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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닛산 주크 R vs 포르쉐 911 GT2 RS “크로스오버”라는 단어를 시도 때도 없이 접할 수 있는 요즘 어지간한 색다름에는 눈동자가 커지지 않지만, ‘닛산 주크 R’이라는 존재는 여전히 낯설다. 프로토타입 ‘주크 R’은 고질라의 2010년형 V6 엔진을 실어 485hp를 발휘한다. 닛산은 이 야성적인 CUV가 빠르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이미 두바이의 어느 공터에 자리를 마련해 가야르도, 458 이탈리아, SLS AMG와 경합을 시킨 바 있다. 이번에 카 앤 드라이버(Car & Driver) 매거진이 ‘주크 R’의 상대로 초대한 모델은 포르쉐 911 GT2 RS다. 로드-고잉 포르쉐 911 가운데 가장 강력한 ‘GT2 RS’는 주크 R보다 1,000파운드(약 454kg) 가벼운 체구에서 트윈터보차저 수평대향 엔진이 만들어내는 620마력으로 아스팔.. 더보기
모터스포츠 히스토리, 트랙을 달리다. - 2012 Monterey Motorsports Reunion 사진:롤렉스 매년 8월이면 캘리포니아 몬터레이 반도는 몬터레이 클래식 카 위크(Monterey Classic Car Week)에 의해 자동차 문화의 세계적 중심지로 변한다. 세상에서 가장 우아한 빈티지 카들이 집결하는 8월의 이벤트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몬터레이 모터스포츠 리유니언(Monterey Motorsports Reunion)이다. 복원기술의 정교함과 히스토릭 카의 아름다움을 찬사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명망 높은 페블 비치 콩쿠르 델레강스가 비록 같은 기간에 열리지만, 전쟁 전후의 역사적 자동차 550대가 그들이 탄생한 원래의 의도대로 돌아가 마쯔다 레이스웨이 라구나 세카 서킷에서 4일 동안 레이스를 펼치는 몬터레이 모터스포츠 리유니언에서는 허례허식보다 본능과 열정이 우선한다. 올해 이.. 더보기
넬슨 피켓 주니어, 나스카 트럭 시리즈서 생애 첫 승 사진:Getty/나스카 2009년까지 F1에서 활약하다 나스카로 내쫓기듯 전향한 넬슨 피켓 주니어가 미시건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나스카 트럭 시리즈에서 우승했다. 지금까지 42경기에서 스타트한 그의 이번 우승은 트럭 시리즈에서 거둔 최초의 우승이다. 지금으로부터 2주 전 포코노 레이스에서 3위를 했던 27세 브라질인 드라이버 피켓은 조이 컬터(Joey Coulter) 뒤 2위에서 출발해 우승 트로피를 낚아챘다. 56바퀴를 남겨두고 크게 스핀했을 때까지만 하도라도 피켓이 우승할거라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선두주자들이 피트로 들어갔을 때 트랙에 남는 과감한 전략을 취한 피켓은 200마일, 100바퀴를 질주한 이날 레이스가 종료되기까지 7바퀴가 남았을 때 15초 이상 큰 차이를 내며 .. 더보기
[MOVIE] 트랙 배틀 Focus ST vs Vauxhall Astra VXR 핫해치에 열광하는 영국의 어느 잘 닦인, 하지만 조금 축축이 젖은 트랙 위에서 ‘포드 포커스 ST’와 ‘복스홀 아스트라 VXR’이 만났다. ‘포커스 ST’의 아성에 도전하는 핫해치 리그의 신예 ‘아스트라 VXR’은 포커스와 동일한 2.0 터보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파워가 다르고, 파워를 다루는 방법도 다르다. 파워는 포커스가 더 강했지만 그것을 다루는 건 아스트라가 더 능숙했다. 더보기
