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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C

[2014 WRC] 9차전 랠리 독일 - 누빌, 현대와 첫 우승! 티에리 누빌이 월드 랠리 챔피언쉽(이하 WRC)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다. 본격적인 랠리 일정에 앞서 여섯 차례나 구르는 큰 사고를 당했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우승은 전혀 생각하지 못한 결과였다. 선두그룹의 드라이버들을 대거 무릎 꿇린 랠리 독일 마지막 날, 라트바라와 미케가 차례로 선두에서 리타이어해 누빌은 단숨에 두 계단 순위를 올리고 정상에 올라섰다. 이번 우승은 티에리 누빌 뿐 아니라 현대 모터스포츠에게 있어서도 처음 누리는 영광이다. 다니엘 소르도가 2위로 완주해, WRC 복귀 9경기 만에 현대 모터스포츠는 1-2위로 우승의 쾌거를 맛봤다. “랠리가 치러진 3일 동안 우리는 믿을 수 없는 일을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팀에 감사하다는 말 밖엔 생각나지 않습니다.” 누빌은 경기 후 이렇게 말했다. “쉐이.. 더보기
[2014 WRC] 9차전 랠리 독일 - 두 스테이지 남겨두고 현대 1-2위 랠리 종료를 두 스테이지 남겨두고 현대 모터스포츠의 티에리 누빌이 종합 선두에 등극했다. 드라이버 챔피언쉽 선두 세바스찬 오지에(폭스바겐)가 첫날에 이어 또 다시 발생한 사고로 완전히 랠리에서 리타이어한데 이어, 야리-마티 라트바라(폭스바겐)와 크리스 미케(시트로엥)까지 랠리 마지막 날인 일요일에 사고로 전선에서 물러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시즌 9차전 랠리 독일은 맨 처음 오지에가 선도했었지만 두 차례나 사고를 겪으며 완전히 전선에서 물러났다. 이후 라트바라(폭스바겐)에게 넘어간 바통은 총 4개 스테이지로 구성된 마지막 날 미끄러운 오프닝 스테이지에서 도로를 벗어나 포도밭으로 다이빙하는 사고를 당해, 올해 WRC에 처음으로 풀 참전한 시트로엥의 크리스 미케에게 넘어갔다. 미케는 이때 누빌을 8.4.. 더보기
[2014 WRC] 9차전 랠리 독일 데이1 - 오지에 리타이어, 라트바라가 선두 독일에서 펼쳐지고 있는 WRC 월드 랠리 챔피언쉽 시즌 9차전 경기에서 야리-마티 라트바라가 선두에 등극했다. 드라이버 챔피언쉽을 선도하고 있는 폭스바겐 팀 동료 세바스찬 오지에가 오프닝 데이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사고로 전선에서 물러났기 때문이다. 오지에와 라트바라는 지난 핀란드 경기에서의 치열했던 우승 다툼을 시즌 첫 타막 랠리인 독일에서도 이어갔다. 오후 첫 번째 스테이지까지 프랑스인 오지에가 5초 앞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 스테이지 SS6에서 도로를 벗어나 포도밭으로 빠지며 30분 이상 지체하고 말았다. 비록 오지에와 그의 폴로 WRC 머신은 이 사고에서 큰 부상을 입지 않았지만, 도로로 다시 올라설 수 없었기 때문에 데이 리타이어를 선택했다. 물론 오지에와 그의 팀은 남은 일정을.. 더보기
[2014 WRC] 8차전 랠리 핀란드 - 라트바라, 4년 만에 모국 우승 브레이크 파손으로 4년 만의 모국 랠리 우승에 큰 위기를 맞았던 야리-마티 라트바라가 챔피언쉽 경쟁자이자 팀 동료인 세바스찬 오지에의 맹공격을 뿌리치고 우승했다. 시트로엥의 크리스 미케가 3위로 폭스바겐 듀오 라트바라, 오지에와 함께 시상대에 올랐다. 시즌 8차전 경기로 열린 랠리 핀란드는 라트바라에겐 모국 경기. 올해 들어 스웨덴과 아르헨티나에서 두 차례 우승을 거둔 바 있는 라트바라는 4년 전 자신을 제외하곤 핀란드인이 우승한 적 없는 이 랠리를 드라이버 챔피언쉽 선두 세바스찬 오지에를 약간의 차이로 거느리며 출발했다. 그리고 조금씩 차이를 넓혀 한때 31초 이상 앞서나갔다. 하지만 토요일 오후, 중대한 위기가 그의 발목을 붙들었다. 고속으로 질주하던 도중 도로 한 가운데 난 큰 구덩이에 걸려 폴로 .. 더보기
