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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Dakar] 스테이지7 - 고산병 습격에 알-아티야 후퇴





 올란도 테라노바가 2015 다카르 랠리 일곱 번째 스테이지에서 우승했다. 올해 대회 세 번째 우승이다.


 최종 우승을 향한 테라노바의 레이스는 사실 네 번째 스테이지에서 이미 종료되었다. 그의 No.305 X-레이드 미니가 바위에 부딪혀 서스펜션이 파손되었었기 때문. 하지만 아르헨티나인 드라이버는 다시 한 번 스테이지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칠레 이키케(Iquique)에서 볼리비아 우유니(Uyuni)로 향한 321km 길이의 일곱 번째 스테이지에서는 팀의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없는 ‘마라톤 스테이지’의 시작으로, 해발 3,500미터가 넘는 고산 지형을 달렸다. 여기서 테라노바는 지금까지 인상 깊은 레이스를 펼쳐온 신예 야지드 알 라즈히(No.325 도요타)에 2분 20초 빠른 3시간 31분 18초 기록으로 가장 빨리 도착했다.


 여전히 종합 선두는 나세르 알-아티야(No.301 X-레이드 미니)다.  그러나 이번 스테이지에서 기니엘 드 빌리에르(No.303 도요타)가 알-아티야에 거의 3분 빠른 6위 기록으로 들어와, 11분 대이던 기록 차가 8분 대로 좁혀졌다.


 “구토하느라 세 번이나 멈췄습니다.” 알 아티야는 한라산에 거의 두 배에 이르는 높은 고도에 때아닌 고산병과 싸워야했다. “매번 덜컹거릴 때마다 지독한 두통을 겪었습니다. 비록 기록은 조금 지체됐지만, 큰 타격은 아닙니다.”




 한편 푸조에서는 스테판 피터한셀(No.302)이 스테이지 대부분에서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을 나타냈지만, 악화된 날씨에 영향을 받아 마지막엔 스테이지 8위를 했다. 피터한셀의 종합 순위는 8위, 시릴 데스프레(No.322 푸조)의 종합 순위는 42위다.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출발한 자동차는 총 137대. 지금까지 70여대 만이 레이스를 계속하고 있다.


Overall Standings, Stage 7

1. Nasser Al-Attiyah (Mini), 23h11m50s

2. Giniel de Villiers (Toyota), +8m14s

3. Yazeed Alrajhi (Toyota), +21m16s

4. Krzysztof Holowczyc (Mini), +54m2s

5. Bernhard Ten Brinke (Toyota), +57m3s

6. Erik Van Loon (Mini), +1h15m11s

7. Christian Lavieille (Toyota), +1h37m50s

8. Stephane Peterhansel (Peugeot), +1h50m36s

9. Carlos Sousa (Mitsubishi), +1h58m32s

10. Ronan Chabot (SMG), +2h10m45s


photo. Dakar/Get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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