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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4-30의 극단적 개발 진행 상황은 “계산된 리스크”라고 멕라렌 회장 론 데니스는 주장했다.
비록 새 워크스 엔진 파트너 혼다와 초기 트러블에 고전하고 있지만, 영국 팀의 수뇌부는 자신들의 2015년 머신은 F1 최초의 ‘사이즈-제로’ 카라 칭송하고 있다.
멕라렌이 그것을 통해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혼다의 소형 V6 엔진을 타이트하게 통합시켜낸 섀시다. 론 데니스 회장은 레드불에서 에이드리안 뉴이의 오른팔이었던 피터 프로드로모우를 전격적으로 기용한 효과라고 인정했다.
“MP4-30 개발을 할 때 저희는 계산된 리스크를 감안했습니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Corriere dello Sport)』는 전했다. “하지만 우리가 무엇을 해냈고, 앞으로 무엇을 달성할 수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있습니다.”
“머신의 구조는 극적으로 컴팩트하며, 저희는 그 선택에 따른 결과를 받아들여야합니다.” 데니스는 말했다. “하지만 저희는 매우 높은 수준의 머신을 획득했습니다. 이 마스터피스(걸작)를 만들어준 피터 프로드로모우에게 저는 감사해야합니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멕라렌을 지켜본 사람들 중에는 기대보다 우려의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 중에는 월요일에 바르셀로나에서 MP4-30이 달리는 모습을 지켜본 사람들도 포함되어있다.
이번 주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되는 올해 두 번째 동계 테스트에 뛰어들기에 앞서 멕라렌-혼다는 월요일에 ‘filming day’ 명목으로 먼저 트랙을 달렸다.
스페인 일간지 『AS』는 당시 멕라렌의 트랙 드라이빙을 지켜본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하루 종일 두 바퀴” 밖에 달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마르카(Marca)』도 맥락을 같이하며, 2015년 머신은 헤레스 테스트 이후로 “개선의 명확한 징후를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photo. 멕라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