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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세상에 하나 뿐인 엔초 페라리 프로토타입이 시중에 2002년은 우리에게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 팀의 월드컵 4강 진출로 기억되는 해지만, 페라리에게는 시대의 전환점이 된 ‘엔초’가 탄생한 잊지못할 해다. 사진 속, 다소 기괴한 모양의 차는 바로 그 엔초를 개발하는데 사용된 프로토타입이다. 페라리는 2000년에 이 프로토타입을 제작했다. 348의 속을 파내고 허리를 잘라, F355의 차체 일부분을 이어 붙이는 연장술을 시행한 뒤 최종 양산형 엔초에 실린 것과 같은 6.0리터 V12 엔진을 탑재했다. 체중은 1,365kg 밖에 나가지 않으며, V12 엔진이 내는 680마력이란 힘을 싱글 클러치 6단 반자동 변속기가 받는다. 이 역시 양산형 엔초와 같은 구성이다. 부유한 페라리 팬들의 군침을 흘리게 할 이 역사적인 프로토타입은 현재 독일 랑엔펠트에 있는 M.. 더보기
[MOVIE] 멕라렌 P1 vs BAC 모노 실버스톤 배틀 첨단 자동차 기술의 총 정리판 ‘멕라렌 P1’이 마찬가지로 영국에서 개발된 경량 싱글시터에 도전장을 받았다. 상대는 ‘BAC 모노’. P1을 당혹하게 만든 주인공이다. 550kg이 채 안 되는 초경량 싱글시터 ‘모노’는 코스워스제 4기통 엔진에서 280마력을 내는 차인 반면, ‘멕라렌 P1’은 V8 엔진에 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에서 900마력 이상을 내는 천문학적 액수의 하이퍼 카다. 그러나 이 영상을 보면 우리는 결국 그 차가 진정한 빛을 내기 위해선 누가 운전대를 잡는지가 중요하다는 결론에 다시금 도달한다. 더보기
부가티, 페블 비치서 전통적 컬러 입은 ‘Vitesse 1 of 1’ 공개 페블 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 창립자 에토레 부가티의 이름을 딴 원-오프 비테스를 출품했던 부가티가 또 하나의 세상에 단 하나 뿐인 베이론을 페블 비치에서 공개했다. 최신 스페셜 베이론은 ‘1 of 1’으로 이름 지어졌다. 이 특별한 베이론은 싱가포르의 익명의 구매자를 위해 제작되었다. 검정과 노랑으로 이루어진 바디컬러가 너무 유치하게 느껴질까? 하지만 이 컬러 조합은 싱가포르 오너의 독특한 개인적 취향을 반영한 것이 아니라, 타입 41 르와이얄과 타입 55 같은 클래식 부가티에서 영감을 구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검정과 노랑 테마가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특이한 디자인의 그릴이 들어가있는데, 이것은 구매자의 이니셜 'PL'을 형상화한 것이다. 상대적으로 노란색을 절제해 사용한 실내에는 도어 트림에 베이.. 더보기
뉴 제너레이션 람보르기니 레이스 카 - Huracan LP 620-2 Super Trofeo 가야르도가 우라칸으로 모델 체인지되자, 람보르기니의 원 메이크 레이스 카 ‘슈퍼 트로페오’ 모델 역시 우라칸으로 모델 체인지되었다. 람보르기니는 이번 주 페블 비치 콩쿠르 델레강스 이벤트가 열린 캘리포니아에서 ‘우라칸 LP 620-2 트로페오’를 최초 공개했다. ‘슈퍼 트로페오’ 모델은 GT3 사양으로 개발되었다. 시판 모델의 5.2 V10 엔진을 튜닝해 9ps 상승한 620ps(611hp) 사양으로 탑재했다. 출력은 9ps 밖에 상승하지 않았지만 1,270kg으로 250kg의 경량화가 이루어져 실제 퍼포먼스의 변화는 그보다 확연하다. 더욱이 ‘슈퍼 트로페오’에서는 시판형과 달리 후륜 구동이 사용된다. ‘우라칸 LP 620-2 슈퍼 트로페오’는 달라라 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개발되었다. 람보르기니와 달라라.. 더보기
