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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F1] 피렐리 회장, 알론소의 비판에 반박


사진_Pirelli


 피렐리 회장 마르코 트론체티 프로베라가 자사의 2013년 F1 타이어를 비판한 페르난도 알론소의 발언에 반박했다.

 F1 그리드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으며 많은 영향력 또한 지닌 드라이버인 페르난도 알론소는 최근, 2013년 피렐리 타이어의 ‘품질’에 의문을 나타냈다.

 “그는 매우 격앙된 상태에서 말했을 겁니다.” 알론소의 최근 코멘트에 대해 피렐리 회장은 CNN에 이렇게 말했다.

 “타이어 때문이 아닙니다. 그는 여러 이유에서 우승하지 못했습니다. 페라리가 타이어를 적절히 사용하지 못했다면 그건 우리의 잘못이 아닙니다.”

 그는 또, F1이 애초에 마모가 빠르게 진행되는 타이어를 주문했고 팀들이 피렐리의 운용 지침을 엄격히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필요하다면 어떻게든 해줄 수 있지만 규약을 무시해선 안 됩니다.

 타이어는 우리가 팀에 제공하는 범위 내에서 쓰여야합니다.”

 피렐리는 모든 F1 팀, 그리고 버니 에클레스톤과 2013년 이후 새로운 계약에 합의했지만 아직 F1 통괄단체 FIA에는 사인을 받지 못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피렐리의 F1 참전 타당성에 의문을 나타낸다. 특히 현재 F1 타이어의 품질과 일관성, 그리고 수명은 이탈리아 타이어 제조사의 이미지에 타격이 될지 모른다.

 “실버스톤 사건 이후 몇 주 타격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사람들이 피렐리의 잘못이 아니라고 이해해주는 것 같습니다.”

 한편 tyrepress.com한국의 금호 타이어가 포뮬러원 사양의 타이어를 9월 카탈루냐에서 테스트했다고 보도해 F1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금호 타이어 측은 이 테스트가 “
F1을 목표로 1990년대부터 모터스포츠를 통해 축적한 기술을 실제로 시험하고, F1과의 미래 비즈니스를 위한 기술을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었다고 말했다.