[2014 WRC] 8차전 랠리 핀란드 - 남은 SS 3개, 라트바라와 오지에 3.4초차 경쟁 시즌 8차전 랠리 마지막 날 하루를 남겨두고 야리-마티 라트바라가 디펜딩 챔피언 팀 동료 세바스찬 오지에를 상대로 3.4초라는 근소한 차이를 냈다. 라트바라는 초반 6개 스테이지 가운데 5개 스테이지에서 최속 타임을 내고 금요일 밤 19.7초이던 오지에와의 거리를 31.1초까지 크게 벌렸다. 하지만 도로 한 가운데 난 구덩이에 크게 충돌해 폭스바겐 폴로 R 머신 오른쪽 앞 브레이크 캘리퍼가 부러지면서 상황은 오지에쪽으로 기울었다. 핀란드인 드라이버는 남은 3개 스테이지를 3개의 브레이크만을 이용해 질주했고, 미끄러운 모래 자갈로 이루어진 노면에서 페이스를 찾는데 고전하던 현 드라이버 챔피언쉽 선두 세바스찬 오지에는 챔피언쉽 라이벌이기도 한 폭스바겐 팀 동료에게 찾아든 위기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추격의 고삐.. 더보기
M-Sport, 새로운 얼굴의 ‘피에스타 RS WRC’ 공개 이번 주 핀란드에서 새로운 마스크를 한 ‘포드 피에스타 RS WRC’가 데뷔한다. M-스포트는 시즌 상반기에 전면부 디자인이 변경된 피에스타 월드 랠리 챔피언쉽 챌린저를 테스트했다. 하지만 일반 대중들 앞에서 달리는 건 이번 주가 처음이다. 이번 변화는 과거 워크스 팀 관계에 있었던 포드가 최근 출시한 시판형 고성능 해치백 피에스타 ST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차체의 전면부에만 제한적으로 스타일링이 변경되고 있다. 외부에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변화는 본네트와 범퍼에만 한정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선 연료 통 보호 가드, 라디에이터 흡기 덕트 등에 변화가 있다. 2015년에는 전면부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을 한 ‘피에스타’가 투입될 예정. 시즌 중 이루어진 이번 “페이스리프트”에 퍼.. 더보기
[2014 WRC] 7차전 랠리 폴란드 - 오지에, 시즌 5승 달성 세바스찬 오지에가 챔피언쉽 포인트에서 50점이나 앞서서 시즌 후반부로 향한다. 프랑스인 폭스바겐 드라이버는 2014년 캘린더 정중앙에 위치한 이벤트인 제 71회 랠리 폴란드에서 우승했다. 몬테 카를로 다음으로 오래된 역사를 가진 “울트라-패스트” 그라벨 이벤트 랠리 폴란드는 5년 간 WRC 캘린더에 빠져있어, 그만큼 팀들에게는 다른 랠리 이벤트 만큼 충분한 정보가 없었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찬 오지에(폭스바겐)는 대담하게 자신의 페이스를 찾아나가, 총 22개 스테이지 가운데 거의 절반에 이르는 10개 스테이지에서 1위 타임을 기록했다. 10개 스테이지에는 파워 스테이지도 포함돼, 그는 보너스 포인트 3점까지 받았다. 오지에는 1분 7초 앞선 기록으로 개인 통산 21번째 우승을 거뒀다. 그 1분 .. 더보기
[2014 WRC] 6차전 랠리 이탈리아 - 오지에 시즌 네 번째 우승! 폭스바겐의 세바스찬 오지에가 WRC 월드 랠리 챔피언쉽 시즌 6차전 경기로 열린 랠리 이탈리아에서 핀란드인 팀 동료와 힘겨운 배틀을 펼친 끝에 가까스로 우승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그는 이제 33점 앞선 챔피언쉽 선두에서 시즌 중간지점인 폴란드로 향한다. 프랑스인 폭스바겐 드라이버 세바스찬 오지에는 지난 아르헨티나 경기 우승의 기운을 이어간 팀 동료 야리-마티 라트바라에게 랠리 중반까지 끌려다녔다. 그러나 랠리 종료까지 100km 가량을 남겨두고 고작 12.3초 차로 갈린 시점에서 맞이한 토요일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결과가 뒤집어졌다. 라트바라가 도로가에 있던 바위에 부딪혀 바퀴가 파손된 것이 결정적이었다. 마지막 날 일요일, 오지에는 1분 40초 2라는 여유를 갖고 주행에 들어갔고, 남은 네 스테이지에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