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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르

[2015 Dakar] 스테이지7 - 고산병 습격에 알-아티야 후퇴 올란도 테라노바가 2015 다카르 랠리 일곱 번째 스테이지에서 우승했다. 올해 대회 세 번째 우승이다. 최종 우승을 향한 테라노바의 레이스는 사실 네 번째 스테이지에서 이미 종료되었다. 그의 No.305 X-레이드 미니가 바위에 부딪혀 서스펜션이 파손되었었기 때문. 하지만 아르헨티나인 드라이버는 다시 한 번 스테이지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칠레 이키케(Iquique)에서 볼리비아 우유니(Uyuni)로 향한 321km 길이의 일곱 번째 스테이지에서는 팀의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없는 ‘마라톤 스테이지’의 시작으로, 해발 3,500미터가 넘는 고산 지형을 달렸다. 여기서 테라노바는 지금까지 인상 깊은 레이스를 펼쳐온 신예 야지드 알 라즈히(No.325 도요타)에 2분 20초 빠른 3시간 31분 18초 기록으.. 더보기
[2015 Dakar] 스테이지6 – 마라톤 스테이지 앞두고 알-아티야 또 우승 나세르 알-아티야가 다카르 랠리 여섯 번째 스테이지에서 또 한 번 우승해, 2011년에 이은 두 번째 다카르 우승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섰다. 이것은 카타르인 X-레이드 미니 드라이버(No.301)가 올해 대회 들어 세 번째로 거둔 스테이지 우승이다. 이를 통해, 자신에게 가장 근접한 라이벌 지니엘 드 빌리에르와의 기록 차를 11분 12초로 다시 한 번 넓혔다. 이키케(Iquique)를 향해 칠레의 남태평양 연안을 따라 달린 277km 길이의 이번 스테이지에서 현지 남아프리카 출신의 No.303 도요타 드라이버 빌리에르는 불과 37초차 2위로 피니시해, 지금까지 펼쳐진 6개 스테이지에서 일관되게 다섯 차례나 상위 3위를 하는 활약으로 선두 알-아티야를 향한 압박을 이어갔다. 첫날부터 머신 고장으로 6.. 더보기
[2015 Dakar] 스테이지5 - 사인츠 리타이어, 알-아티야는 선두 확대 2015 다카르 랠리 다섯 번째 스테이지에서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혔던 카를로스 사인츠가 리타이어한 가운데, 새로운 이름 블라디미르 바실리예프(Vladimir Vasilyev)가 첫 스테이지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푸조의 올해 다카르 랠리 참전은 1987년부터 1990년까지 4년 연속 우승한 과거 강호의 25년 만의 복귀라 큰 기대를 모았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진행된 초반 다섯 스테이지까지의 상황을 보면 조금 낙담스럽다. 사인츠의 리타이어는 거기에 방점을 찍는 사건이라고 말할 수 있다. 어제 레이싱 넘버 ‘304’ 푸조 2008 DKR 머신의 터보 고장으로 완전히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던 카를로스 사인츠는 칠레 아타카마(Atacama) 사막과 안토파가스타(Antofagasta) 사이 458km를 무.. 더보기
[2015 Dakar] 스테이지4 – 사인츠와 올란도 완주 위기, 알-아티야 선두 확대 2015 다카르 랠리 네 번째 스테이지에서 지금까지 일관되게 경기를 주도해온 나세르 알-아티야가 올해 처음 등장한 사구 스테이지를 무사히 통과하고 종합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알-아티야의 X-레이드 팀 동료 나니 로마(No.300)가 스테이지 2위로 들어왔는데, 그의 카타르인 팀 동료 알-아티야(No.301)에 2분 40초가 늦었다. 그리고 도요타 픽업(No.303)을 모는 기니엘 드 빌리에르가 3분 가까운 기록 차로 3위로 코피아포(Copiapo)에 도착했다. 종합 선두 알-아티야와 2위 드 빌리에르의 기록 차는 5분 대에서 8분 15초로 벌어졌다. 드 빌리에르처럼 도요타 픽업을 몰고 첫 다카르에 도전한 야지드 알 라즈히(No.325)가 스테이지 3위를 했는데, 종합 기록으로는 23분 이상 차.. 더보기
