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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2015 F1] 끝내 페라리와 르노에 패배한 FIA 결국 FIA가 현재 규정에 존재하는 ‘허점’을 받아들이고, 2015 시즌 전반에 걸친 파워 유닛의 ‘성능 업그레이드’를 허용하기로 했다. 문제의 허점은 기술 규정에 엔진 설계를 승인 받아야하는 최종기한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 발견돼, 수면 위로 부상했다. 다시 말해, 파워 유닛의 최종 설계를 FIA에 제출해 한 시즌 동안 그 설계를 이른 바 ‘동결’ 시켜야하는데, 제출 날짜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2월 28일이 기한이었다. 하지만 2015년 규정에는 정확한 날짜가 표기되어있지 않다. FIA는 당초 개막전 경기가 최종기한을 의미한다는 주장을 폈지만, 이 문제가 화두로 떠오른 크리스마스 전 ‘전략 그룹’ 미팅 뒤에 FIA 기술 대표 찰리 화이팅은 팀들에게 시즌 어느 때나 엔진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할.. 더보기
[2014 F1] 황색기 강제 속도 제한 규정이 검토 지난주 스즈카에서 발생한 줄스 비앙키의 심각한 충돌 사고에 대응해 F1이 몇 가지 규정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검토안 가운데 가장 두드러지는 건 ‘더블 옐로우 플래그’가 나왔을 때 각 머신의 피트레인 속도제한 장치가 자동적으로 작동되게 하는 것이다. 이 제안은 비앙키의 사고 사례처럼 더블 옐로우 플래그가 나와있을 때 트랙을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해줄 뿐만 아니라, 모든 드라이버들이 공평하게 처벌 받는다는 최소한 두 가지의 이점이 있다. “충분히 속도를 줄이지 않는 드라이버들이 일부 있습니다.” FIA 레이스 디렉터 찰리 화이팅은 이번 주 금요일 소치에서 리포터들에게 비앙키의 사고에 관해 설명했다. “이번 일을 통해 얻은 가장 중요한 교훈은 속도를 줄이는 결정권을 드라이버에게서 빼앗는 게 어쩌.. 더보기
[2014 F1] 파라볼리카 포장, 드라이버들도 원했다. 지난달 트위터에 올라온 사진으로 논쟁을 불러일으킨 몬자의 파라볼리카 코너 포장을 F1 드라이버들도 요구했다고 찰리 화이팅이 밝혔다. 파라볼리카의 런-오프 구역을 포장한 것을 두고 팬들의 강한 비판이 있었다. 페라리 주니어 드라이버이자 GP2 레이스 우승자인 라파엘레 마르첼로도 트위터를 통해 “왜?”라며 반문했다. 비판이 쏟아진 가장 큰 이유는 F1에서 가장 아이코닉한 코너 중 한 곳인 파라볼리카의 도전적 매력이 퇴색되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FIA 레이스 디렉터 찰리 화이팅은 포장 결정은 각 진영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기 때문이었으며, 드라이버들의 우려도 있었다고 밝혔다. “자갈의 35%가 대체되었습니다.” 화이팅은 오토스포츠(Autosport)에 말했다. “FIA, 그리고 드라이버들로부터 안전상의 이.. 더보기
[2014 F1] 티타늄 플레이트, 쇼 위한 것 아냐 2015년 F1 머신 바닥면에 티타늄 스키드 블록이 장착되는 건 단순히 스파크를 만들어내기 위함이 아니라고 FIA가 해명했다. 지난달 오스트리아 GP 기간에 몇 대의 머신에서 테스트한 후 FIA는 이것을 2015년 규정에 끼워 넣으려 하고 있다. 언론은 티타늄 블록을 머신에 부착하는 이유가 1980년대처럼 화려한 불꽃을 일으켜 볼거리를 늘리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흥미를 돋우기 위해 인위적인 규정에 의존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하지만 티타늄 스키드 블록을 도입하는 건, 그것이 더 “가벼운 소재”이며 안전하기 때문이라고 FIA 레이스 디렉터 찰리 화이팅은 반론했다. “스키드 블록은 무거운 금속으로 제작되어 마모에 무척 강하지만, 분리되면 극도로 위험합니다.” “스파에서 두 차례 펑크가 났는.. 더보기
