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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뉴스

[2014 F1] 입장차 좁히지 못하고 인터라고스 미팅 해산 F1 팀 감독들과 버니 에클레스톤 간에 이루어진 비용 문제와 엔진 개발 ‘동결’에 관한 논의가 아무런 결실을 맺지 못하고 종료되었다. 브라질 GP가 개최되고 있는 인터라고스 패독에서 토요일 오후 실시된 대화가 장시간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F1에서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두 가지 정치적 이슈에 실질적인 진전은 없었다. 미팅을 마치고 돌아가던 메르세데스 팀의 토토 울프는 미디어에 말했다. “아뇨, 아무런 결과도 없습니다. 하지만 좋은 2시간 30분이었습니다.” “바뀐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비용, 엔진.. 다.” 보도에 따르면, US GP에 앞서 보이콧 카드를 꺼내들었던 로터스, 포스인디아, 자우바는 F1의 지배주주 CVC 캐피탈과 버니 에클레스톤으로부터 F1 참전에 필요한 최소 비용을 보장하.. 더보기
[2014 F1] 크라우드 펀딩에 운명을 맡긴 케이터햄 케이터햄이 이달 말 아부다비 GP에 참전하기 위해 F1 팬들을 상대로 ‘크라우드 펀딩’을 실시하고 있는 것을 두고 논쟁이 뜨겁다. 이미 마루시아가 팀 매각처를 찾는데 실패해 소멸이 확정된 가운데, US GP와 브라질 GP에 연이어 불참한 또 다른 백마커 팀 케이터햄은 트위터 해시태그 ‘RefuelCaterhamF1’을 이용해 크라우드 펀딩으로 시즌 마지막 경기에 참가하는데 필요한 400만 달러(약 43억 원)를 모으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소액 기부를 받는 한편, 드라이버의 글러브, 오버롤, 심지어는 아부다비 머신에 사용될 윙과 로고를 담보로 적게는 40파운드부터 많게는 수천 파운드를 모금 받는 이 아이디어를 일각에선 “획기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로터스, 포스인디아, 자우바의 보이콧 위.. 더보기
[2014 F1] 리카르도, 기대 이하의 결과에 ‘미세 조정’을 의심 브라질 GP 예선, 레드불의 호주인 드라이버 다니엘 리카르도는 9위를 기록했다. 하루 전까지만 해도 두 번째 그리드 열을 목표했었던 그였다. 그러나 리카르도는 기온이 떨어진 토요일 마지막 프랙티스에서 약간의 셋업을 변경한 뒤 자신의 머신 밸런스가 깨졌다며, 그것이 자신을 팀 동료 베텔의 6위보다 낮은 순위로 자신을 이끌었다고 생각한다. “세브는 주말 내내 뒤쳐져있다 예선에서 살아났습니다.” “제가 알기로 그가 오전에 다운포스쪽으로 뭔가를 했는데, 그게 그의 페이스를 조금 살린 것 같습니다.” “예선 전에 조금 조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작은 것이었고, 미세한 조정이었습니다. 왜냐면 그때 우리는 만족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마 그것 때문인지 밸런스가 현격하게 변해, 예상치 못한 상태가 되었습니.. 더보기
[2014 F1] 18차전 브라질 GP 예선 - 로스버그 ‘FIA 폴 트로피’ 획득 2014 FIA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쉽 시즌 18차전 브라질 GP 예선에서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니코 로스버그가 시즌 10번째 폴 포지션을 획득했다. ‘FIA 폴 트로피(FIA Pole Trophy)’ 획득을 확정 지은 폴로 로스버그는 앞으로 남은 결승 레이스를 제외하고 이번 주말을 완전히 손에 쥐었다. US GP에 이어 이번 주에도 케이터햄과 마루시아 없이 18대의 머신으로만 예선이 치러저, 초반 두 세션 Q1과 Q2에서 각각 여섯 대가 아닌 네 대의 머신이 탈락했다. 예선 직전, 상 파울로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씩 흐를수록 묵직한 먹구름이 서서히 하늘을 뒤덮기 시작했는데, 예선이 끝나기 전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조금 의심되었으나 실제로 비가 내리진 않았다. 루이스 해밀턴이 최근 .. 더보기