페라리 XX 타겟, 트랙-온리 P1 - 2014 McLaren P1 GTR ‘멕라렌 P1 GTR’이 2014 페블 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서 초연되었다. 컨셉트 카로 제작된 ‘P1 GTR’은 배기량 3.8리터의 트윈터보 V8 가솔린 엔진에 전기모터가 결합된 형태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사용한다. 기존 P1 시판 모델과 같지만, 엔진 출력은 916ps(900hp)가 아니라 한층 상승한 1,000ps(986hp)를 낸다. 멕라렌 스페셜 오퍼레이션이 만든 'P1 GTR’은 트랙에만 전념한 엔지니어링으로 드라마틱하게 완성된 공기역학 파츠에 포함된 육중한 크기의 리어 윙으로 차체를 강하게 누른다. 고속 주행에서 공기저항을 줄여 추월 용이성을 높이는 DRS, 그리고 일시적으로 엔진 출력을 상승시키는 ERS 같은 고급 F1 기술도 사용한다. 대폭적인 리엔지니어링에 앞바퀴쪽 윤거가 80mm .. 더보기
희귀 클래식 모터 카 16대가 한번에 경매에 등장 세상에 오직 122대 밖에 없는 페라리 데이토나 스파이더를 포함한 16대의 진귀한 클래식 카 컬렉션이 9월 4일 영국에서 열리는 경매에 등장한다. 클래식 카 뿐만 아니라 클래식 바이크도 포함된 16대의 모터카들은 9월 5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살롱 프리베 콩쿠르스(Salon Prive concours) 기간에 열리는 실버스톤 경매에 출품된다. 이 차량들은 재규어 E-타입 스페셜 리스트 이글(Eagle)의 창립자이자 CEO인 헨리 피어먼이 2000년부터 수집해온 이른 바 ‘스트라달레 컬렉션(Stradale Collection)’이다. 스트라달레 컬렉션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1971년식 페라리 365GTS/4 데이토나 스파이더다. 최소 175만 파운드, 한화로 약 30억 원의 가치가 있다고 평가되는 .. 더보기
무뎌진 감각을 일깨운다. - 2014 McLaren 650S Sprint 새로운 트랙 데이 토이가 등장했다. 멕라렌이 11일, 트랙 주행에 최적화된 사양의 650S를 공개했다. 이 모델의 이름은 ‘멕라렌 650S 스프린트’다. 이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12C GT 스프린트의 후속 모델쯤 된다. 트랙 전용 사양으로 개발되면서 안 그래도 단출했던 실내가 한층 더 스파르탄이 되었다. 다운포스는 늘었고, 로드 카의 모노셀 카본 튜브는 계속 사용한다. 레이싱 카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실내에는 레이싱 시트가 있고, 그 앞에 완전히 탄소섬유로만 만들어진 대쉬보드와 레이싱용 스티어링 휠이 배치되어있다. 편의장비는 오직 에어컨 시스템만이 남겨져있다. 오디오나 네비게이션 대신 ‘650S 스프린트’에는 롤 케이지가 설치되어있고 소화기가 갖추어져있다. 더불어, 650S GT3 레이싱 카처럼.. 더보기
레전드 베이론 시리즈 그 마지막, ‘에토레 부가티’ 공개 총 6가지 테마로 제작이 기획된 ‘레전드 스페셜’ 부가티 베이론 그 마지막 모델이 다음 주 페블 비치에서 정식 공개된다. 지금까지 공개된 5대의 레전드 스페셜 베이론들처럼 이번 6번째 마지막 레전드 스페셜 베이론 역시 1,200마력의 로드스터 모델 ‘16.4 그랜드 스포트 비테스’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레전드는 ‘에토레 부가티’다. 바로 부가티의 창립자이다. 한 대씩들 밖에 제작되지 않아 안 그래도 희소성이 높은데, 창립자를 테마로 해 그 가치가 더욱 극대화된 ‘에토레 부가티’ 테마의 스페셜 베이론은 기본적으로 투톤 바디를 하고 있다. 앞쪽 본네트와 더불어 휀더까지.. 차체 앞쪽 대부분이 손으로 연마된 알루미늄으로 구성되어있고, 뒷부분과 차체 하단부는 다크-블루 탄소섬유를 노출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