[2014 F1] Fric 만장일치 합의 가능성 "제로" 독일 GP 주말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새로운 기술 논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FIA 레이스 디렉터 찰리 화이팅은 팀들의 만장일치가 모이지 않으면 ‘Fric’ 시스템이 독일과 그 이후 그랑프리에서 합법성 문제로 도마 위에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Fric’는 머신의 앞뒤 서스펜션이 상호 제어되는 유압 제어 시스템으로, F1에서는 현재 위법하다고 판정된 액티브 서스펜션의 모방품이다. 이것은 이미 F1 그리드 전반에 널리 확산되어있고, 그렇게 될 때까지 조치를 취하지 않던 FIA가 갑자기 단속에 나선 이유를 두고 추측이 만연하다. 어쨌든 찰리 화이팅의 경고에 팀들이 궁지로 몰린 형국이다. 러시아 f1news.ru에 따르면 총 11개 팀 중 7개 팀이 비공식적으로 ‘Fric’를 2015년 전면 금.. 더보기
[2014 F1] 그리드 재출발 구상의 출처는 멕라렌? 여전히 찬반양론이 갈리고 있는 그리드 재출발안이 내년에 시행되는 배경에 멕라렌이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공정성과 안전성을 우려하는 비판이 뒤따르자 FIA 레이스 디렉터 찰리 화이팅은 최근 이렇게 주장했다. “첫째로 염두해야할 건 이것이 팀에게서 나온 제안이라는 겁니다.” “저는 이것을 나머지 팀들에 알렸고, 모두가 좋은 아이디어라고 동의했습니다.” 문제의 그리드 재출발은 레이스 도중 세이프티 카가 출동했다 철수하고나서 ‘롤링 스타트’가 아니라 스타팅 그리드에 완전히 정지했다 ‘스탠딩 스타트’하는 것을 말한다. 이 안건은 WMSC 세계 모터스포츠 평의회가 인정함에 따라 당장 내년에 시행된다. 화이팅은 처음으로 이 구상에 관계된 팀의 이름을 밝혔다. “멕라렌에서 누군가와 대화하다, 우리는 흥미를 돋울 구.. 더보기
[2014 F1] 메르세데스의 지배 종말에 가까워지나 메르세데스의 지금의 압도적 지배가 곧 중단될지 모른다. 지난해, 메르세데스의 싱글 시터에 앞뒤 서스펜션이 상호 제어되는 ‘Fric’라는 비밀 무기가 감춰져있다고 보도 되었었다. 액티브 서스펜션과 유사한 이 시스템은 지금 피트레인 전반에 널리 퍼져있다. 그런데 FIA의 찰리 화이팅이 팀들에 Fric의 합법성에 의문이 제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를 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보도에 따르면 유예 없이 당장 사용이 금지될 수 있다. 문제는 그게 전부가 아니다. FIA가 2014년 파워 유닛에서 나오는 하이브리드 파워에 관한 규제를 강화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스페인 언론 마르카(Marca)가 전했다. 익명의 관계자는 올해 메르세데스, 페라리, 르노가 만든 내연 엔진은 놀랍도록 성능이 비슷하지만, ‘하이브리드’ 지.. 더보기
[2014 F1] 온라인 상에서 계속되는 마사와 페레즈의 공방 캐나다 GP 마지막 바퀴에 발생한 펠리페 마사와 세르지오 페레즈 간의 충돌 사고를 둘러싼 양측의 공방이 온라인 상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트위터에서 윌리암스 드라이버 마사와 포스인디아 드라이버 페레즈는 서로 상대방에게 사고의 책임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진을 리트윗했다. 사고가 발생했던 레이스 마지막 바퀴 때 4위 포지션을 두고 경쟁하고 있었던 그들은 마사가 뒤편에서 페레즈의 안쪽으로 추월을 시도하던 중 충돌했다. 스튜어드는 페레즈에게 사고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하고 5그리드 강등 패널티를 내렸다. 그러나 24세 멕시코인 드라이버는 스튜어드의 결정을 인정할 수 없다며 마사를 비난, “이미 돌이킬 수 없지만, 펠리페가 내게 부딪히기 직전 방향을 틀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페레즈는 포스인디아 공식 계정에 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