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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드카

도심친화적인 5도어 컴팩트 카 - 2011 Chevrolet Spark 사진_시보레 앙칼지게 자신만만한 외모를 과시하는 '시보레 스파크(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3월 6일부터 유럽시장 판매에 들어갔다. 뒤는 짧고 앞은 긴 오버행, 3도어 해치백을 연상시키려는 의도인양 필러에 감춘 도어 핸들, 적당하게 프론트 그릴을 에워싼 크롬 트림, 그 중에서도 특히 큼지막하게 수직으로 힘차게 뻗은 헤드라이트와 살짝 웨이브를 타며 날렵하게 치켜 올라간 사이드 뷰는 '스파크'를 단번에 개성 강한 녀석으로 낙인 찍는다. 대쉬보드만 놓고 본다면야 익스테리어 못지 않게 훌륭하지만 단단한 플라스틱 질감을 비롯한 전체적인 인테리어 완성도를 꼼꼼하게 따져보면 어느 경차에서나 그렇듯 아쉬운 부분들을 찾을 수 있다. 8천 990유로(약 1천 400만원)에 판매되는 '스파크' 기본 사양에는 6에어백과 ISO.. 더보기
드라이버 중심의 크로스오버 SUV - 2011 BMW X1 xDrive20d 사진_BMW 'X6', 'X5', 'X3'에 이어 4번째 BMW SUV로 작년 7월에 최초 공개된 'BMW X1'이 올해 3월(빠르면 2월 말) 국내시장에서도 출시된다. 대표적으로 '폭스바겐 티구안', '볼보 XC60', '벤츠 GLK'와 경쟁하는 'BMW X1'은 아우디와는 2011년에 등장할 예정인 'Q3', 랜드로버와는 'LRX'와 경쟁 구도를 형성한다. 2008년 파리 모터쇼에 출품된 '컨셉트 X1'과 거의 동일한 디자인은 똑바로 곧추선 키드니 그릴과 힘줄이 뚜렷한 본네트, 은연 중에 'E60 5시리즈'를 연상시키는 헤드라이트, '5시리즈 GT'에서 먼저 볼 수 있었던 강렬하게 시선을 압도하는 테일라이트로 대표된다. 기존 BMW의 발자취를 따르는 인테리어는 크게 눈에 띄는 신선함은 없고, 다만 일.. 더보기
'R8'과 'GT-R'이 넘볼 수 없었던 그것 - 2010 Porsche 911 Turbo 사진_포르쉐 포르쉐 911 터보 쿠페(PDK) 가격 2억 1천 140만원 전X폭X고 4450x1852x1300mm 휠베이스 2350mm 공차중량 1595kg 엔진 3800cc 6기통 24밸브 직분사 트윈 터보 변속기 7단 PDK 듀얼 클러치 출력 500ps(493hp)/6000rpm 토크 66.3kg-m(650Nm) /1950- 5000rpm 오버부스트: 71.4kg-m(700Nm) /2100- 4000rpm 0-100km 3.6초 (3.4초: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최대속도 312km 구동 AWD 평균연비 약 8.8km/L '터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생각날 정도로 막강한 존재감을 가진 '포르쉐 911 터보'가 또 한번 진화했다. LED 라이트와 범퍼, 휠 정도 밖에 차이가 없어 보이는 201.. 더보기
그저 그런 경차에 싫증 났을 때 - 2010 Citroen C3 사진_시트로엥 도저히 '한계'라는 단어의 뜻을 모르는 것만 같은 프랑스 자동차 메이커 시트로엥에서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베스트셀링 카 'C3' 2세대 신형 모델이 지난 2009년 9월 IAA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초연되었다. 2002년에 처음 시장에 데뷔한 1세대 'C3'는 지금까지 전세계 시장에서 2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더욱 매력적인 얼굴에 더욱 진보된 기술, 더욱 가벼워진 차체로 완성된 3.94m 길이의 신형 '시트로엥 C3'는 1세대보다 길이에서 90mm 길어졌으며, 폭에서 40mm 넓어져 더욱 풍족해진 실내 공간은 뒷좌석 발밑 공간에 30mm 늘어난 여유분을 제공한다. 베스트 셀러로써의 발걸음이 이전보다 훨씬 가벼워진 'C3'의 동글동글한 귀여운 외모를 감상할 겨.. 더보기
