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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까지 마루시아로 알려진 마노(매너, Manor)가 2015년 복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들의 운명은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다한 듯 보였다. 관재인이 마루시아의 장비를 경매에 내놓고, 2016년 F1 참가 예정자 진 하스가 그들의 밴버리 본부로 이주하면서 그것은 확실해보였다.
그러나 지난주를 기점으로 그 구도에 큰 변화가 생겼다.
‘Manor F1 Team’이 인터넷에 등장했고 공식 소셜 미디어 프로필에는 “Get ready”라는 슬로건이 걸렸다. 그리고 법정 관리에서 벗어나는 것을 준비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2014년 구형 머신으로 올해 챔피언쉽에 참가하는 것을 포스인디아가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2015년 규정에 맞는 새 머신을 서둘러 완성하지 않으면 F1 복귀도 가능하지 않은데, 마노는 현재 새 머신을 작업 중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 작업은 디닝톤(Dinnington)의 새 기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오토스프린트(Autosprint)』 보도에 따르면, 마노는 2015 시즌 참전비를 FIA에 지불한 상태다. “FIA는 공식 엔트리 리스트를 마감하지 않고 전 마루시아 팀에 문을 열어두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는 전했다. “신뢰 있는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주에 중요한 논의가 열리며, 그 후 FIA는 마노에 대한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photo. Motors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