[MOVIE] 리즈 밀렌의 2012 PPIHC 월드 레코드 온보드 : 리즈 밀렌과 팀 RMR이 제 90회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에서 월드 레코드를 갈아치웠다 백두산보다 1.5배가 높은 파이크스 피크 산을 정복하는 것이 수월했을 거라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갑자기 떨어지기 시작한 빗방울이 정상에 마련된 피니시 지점에 가까워질수록 굵어져, 올해부로 올-타맥으로 변한 코스를 슬릭 타이어로 달린 리즈 밀렌과 그의 가레트 터보 700마력 ‘제네시스 쿠페’를 당혹케했다. 그러나 다행히 한국 F200 타이어가 아직 그립을 품고 있어 새로운 월드 레코드를 손에 쥘 수 있었다. 또한 리즈 밀렌은 포르쉐 997 GT3-R로 출전한 2010년 르망 우승자 로맹 뒤마를 그야말로 간발의 차로 억제하고 우승했다. 리즈 밀렌의 월드 레코드 타임은 9분 46초 164. 로맹 뒤마의 .. 더보기
[2012 PPIHC] 리즈 밀렌, 새로운 월드 레코드로 파이크스 피크 정복 사진:현대차 어김없이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Pikes Peak Hill Climb, PPIHC)에 출전한 리즈 밀렌이 올해에는 10분대를 돌파, 미국 콜로라도에서의 제 90회 대회에서 월드 레코드 타임을 경신했다. 작년 대회에서 10분 장벽을 허무는데 실패해 이것을 다시 올해의 목표로 삼았던 리즈 밀렌(Rhys Millen)은 156개 코너로 구성된 12.42마일(19.99km)의 코스를 9분 46초 164에 정복했다. 2011년에 10분 9초 242를 기록했던 그의 이번 새 기록은 노부히로 ‘몬스터’ 타지마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월드 레코드 9분 51초 278마저 깨부순 것이어서, 명실상부 파이크스 피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가 되었다. 리즈 밀렌이 새로운 기록보유자에 등극할 수 있었던 .. 더보기
USF2000 미드 오하이오 레이스, 최해민 Top 10 피니시 사진: 지난 8월 4일~ 5일 오하이오주 렉싱턴에서 열린 USF2000 챔피언십 미드 오하이오 레이스에서 6전 리타이어, 7전 10위를 기록했다. 총 30대가 참가한 6전 예선 레이스에서 최해민 선수는 16위로 중위권을 기록, 상위권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레이스 운영이 좋은 최선수는 앞선 선수들을 한명씩 따라잡아 12위까지 올랐으나 마지막 2랩을 남기고 JDC 모터스포츠의 마이클 존슨 선수에게 부딪혀 리타이어 했다. 다음날 이어진 7전 결승 레이스에서는 2009년 F2000 챔피언 크리스 밀러보다 앞선 15번 그리드를 배정 받았다. 오전에 계속된 소나기로 레인 셋업으로 레이스를 시작한 최해민 선수는 트랙이 말라가는 틈을 타 2랩째 피트인, 드라이 타이어로 교체한후 최후미에서 다시 출발하였다. 페.. 더보기
[2012 24hrs of Spa] 아우디 1-2 우승! 3대 내구 레이스 석권 사진:아우디/멕라렌/블랑팡 르망과 뉘르부르크링에서도 시상대 정상에서 트로피를 들었던 아우디가 스파 24시간 레이스에서 우승해 전통 있는 내구 레이스에서 해트트릭을 장식했다. 블랑팡 내구 시리즈 4차전 경기로 7월 28일에 열린 GT3 컴페티터들에게 있어 외면할 수 없는 이 내구 레이스에서 프랭크 스티플러, 르네 라스트, 안드레아 피치니 세 사람이 조를 이룬 아우디 스포트 팀 피닉스(Audi Sport Team Phoenix)의 No.16 아우디 R8 LMS 울트라는 아우디 스포트 팀 WRT(Audi Sport Team WRT)의 No.1 아우디 R8 LMS 울트라(스테판 오르텔리, 크리스토퍼 하제, 크리스토퍼 미즈)와 마지막 30분까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였다. 레이스가 9시간께에 들어갔을 때, 들이붓..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