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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개막전을 1주일 남겨두고 자우바가 법적 문제에 휘말렸다.
이러한 사실이 드러난 건 목요일, 2015년 유효 계약을 가진 귀도 반 데르 가르데가 올해 레이스 시트를 요구하며 멜버른에서 전 소속 팀 자우바를 고소한 것이다. 네덜란드인 반 데르 가르데는 최근 스위스에서 2015년 시트 중 하나를 되찾을 권리를 인정받았다.
“귀도 반 데르 가르데와의 소송건이 진행 중입니다.” 자우바는 스위스 『블릭(Blick)』에 인정했다.
“우린 그와의 계약을 파기했지만, 그럴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팀과 330명의 직원을 위한 결정이었습니다.”
지난해 자우바는 재정 문제로 크게 휘청거렸다. 그리고 2015년 올해 전격적으로 펠리페 나스르와 마커스 에릭슨을 정규 드라이버로 기용, 브라질인 나스르가 팀에 반입한 브라질 국영 은행 방코 도 브라질(Banco do Brasil)의 컬러로 2015년 머신을 도배했다.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 보도에 따르면, 2015년 시트를 약속 받았던 또 다른 드라이버 에이드리안 수틸 또한 자우바를 고소한 상태다.
수틸의 경우 레이스 시트를 되찾기보다 보상금을 원하고 있다고 한다.
photo. 자우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