[2015 Dakar] 스테이지3 - 알-아티야 일보 후퇴, 테라노바 SS 우승 2015 다카르 랠리 세 번째 스테이지에서 올란도 테라노바가 흠잡을 데 없는 주행으로 팀 동료 나세르 알-아티야의 질주를 저지했다. 아르헨티나인 X-레이드 드라이버(No.305)는 총 284km를 달린 이번 경기 세 번째 스테이지에서 실수 없이 2시간 57분 28초의 기록으로 피니쉬, 기니엘 드 빌리에르(No.303)와 야지드 알 라즈히(No.325)가 모는 도요타 픽업을 각각 1분 54초, 2분 52초 따돌리고 우승했다. 종합 선두는 여전히 나세르 알-아티야다. 첫 두 스테이지에서 가장 빨랐던 카타르인 X-레이드 미니 드라이버(No.301)는 산 후안(San Juan)에서 출발해 칠레시토(Chilecito)에 도착하는 이번 스테이지에서 테라노바의 기록에 4분 늦은 스테이지 5위로 들어왔다. 이로 인해 .. 더보기
[2015 Dakar] 스테이지2, 알-아티야가 선두를 확대 나세르 알-아티야가 두 번째 스테이지에서 우승, 2015 다카르 랠리의 호쾌한 출발을 이어가고 있다. 카타르인 No.301 X-레이드 미니 드라이버는 빌라 카를로스 파즈(Villa Carlos Paz)에서 출발해 산 후안(San Juan)에 도착하는 518km 길이의 스테이지에서 자신에 이어 두 번째로 빨리 스테이지를 완주한 No.303 도요타 드라이버 기니엘 드 빌리에르에 8분 30초나 앞섰다. 알-아티야가 518km의 스테이지를 달리는데 걸린 시간은 5시간 4분 50초. 2009년에 폭스바겐으로 다카르에서 우승하고 2012년과 2013년에는 도요타의 픽업 머신으로 연속해서 종합 상위 3위로 완주했던 드 빌리에르는 일요일 오프닝 스테이지에서 3위를 한데 이어 견실한 주행으로 이번에는 스테이지 2위를 해.. 더보기
[MOVIE] 2015 다카르 랠리 출전 선언한 당돌한 전기차 스페인에서 다카르 랠리에 도전하는 최초의 순수 전기 랠리 카가 등장했다. 스페인 기업 ACCIONA가 제작한 이 친환경 랠리 카는 300마력의 힘을 전기모터에서 낸다. 리튬-이온 배터리가 전기모터에 전력을 공급하는데, 무려 네 개의 배터리 팩에서 테슬라 모델 S에 두 배가 넘는 시간 당 140kW의 전력을 방출한다. 다카르 랠리에서 한 스테이지의 길이는 최장 300km 이상. 이것은 커버해냈지만, 아직 다른 한 가지 우려가 남아있다. 사막에서 최대 50℃까지 치솟는 높은 기온을 견뎌낼 수 있을지다. 올해 다카르 랠리에서는 431대의 차량이 출발했지만, 그 중 절반이 안 되는 204대 밖에 완주하지 못했다. 더보기
‘푸조 2008 DKR’ 실주행 테스트에 나서다. 3개월 남짓 남은 다카르 랠리를 위해 푸조가 세 명의 스타 드라이버와 함께 프랑스에서 ‘2008 DKR’ 시험 주행을 진행했다. 여기서 시릴 데스프레, 스테판 피터한셀, 그리고 카를로스 사인츠 세 명의 스타 드라이버 모두 푸조의 후륜 구동 다카르 머신을 몰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가장 먼저 머신에 오른 건 사인츠. 2회 WRC 챔피언(1990년과 1992년)이자 2010년 다카르에서도 우승 경험이 있는 그는 초기 기술적 문제를 식별하는데 기꺼이 자신의 풍부한 경험을 활용했다. 그 뒤 나머지 두 드라이버도 차례로 핸들을 잡았는데, 특히 “미스터 다카르” 스테판 피터한셀이 꽤 큰 충격을 받은 모양이다. “2륜 구동으로 바꾸니 모든 게 다릅니다.” “이렇게까지 서스펜션이 요동치는 차는 생전 처음 몰아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