 욕심을 내고 있다. 지난해 파리 모터쇼에서 먼저 시연되었던 “T-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트윈차저가 달린 1.7리터 디젤 엔진을 이용, 48V 전동 “부스터”가 극저속 엔진 회전수에서 엔진 토크를 강화해주며 주행 중에는 힘들이지 않고 추월할 수 있도록 서포트한다. 이 기특한 기술은 저속에서는 무공해 주행을, 그리고 일시적인 AWD 기능도 구현해낸다. 왜건? 슈팅브레이크? 어느 하나의 카테고리에 구속시키기 힘든 비범한 스타일의 ‘스포츠스페이스’는 최첨단 파워트레인.. 더보기
날것의 멕라렌 테크놀로지를 경험하는 방법 - 2015 McLaren P1 GTR 멕라렌이 현지시간으로 18일, 궁극의 하이브리드 슈퍼카 P1의 트랙 전용 모델 ‘P1 GTR’을 공개했다. P1이 라페라리와 정면 대결한다면 ‘P1 GTR’은 FXX K와 정면 대결한다. 12C GT나 605S GT3처럼 ‘P1 GTR’ 역시 트랙이라는 환경에 순응해 포괄적인 변화를 맞았다. 먼저, 차고가 50mm 낮아지고 앞쪽 윤거는 80mm 넓어졌다. 일반 도로는 달릴 수 없기 때문에 오직 레이스 트랙만 생각하며 슬릭 타이어와 레이싱 타입 19인치 합금 휠 세트를 넉넉한 휀더 아래에 채워 넣었다. 그리고 측면 유리를 경량 폴리카보네이트로 교체, 티타늄 합금 인코넬 배기로 6.5kg을 추가로 경량화해 시판 모델로부터 총 50kg을 다이어트해냈다. 저돌적인 에어로 파츠와 더불어 가벼워진 중량은 고속 주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