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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 에클레스톤이 알론소의 사고를 두고 “전혀 설명이 안 된다.”고 표현했다.
F1 CEO 버니 에클레스톤은 스페인인이 4일 간 병원에 입원하고 개막전에도 참전하지 않는 것은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제가 놀란 건 바르셀로나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전혀 설명이 안 됩니다.”
”그에게도 그렇습니다.” DPA 통신과 복수의 스페인 매체는 에클레스톤의 발언을 인용해 전했다. “페르난도는 자신에게 일어난 일에 조금 놀랐습니다.”
알론소의 의학적 상태와 사고 원인에 관한 추측들이 무분별하게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에클레스톤은 FIA가 현재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멕라렌이 얘기를 꺼리고 있어,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습니다.” “이것은 비경기 이슈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FIA의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사고로부터 12일, 의혹은 시간이 갈수록 더해만 가고 있다.
영국 『밀러(Mirror)』는 FIA 조사관이 알론소가 충돌 전에 의식을 잃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전해, 실제로 전기 감전이나 건강상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의심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탈리아 『옴니코르스(Omnicorse)』는 알론소가 현재 턱관절 통증으로 입에 보조 의료 기구를 달고 있다고 주장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종종 머리나 목 부상과 연계돼 발생하는 증상이라고 한다.
“중요한 사실은 그가 괜찮다는 겁니다.” 세바스찬 베텔은 목요일 말했다. “물론 그가 당장 달릴 수 없어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추측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건 확실히 압니다.”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베텔은 이렇게 말했다. “저는 바로 그 뒤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고가 어떻게 일어났는지 정확히 보기엔 너무 멀었습니다. 마지막 부분만 봤습니다. 사고 자체는 커보이지 않았어서, 그가 의식을 잃었다는 얘길 들었을 때 충격이었습니다.”
photo.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