대중성을 버리고 초심을 찾은 - 2011 Porsche Boxster Spyder 사진_포르쉐 1955년 제임스 딘이 세상을 떠날 때 타고 있었던 전설적인 클래식 포르쉐 '550 스파이더'의 혼이 '포르쉐 복스터 스파이더'에서 부활했다. '포르쉐 복스터'는 원래부터 스파이더였다. 그런데 잔뜩 부푼 리어덱 말고 다른 점이 뭐길래 순수 스포츠 스파이더를 표방하는 이 차는 '복스터 스파이더'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걸까? 2009 LA 오토쇼에서 초연된 '포르쉐 복스터 스파이더'는 철저히 달리기 위한 기술들만 집약시킨 550kg 초경량 차체 '550 스파이더'가 추구했던 당시의 순수했던 마음가짐을 되새기고 있다. 대신 대중성을 과감하게 포개어 접었기 때문에 신호 대기 중에 간단하게 버튼을 눌러 접히거나 열리는 소프트 톱 대신 두 발로 걸어나와 두 손으로 직접 씌우는 고달픔을 강요한다. 게다가 .. 더보기
'Kinetic' 디자인의 최신판, 시티 카 - 2010 Ford Ka 12년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 포드 유럽의 베스트셀링 컴팩트 3도어 해치백 '포드 카'. '몬데오'와 '포커스' '피에스타' '쿠가' 등에 먼저 채용된 '키네틱 디자인' 기법이 사용되, 낯익은 모습도 보인다. 전세계 시장에서 146만대를 팔아치운 1세대 '카'는 굉장히 독특한 캐릭터를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2세대 '카'에는 그런 캐릭터는 많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이쪽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건 나만의 생각은 아니겠지? 인테리어에도 '키네틱 디자인'이 사용되었다. 총 4가지로 선택할수 있는 트림은 'Studio 스튜디오' 'Style 스타일' 'Style+ 스타일+' 'Zetec 제텍'으로 구성. 젊은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모습이다. A필러를 눕히고 노우즈를 길게 뽑아 그 사이에 프론트 휠을 그려넣고.. 더보기
눈에 띄지 않는 변화, 그리고 AWD - 2010 Lexus LS 460 AWD 렉서스의 플래그쉽 세단 'LS'에는 여지껏 하이브리드 모델 외에는 AWD 모델이 없었다. 겨울을 앞두고 지난 8월 모스크바 모터쇼에서 첫 공개된 '460 AWD'는 이후, 유럽보다 앞서 한국시장에서 10월에 데뷔하고 있다. 사계절을 모두 커버해내는 드라이빙 능력이나 주행 안정성으로 AWD(4륜구동)의 선호도는 높다. L세그먼트도 마찬가지다. 벤츠는 'S클래스'에 '4MATIC'을.. 신형 '7시리즈'도 4륜구동을 준비중이다. 아우디야 뭐.. 말할것 없고. AWD의 투입과 함께 'LS'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약간의 마이너체인지를 가졌다. 트렁룸은 50리터 정도 더 늘여 약 565리터를 확보하고 스페어 타이어를 대신해 정비 킷을 포함하고 있으며 운전석과 조수석에는 포지션 메모리 기능이 채용되었다. 가솔린.. 더보기
친환경 SUV를 꿈꾸다 - Land Rover Freelander2 TD4_e 일본 메이커들이 주름잡고 있는 하이브리드 기술은 이제 보편화되기 시작했고 둔한 반응을 보이던 미국 메이커들도 대체 연료와 전기자동차에 대한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더군다나 경제 사정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연비가 좋은 자동차를 소비자들의 열망이 더욱 확고해졌다. 기름을 많이 먹고 CO2 배출량이 많은 프리미엄 SUV만을 생산하는 랜드로버에겐 최악의 시기. 그들에겐 친환경 엔진과 기술의 개발이 급선무이며 랜드로버 역시 이것을 잘 알고있다. 그리고 지난 10월, 랜드로버와 재규어가 800만 유로를 투입해 연비개선과 CO2 절감을 위한 기술개발의 결과물을 발표했다. '랜드로버 프리랜더2 TD4_e' '프리랜더2 TD4_e'에는 정차했을때 엔진을 자동으로 멈춰 배기가스 배출을 중단시키고 클러치에서 발을 떼면 다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