[2014 F1] 18차전 브라질 GP 금요일 - 로스버그, 리카르도, 알론소, 해밀턴 금요일 브라질 GP 프랙티스에서는 노면 온도가 54도까지 오른데다, 최근 새롭게 아스팔트 포장이 이루어져 드라이버들은 타이어의 성능을 유지시키는데 고전을 거듭했다. 특히 소프트한 옵션 타이어에서 그런 현상이 두드러졌다. FP2(두 번째 프리 프랙티스)에서 카메라맨은 로스버그의 메르세데스 머신 소프트 타이어에 극심한 물집(Blistered)이 발생한 것을 포착했다. 하지만, 이날 두 차례 진행된 프랙티스에서 모두 가장 빨랐던 독일인은 팀이 이 문제에 대비를 해놓았고, 남은 주말에는 온도가 내려갈 것으로 예측돼 상황이 지금보다는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굉장히 뜨겁습니다. 오늘처럼 높은 아스팔트 온도를 이 트랙에서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한 적 없습니다.” “새 아스팔트라 뜨거웠던 것 같고, 그것이 타.. 더보기
[2014 F1] 마루시아, 구매자 찾기 실패·· 200명 종업원 해고 마루시아의 관재인이 새로운 구매자를 찾는 일을 중단하고 200명의 직원들을 전원 해고했다. 모회사 마노 그랑프리 레이싱 Ltd(Manor Grand Prix Racing Ltd)가 채권단에 의해 재산 관리 상태에 묶여, 지난주 개최된 US GP에 마루시아 F1 팀이 결장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 사이 영국 옥스퍼드셔(Oxfordshire)에서는 채권단측이 임명한 관재인이 팀의 새로운 오너가 되어줄 구매자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최종기한인 이번 주 금요일 정오를 넘길 때까지 계약이 성사되지 않아, 결국 2015년 챔피언쉽 엔트리 명단에서의 소멸이 불가피해졌다. 마루시아는 케이터햄, HRT와 함께 2010년에 F1에 뛰어든 세 팀 중 하나다. 이들 중 HRT는 2012년에 말에 이미 피트레인에서 물러.. 더보기
[2014 F1] 알론소, 데드라인 보도를 부정 멕라렌이 페르난도 알론소에게 시즌 피날레 아부다비 GP 전까지 결정을 내리라고 사실상 ‘데드라인’을 통보했다는 언론 보도를 알론소가 부인했다. 베텔의 레드불 탈퇴가 공식적으로 발표된 이후 알론소가 페라리를 떠난다는 사실이 확실시 되었다. 알론소에게는 몇 가지 선택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건 역시나 멕라렌-혼다로의 이적이다. 『BBC』는 이미 2007년에 불같이 만났다 헤어진 멕라렌과 알론소가 2017년을 옵션으로 한 2년 계약 체결을 코앞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Tuttosport)』도 2년 계약을 주장, 그 가치는 7,000만 유로(약 950억 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그런데 독일 『빌트(Bild)』를 통해 멕라렌 팀 보스 에릭 불리에가 “우리는 브라질과 아부.. 더보기
[2014 F1] 폭우에도 표정이 밝은 로스버그 이번 주 브라질 상 파울로에 도착한 F1 멤버들은 우산을 챙기지 않은 것에 후회했다. 그렇지만 챔피언쉽의 추격자 니코 로스버그는 레이스에 방해가 되는 날씨에 오히려 표정이 밝다. “만약 주말 내내 비가 내리더라도, 괜찮습니다.” 독일 『SID』는 로스버그의 코멘트를 인용해 전했다. 그의 이런 반응은 불과 두 경기만이 남은 현재 드라이버 챔피언쉽에서 팀 동료 루이스 해밀턴이 24포인트 앞서 있는 상황인 걸 감안하면 이해가 간다. 일전에 로스버그는 시즌 최종전 아부다비에 적용되는 ‘더블 포인트’에 관한 논쟁에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이미 밝혔었다. “별로 신경쓰지 않습니다.” 로스버그는 해밀턴과 달리 한 차례도 타이틀 획득 경험이 없다. “아부다비에서 체커기를 받을 때 제가 1점이 더 높으면, 왜 그렇고 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